번역_인터뷰_제이슨 블룸_블룸하우스 제작사_#733 까이에뒤시네마


Get Out 겟 아웃 개봉을 앞두고, 블룸하우스 Blumhouse 의 창립자이자 고용주인 제이슨 블룸 Jason Blum 을 만나다

 

오렌 펠리 Oren Peli 15 000 달러의 저예산으로  감독한 Paranormal Activity 파라노말 액티비티 의 뜻밖의 승전보 이후로도, 제이슨 블룸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과 함께 독특한 행보를 걸어왔다. 비법은 : 독립영화 제작, 단 초 저예산ㅡ 5백만 달러-으로, 그리고 저택 안에 한정된 공포영화, 그리고 매우 드문 경우지만, 감독에게 예술적 권한을 부여할 것, 개봉일의 유동적 변경, 종종 스튜디어 사정에 따라. 블룸하우스는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 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살인 소설 Sinister, 인시디어스 Insidious, 더 퍼지The Purge et Ouija, 블룸하우스 시리즈는 현재 전세계를 아울러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비록 몇몇 영화의 완성도는 평단으로부터 혹독한 비평을 받고 있지만. 더 퍼지 -매해 한번 꼴로 개봉하는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American Nightmaire 가 그렇다. 하지만 조엘 에저튼 Joel Edgerton 의 처녀작 더 기프트 The Gift 처럼, 물질주의와 출세지상주의에 반하는 일격이 될 수도. 이러한 사회 의식은  조단 필레 Jordan Peele 의 처녀작인 겟 아웃 Get Out에서도 이어진다. 전작인 엠 나이트 샤말란 m.night Shyamalan 의 복귀작으로 스플리트 The Visit and Split  이후에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예술적 토대를 보다 단단히 다져가는 중이다.

2018년도에, 제이슨 블룸은 데이비드 고든 그린 David Gordon Green 의 지휘 아래, 할로윈 데이 Holloween 를 리메이크작을 제작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디지털 컨텐츠, 텔레비전 시리즈, 또 다른 영화 리스트들이 대기중이다. 신흥 유력인사는 L.A 공항으로 향한다. 그의 주변에는 어시스턴트,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 석자를 다시 상기시킬 조언자들이 에워싸고 있다...

 

블룸하우스의 영화란 무엇인가요?

 

좋은 질문이예요! 우선 블룸하우스 영화가 좋은 영화길 바래요. 그리고 정의를 내리자면 좋은 영화란; 유일무이한 영화죠. 독특하고 평범하지 않은 거요. , 그게 블룸하우스의 영화죠. 내가 보기엔 관습적이지 않은 영화예요. 물론 아주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거죠.

 

 

만약 당신이 제작한 영화들이 비관습적이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우선 사건들이 저택 안에서만 벌어진다는 점이고, 그 다음으로는 집 안을 짧은 트레블링으로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한다는 점이예요. 마치 시그니처 처럼 말이죠. 가정 공포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정의가 맘에 드시는지요?

 

내 대답은 당신 질문이 암시하는 바와 먼 것 같은데요. 이를테면, 예산을 줄이면서 촬영할 방법을 찾고 있어요. 그래서 보다 독창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방법을 찾는 거죠. 예산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로케이션을 한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하나의 저택으로요. 그래서 집은 우리가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장소가 되는 거죠. 가장 평범한 장소지만, 특히 침실이 그렇죠. 가장 무서운 것은 우리가 안전을 느껴야만 하는 장소에서, 무언가 다른 것-영혼, 악마, 혹은 타인-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집은 우리측 영화들이 가장 잘 자리잡을 수 있는 장소이자, 관객으로부터 직관적 감정을 끌어낼 수 있는 장소이죠. , 독창적인 주제를 찾았다기라기보다, 예산의 문제예요.

 

 

((블룸하우스 터치)) 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요?

, ((블룸하우스 터치))란 게 있죠. 다른 비전이요. 겟 아웃 Get Out 이나 스플리트 Split같은 영화보다, 인시디어스, 연재소설, 파라노말 액티비티, 혹은 퍼지가 그래요. 지금 언급한 모든 영화들이 특별하고, 신선하고,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제작한 모든 영화나 시리즈물이 가지는 연결고리가 있죠. 하지만 그게 주제나 어떤 시그니처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프트 같은 영화는 공포영화로 한정짓기 어려운데요. 다른 여느 영화처럼, 자본주의에 대해 암시하고, 집에 대한 욕망을 말하는 듯 해요.

 

맞아요. 잘 보셨어요. 개인적으로 사회계층 문제나 부의 재분배 같은 문제에 관심이 지대합니다. 미국은 지금 안좋은 행보를 걷고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이런 문제를 다룬 시나리오를 읽으면, 바로 흥미를 가지죠. 기프트 에 끌렸던 저은, 당시에 Weirdo 라고 불렸던 자입니다. 에단 호크와 는 더 퍼지 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했죠. 극명히 비호감인 인물에 그를 캐스팅하는 건 큰 모험이었죠. 하지만 클리셰는 언제나 영화 자체로 ((구매))하도록 하죠. 다시 말해, 거기에 대해 관객은 얼굴 찌푸리거나  싫은 기색없이 기꺼이 티켓을 구매한다는 겁니다. 영화의 컨셉은 이거예요; 12시간 동안 범죄가 합법화되다. 하지만 주인공이 악역인 데게 문제가 있었죠. 영화 전개에 있어 꽤 장애물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영화는 더 재미있고 흥미로워졌죠. 또 스튜디어가 아닌 우리측에서 제작되기도 한 이유입니다. 늘 이 영화에 대해 말하며, 다음 속편을 제작하고 싶다고 한 다른 제작자도 여럿이었죠. 하지만 단언컨데, 그들이 시나리오를 미리 봤다면 결코 투자하지 않았을 거예요. 아이디어는 좋지만, 제임스 드모나코 James DeMonaco 감독의 방식때문에요. 뭐랄까, 전통적인 방식과는 극단적으로 갈리거든요.

 

 

영화 기획 과정에서 당신의 역활은 무엇인가요ㅡ 이후 촬영현장에서요?

 

제작시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기획이나  캐스팅에 대해서요. 하지만 촬영장은 다른 문제예요. 감독들에게 항상 말하죠 ; 만약 당신이 촬영장에서 몇시간 이상 나를 본다면, 그건 진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우리 일은 제작사로서의 일일 뿐, 영화를 좋은 궤도에 올려놓고 그 나머지는 감독이 맡을 일입니다. 나중에, 후시작업에 신경을 많이 쓰죠. 하지만 감독에게 압박감을 주진 않아요. 대부분 감독들이 파이널 컷으로 작업을 하고, 내 말을 반드시 지킬 의무는 없어요. 단지 조언이죠. 따르거나 아니거나. 일반적으로 초반에 보다 참여하고, 나머지부터는 덜한 편이죠.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어디서 옵니까? 비록 블룸하우스 영화들이 하나의 예술적 정체성으로 묶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어떤 장르적 특질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아니, 맞아요. 전적으로 동의해요; 우리 영화나 시리즈에는 동일한 DNA가 흐르고 있죠. 알고 있어요. 그것들이 우리의 상표처럼 인식된다는 사실도요. 프로젝트는 예술가들로부터 오는 거죠. 종종 감독이거나, 시나리오 작가거나 시나리오를 전달해주는 배우거나요. 알다시피, 우리측의 모든 필름은 오래전부터 끌어온 프로젝트들이예요.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는 드물죠.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는 예산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항상 같은 도식이예요.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퍼지, 스플리트 ; 모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제작사를 기다려온 작품들이죠.

 

 

그런 리스크를 무릅쓰고, 이런 영화들을 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어떻게 느끼시나요?

 

개인적으로 예산문제에 아주 잘 조율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리스크를 감수해도 되는거죠. , 그것이 너무 크지 않는 선에서요. 만약 영화가 우리가 산정한 것보다 덜 독창적이면, 투자예산을 철수시키는 거죠. 거의 다요. 블룸하우스의 예술적 철학과 밀접하게 닿아있죠; 저예산으로 리스크를 감소시키되, 보다 과감한 독창적 선택을 하도록 하는 거죠.

 

 

블룸하우스의 모델이 있을까요?

 

독창적인 영화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그 다음으론 끊임없이 변하는 규칙들이 항상 있죠. 변수가 있거나, 예산이 오른다거나 하는 거죠. 여기 하나의 원칙이 있어요; 첫번째로는 예산이 5백만 달러를 넘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두번째로는 감독 대부분이 파이널 컷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많은 결정권을 부여한다는 거예요. 할리우드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이죠. 그 시스템에선 결정된 예산을 준수해야 되죠, 뭐 저도 여기엔 아주 엄격해요. 세번째로는 아주 중요한건데, 영화가 끝나기 전까지 어떻게 배급할 지 결정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현재로선 그런 시스템이 아주 순조로워보입니다. 왜 헐리우드 로 더 확장하지 않는 지요?

 

왜냐하면 스튜디오 시스템은 우리가 감독들에게 현재 부여하는 권한만큼을 보장하지 않으니까요. 미국시스템보다는 유럽 시스템에 보다 가까워요. 스튜디오 시스템은 혁신적이지 않죠, 특히 저예산 영화에 관해서요. 역설적으로, 아주 비싼 영화에 관해서 더 그런 경향이 있죠. 헐리우드에서 오직 열명 남짓한 감독만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영화를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예산이 조금이라도 초과되면, 예술적으로 펼칠 수 있는 데 한계가 드러나죠. 다른 이유로는, 스튜디오는 개봉일을 미정한 영화를 만드는 데 익숙하지 않아요. 헐리우드에서 영화제작 방법은 극단적으로 폐쇠적이죠 ; 스튜디오가 영화 제작을 알림과 동시에, 개봉일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영화가 진행되죠. 만약에 개봉일이 미정인 상태라면, 자동으로 티비영화나 VOD 시장으로 빠지는 거죠. 스튜디오는 영화가 촬영되기도 전에 미리 그 운명을 결정해죠.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는 거죠. 또 다른 이유로는, 우리 시스템이 몇몇 장르영화에만 적용된다는 겁니다. 특히 공포나 스릴러 영화를 제외한 다른 영화는  ((좋은 제작사))와 손을 잡아야만 흥행이 보장되는, 즉 다시 말해 스크린을 통해 돈값어치가 여실히 보이는데, 그건 우리의 능력 밖인 거죠. 솔직히 마벨 영화를 찍는 데 우리 시스템은 먹히지 않아요. 어떤 결과물이라도, 관객은 만족을 하지 못할 겁니다.

 

 

 

공포영화 이외에 다른 영화도 관심있으신가요? 다미앤 샤젤 Damien Chazelle 위플레셔 Whiplash  의 제작자이셨잖아요...

 

재밌는 일이죠ㅡ 종종 위플래시는 공포영화의 선댄스 영화제 출품을 위한 버전이었다 라고 말해요. 물론, 이 영화는 예술영화이자 겟 아웃 이나 기프트 같은 영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이죠. 하지만 처음 말했던 걸 상기시켜보자면, 모든 우리측 영화나 시리즈물들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을 유지하고 있고, 분명 그건 위플레셔 에도 존재한다고 봐요.

 

 

 

어떤 방법으로 영화 프로젝트를 찾고 기획하시나요?

 

파라노말 액티비티에 매료된 거죠. 당시에, 이미 15년간 영화계에 몸담고 있었어요. 파라노말 액티비시는 그간의 경험을 하나로 응축시킨거죠. 완전히 독립적인 방법으로 만들었죠-그보다 더  독립적일 수는 없을 거예요. 그리고 스튜디어에 의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배급했죠. 개봉 이후에, 영감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런 도식으로 다시 제작을 할 수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한 발은 독립영화 방식으로, 다른 한 발은 스튜디오에 담그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전엔 어떻게 두 경험을 섞을 지 몰랐어요.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통해 그걸 배운 셈이죠.

 

 

당신은 특히 공포영화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현실적인 선택이었나요?

 

특별히 애착을 가진건 아닌데, 물론 좋아하는 감독이 알프레드 히치콕이고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를 좋아하긴 하죠. 하지만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하면서 공포영화는 독립영화와 스튜디오를 연결시킬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게 됐죠. 처음엔 아주 엄격했서요. 조금의 예외도 허락하지 않았어요. 결국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 유연해졌죠. 위플래셔, 기프트, 겟 아웃, 스플리트 같은 영화를 만들게 된거죠.

 

 

 

파라노말 액티비티 는 감독 오렌 펠리 Oren Peli 이 직접 투자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어떻게 이 영화를 봤나요?

 

파라마운트와 협업을 하려했죠. 그래서 파라마운트에 의해 개봉이 된 겁니다. 데모판을 보고 난 후에, 비디오로 출시를 하기 직전이었죠. 오렌에게 옆에 좀 앉아보라고 하고 했죠. 왜냐하면 극장에서 흥행을 할 거란 확신이 들었거든요. 3개월이면 될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3년이나 걸렸죠! 하지만 결국 성공했어요. 아주 많이, 또 많이 작업을 했고, 편집을 하고, 50여개의 신을 재촬영하고, 배우에게 비행기로 2,3시간 걸리는 샌 디에고로 직접 오도록 하게도 했죠. 줄 수 있는 건 50여 달러와 샌드위치 한개 뿐이었죠. 영화는 협회에 소속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촬영을 하는 데 비교적 돈이 덜 들었죠. 나는 극장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영화의 향후 흥행을 예측하죠.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경우에, 확신했어요. 성공할 것을. 이 업계에 있으면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진심으로 믿고 추진해야 한다는 걸 압니다.

 

 

 

십년 후에 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두 영화를 제작하는 데, 어떻게 일하게 된건가요?

 

결국 그렇게 다르지 않아요. 더 비지트는 더 많이 공개가 됬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았어요. 첫 번째 편집이 끝난 버전을 보았는 데,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봤을 때 처럼, 관객을 어떻게 하면 공포심을 느끼게 할 지 아는 것 같았죠. 페이크 다큐멘터리였는데, 많은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에서 실패를 맛보는 참이었죠. 스튜디오 시스템이 좋은 점은 배급이 용이하단 점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이 장르를 좋아한다면 어떤 작품은 훌륭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작품은 끔찍할 것 이라고 생각했어요. 만약에 이 장르를 싫어한다면, ((우웩)) 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더 비지트는 좋은 영화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이전 영화의 성공을 통해 앞으로 영화의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는 겁니다. 지금까진 잘 통하는 것 같아요. 더 비지트는 협회에서도 무리없이 진행되었고, 나이트 감독에 스플리트

 

 

샤말란 같은 감독들과 함께, 어떻게 참여했나요, 특히 예술적 장면에서요?

 

같은 방법으로요;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 초반에 아주 잠깐이었죠. 그리고 한번인가 찾아갔을 거예요. 나이트 는 아주 독립적인 사람입니다. 우리가 아이디어를 많이 주긴 하지만, 최종 결정권은 그에게 있었죠. 지난 해 여름에는 필라델피아에  편집본을 보러 갔는데, 이야기를 많이 할 기회였어요.

 

 

겟 아웃 에 대해서 말인데요, 감독 조던 필레 jordan peele 하고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한 신흥 제작사에서 시나리오를 읽어보라고 권하더군요.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어요. 조던이 연출할 생각으로, 제작자 숀 맥키트릭 seon mckittrick 과 손을 잡고 있다고 하길래 미팅을 요청했죠. 블룸하우스 전스텝이 만장일치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에 동의했어요. 바로 우리가 찾고 있던 영화였으니까요; 신선하고, 독착정이고, 극적인 공포가 있었죠. , 주제가 뚜렷하다면, 더 좋은 거죠. 우리측 영화들 몇몇은 단순히 공포영화 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몇몇은 보다 주제의식이 있죠. 겟 아웃 이나 더 퍼지- 개인적으로, 더 퍼지 는 겟 아웃을 위한 자양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 그런 경우입니다. 전 조단이 영화에 대해 말하는 방법에 매료되었어요. 우리입장에서, 물론 감독의 처녀작을 제작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예외였어요. 왜냐하면 감독이 이미 현장경험이 충분했거든요. 여섯 달이 지나고, 촬영에 들어갔죠. 아주 빨리 진행되었어요. 전 캐스팅에 관여했죠; 알리슨 윌리엄 allison williams 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이고 우리 영화에 연기를 해보도록 권유했죠. 캐서린 키너 Catherine Keener 도 마찬가지구요. 늘 그랬듯이, 촬영현장에 한 번인가 갔어요. 그리고 편집 단계에서 또 마케팅에 관여했죠. 항상 제작자의 일에서 첫 절반은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 좋은 영화가 보여지도록 배급과 마케팅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까지가 겟 아웃 영화 메이킹의 축소판 이예요.

 

 

 

처녀작을 기피하신다고 했는데요, 조던 펠레 뿐 아니라 조엘 에저튼 의 처녀작도 제작하지 않으셨나요?

 

우리의 원칙을 예외로 할때는 물론, 감독으로서나 배우로서나 현장에 대해 경험이 충분한 스텝들과 일할 때 입니다. 파트릭 브라이스 는 예외였지만, 텔레비전 방송국이나 영화 현장에 많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죠. 파트릭은 예산이 매우 적게 든 경우죠. 초저예산 영화 프로젝트를 두고 난 이렇게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진행합시다.

 

 

그런 경우엔 감독에게 요구하는 게 뭔가요? 조던 펠레 같은 감독과 첫 미팅에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감독이 주제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가, 얼마만큼의 열정이 있는가, 주제에 얼마만큼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봐요. 또 내가 하곤 하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 가를 보죠; 왜 이 영화를 만들고 싶으세요? 조던 펠레가 한 말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뭔가 굉장히 길게, 복잡하게, 심사숙고하면서, 영화의 테마와 관련한 모든 것을 이야기 했어요. 개봉한 이후에, 감독은 겟 아웃 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자신의 아프로 아메리칸 의 악몽을 썼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첫 미팅에서 그가 직접적으로 이런 관계를 언급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무언가 느끼게 한 건 확실해요. 그는 이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인종 문제에 관한 포인트들을   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죠.

 

 

미국 사회에 민감한 문제들을 다루는 것에 우려는 없었나요?

 

오히려 반대예요. 환영이죠! 더 퍼지는 무기소지에 관한 문제를 다뤘죠. 리스크를 감수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걸 즐기는 편이죠. 사람들을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미치도록 하는 걸 좋아하죠. 내 직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헐리우드나 다른 곳에서 블룸하우스 창립 당시 영감을 준 다른 제작자가 있을까요?

 

다른 종류의 문제예요; 내가 동경하는 제작자와 내가 회사를 건립하도록 고무시킨 사람사이엔 큰 차이가 있죠. 현재 가장 주목하는 제작자는 스콧 루딘 Scott Rudin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코엔 형제Coen, 트루먼 쇼 Truman Show , 주랜더 Zoolander,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아담스 패밀리 La Famille Adam -이죠. 내가 하는 방식과는 아주 다르지만 리스크를 감수하는 수준이나 신영역을 발견하는 수준을 보면 타고난 게 있어요. 회사를 세우는 문제는, 하비와 밥 웬타인 harvey Bob weinstein 과 함께 했었죠. 미라맥스 처럼 제로상태에서 시작하는 걸 구상했었죠. 물론 다른 방법도 있지만, 티비 시리즈나 소규모 배급소를 구비한 제작사를 원한겁니다. , 마케팅 분야와 디지털 분야도 함께요.

 

 

영화 개봉 시 극장에 상주하는 편인가요? 장기적으로 시간을 두고 계속 하는 일이 있다면요?

 

영화관에 가는 걸 너무 좋아해요. 집 앞에 영화관에 한 달에 한번 혹은 두번 가죠. 하지만 현재는 우리는 생산된 영화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할 지 소비자들에게 강요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영화 산업이 정체되어 있는 사이, 티비 산업이 더 부상하기 시작했죠. 아이들에게 영화관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말하기엔 20여년 이 지나버렸죠.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영화관에 가요.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기를 원하는 것들을 선택하도록, 또 어떻게 보도록 선택하게 두어야 합니다.

 

인터뷰어 니콜라 엘리엇 Nicholas Elliott

유선인터뷰.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