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msoobu 2012. 4. 12. 11:52

 

문화원에서 이다도시를 보았다

땡떙이 무늬 옷을 입고 있었다.

 

서래마을에서 파트타임을 하고 있는데

그 곳에 살고있는 그녀를 거기서는 정작 안보고

버스로 한시간 가량 거리의 남대문쪽에서 그녀를 보았다

 

어떤 장소에서 일하기 시작하면

그 곳의 기운이 꼬리처럼 따라다니게 되는 걸까.

 

보이지 않게. 투명하게. 은근하게.

 

한 중년의 남자가 방드데시네를 보며 키득대고 있다

어지간히 재미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