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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8 빛의 신세기 ⓒ ; 조명 디자인 상상 (2)

빛의 신세기 ⓒ ; 조명 디자인 상상 (2)

.................빛의 신세기 ⓒ ; 조명 디자인 상상 (1)에 이어.............

 ACE 협회장이자 조명 디자이너인 
프랑수아 미건 François Migeon 과의 인터뷰


조지 베른 Georges Berne과 agence 8'18'' 에서 손을 맞잡은 조명 디자이너 프랑수아 미건은 2010년부터 Association des concepteurs éclairagistes (ACE)의 회장을 역임해왔다. 그는 현 상황의 문제점과 그의 직업 세계를 말한다.


DA                        :  빛 공해 문제 대해 당신은 조명디자인 업계에서 어떤 입장인가요, 그리고 일반적 규제에 관해서도 어떻게 말할 수 있나요? 
François Migeon   :  에너지 문제를 고려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조명 설치는 10년전과 다릅니다. 2배나 3배로 소비가 감소하였고 재료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까지, 파사드 프로젝트에서 파사드에 직접 조명을 설치하지 않고도, 인근한 부속건물을 이용하고 빛의 흐름을 바꿔서 설치하였어요. 규범적인 면에서, 우리는 다양한 규제를 꼭 지키려고 합니다. 밤하늘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단체들이 강요해서 생겨난 여러 조항들도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고찰에 찬성하는 입장이예요. 문제는 세계적인 추세를 고려하지 않고 각각의 규정때문에 이윤이 남지 않는 압박을 받는 단체들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 밤하늘을 지키려는 의도는 시각적 편안함을 고려하지 않죠. 신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나...우린 서로 모순되는 규제들의 더미에 마주하고 있어요.


DA                        :  한편 당신은 텍스트로 정의된 개념이 현실과는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그 사례를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François Migeon   :  움직임이 제한된 사람들을 위해 정부는 장애우들의 길에 20lux 를 표준치로 정했습니다. 이 기준은 너무 큰 것이고 하늘을 향한 빛을 고려하지 못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건 도시의 공권력은 장애우들의 길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 예는 이겁니다 : 밤시간에 공간의 안전성입니다. 안전성은 보이는 것보다 허술하게 정해져있어요. 공공 장소의 안전을 위해 모든 구역을 완전히 밝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건물의 정면만을 밝게 한 경우도 있죠. 사람이 다 보이진 않아도, 바닥에 서 있는 뚜렷한 사람 실루엣을 보면서 타인을 인지할 수 있어요. 공공 도로의 조명에서 장애우들을 위해 고려해야 하지만, 조명의 방향도 생각해야하죠...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수단에 목적을 두기 보다, 결과에 목적을 두는 걸 선호합니다 ; 각기 다른 범위를 적용하는 거죠 - 안정성, 분위기, 환경 오염- 그리고 비정형의 공간을 통합시키는 겁니다.  



DA                        :  LED조명으로 인해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변화가 있나요? 그렇다면, 어떤 면에서 그런가요? 
François Migeon   :  LED는 미디어에서 찬사를 보내는 것처럼, 형광등이나 금속성 요오드등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크기입니다.  그래서 변수가 많은 ,보다 작은 공간에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강도와 색깔을 훨씬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색온도, 빛의 질과 유효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LED 조명은 다른 조명에 비해서 최선의 선택은 아닙니다. 특히 형광등에 비해서 그렇죠. 
 도시에 이 제품을 광범위하게 쓰도록 압력을 가하는 단체들이 있어서 아주 불편합니다. 도시에서는 이 LED 조명이 독특하면서 보편적인 만병통치라고 여겨지거든요.  하지만 누가 LED가 영구적인 재료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또 실제적 도구를 대체할 새로운 조명을 10년안에 발명할 것을요? 
 LED 조명은 아직 실험단계에 있습니다. 이 조명이 미래의 씨앗이라고 요약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는 아닙니다. 보다 효과적인 조명 시스템과 기술의 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조명을 추천합니다.
 


 

DA                        :  LED 는 직접적으로 빛영상으로 변합니다. 기술은 빛영상으로 발전하지 않나요? 《미디어파사드》라고 불리는, 건물 파사드 전면을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rançois Migeon   :  스크린은 조명도구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빛 공해를 차단하면서 이뤄낼 지를 자문하곤 합니다. 기술의 진보는 너무나 놀라워서 하루 종일동안 계속해서 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구역에서는 축제의 분위기도 나면서 미래주의적인 특별한 분위기가 나죠 : 피카디리 서커스 Picalilly Circus나 상하이 Shanghai 를 이러한 의미에서 밤풍경로 관광객을 모이게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도시 조명에 유행이 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투영하는 것은 제어하는 게 필요해요. 사소한 일이 아니죠 : 푸른색의 밤영상에서 광채가 급격히 사라지기도 하는 예가 있겠죠.
 이런 시스템에서 유일한 두려움은 몇년간 알던 것보다 현재 조명의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겁니다. 파사드를 스크린으로 밝히려면, 조명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초과 조명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광채를 줄이려고 하는 것과는 반대로, 이런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해서 더 많은 빛의 강도가 필요합니다.




 
 
출처          : D'ARCHITECTE. 2011. 10 , Nº203
기사          : 
불한번역  : PLONGEUSE ( 잠수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