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일지 (;journal du plongée)

무대술과 전시 설치 ⓒ ; 훈련이 필요한 직업

《여기에 훈련이란 실제로 없다. 정신분석학처럼, 이 무대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생각을 밀어붙이는 수 밖에》조금 가혹해보이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기에 확답을 주지 않는다. 연극의 장식이나, 건축, 내부 건축 이나 조형예술에서 전시 설치 노하우가 유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엔 다양한 사례를 들 수 있겠다. 이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다양하고 폭넓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예술분야에서 각각의 훈련과정은 강조되어 왔다. 리옹의 뗴아트르 보자르 고등학교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et techniques du théâtre 에서, 그리고 파리의 뤼 블랑쉬 에꼴 école de la Rue Blanche 에서고, 그리고 1997년 골 도심지에서도 그랬다. 여기서 진급을 통해 20여명의 설치가들을 훈련시켰다. 일종의 폐쇄장치로, 이 구역의 책임자는 훈련을 담당하는 건축가였다.

 스트라스부르의 école du théâtre nationale (TNS) 에서는 무대연출가들과 함께 다양한 규정을 만들면서 무대-의상 학과생 2-4명과, 12명의 학생들을 훈련시켰다. 이론적으로 영화분야에서는, 국립고등영화학교 la Femis (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métiers de la scène  )에서도 장식예술에 많은 부분 할애하고 있다.

 많은 무대 설치가들이 건축가인 반면, 드물게 국립고등건축학교  école nationales supérieurs d'architecture(Ensa) 에서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다. 《 건축물 주변과 무대 설치에 대해 가르칩니다. 디자인이 LMD 개혁으로 사라져가는 가운데 건축에 다시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 제롬 하베스체 Jérôme Habersetzer 는 이렇게 말한다. 《학생들은 수업과정중에 각자 예술과 건축을 결합하면서 감성을 가지게 되죠》agence Projectiles 의 레자 아자드 Réza Azard 의 말이다. 낭트의 Ensa , DPEA (diplôme propre aux  école  d'architecture)에서는 건축과, 예술교육, 혹은 예술사 학과에서 최소 2학년 학위에 있는 학생-혹은 최소 1년 이상의 전문영역의 실무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개방적인 훈련을 받는다.

몇몇 특수 훈련

한편으로, 몇몇 드물게 특별한 훈련을 거치기도 한다. 파리의 국립고등장식학교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décoratif(Ensad)에서 1학년은 이러한 교육을 받으면서 전시 설치와 연계된 아틀리에에서 일할 수 있고 연극분야에서도 일할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의  국립고등장식학교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décoratif(Ensad) 에서나 파빌롱 부시오 Pavillon Bosio 에서, 그리고 모나코의 고등예술학교 école supérieure d'art 에서는 2004년부터 특별한 전시 설치 관련 수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메츠에서 가장 이례적인 사례가 돋보인다. 2005년 로레인 대학과 로레인 고등예술학교( Esal )와의 협력으로 마스터학위를 습득하면 bac+5 단계의 이중학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별한 과정으로 인해 이론과 기술의 결합이 이뤄질 뿐 아니라, 학생들은 장시간 연수라는 범주 안에서 직업적인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여기에는 다른 측면의 접근이라는 점이 있다. 《우리는 박물관측이나 전시기획자들, 그리고 디자이너들 사이에 존재하는 빈 틈을 메우려는 생각을 합니다.》전문 마스터 학위책임자인 클레르 라위르타 Claire Lahuerta 는 말한다.《전시 기술과 무대의 설치에서 우리는 다른 저자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전시 무대설치를 기획자와 협력하여 일궈대는 일종의 예술적 장르라고 생각하죠. 여기에 무엇이 우월하다는 개념은 없습니다》. 그는 메츠 퐁피두 센터 뿐 아니라 여러 지역예술센터와의 협력한다.《 무대 설치 디자인은 항상 조형적으로 이뤄지진 않아요. 왜냐하면 무대설치를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로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bac +5 수준의 교육을 받는 사람들인데도 말이죠! 》

 전문 학위는 다수의 건축가들이 취득하고 있지만, 박물관 전공학생들도 취득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연적인 결과는 이렇다 : 입학 시험이 점점 혹독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