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독립 영화의 새로운 바람13_뉴욕 영화인들의 인터뷰(2)
스캇 맥커리 Scott McCaulay
제작자, 편집자.
하모니 코린 Harmony Korine ( Gummo, 1997 Julien Donkey Boy , 1999 )의 데뷔작을 제작하고 피터 솔레 Peter Sollet의 Long Way Home(2002)를 제작한 스캇 맥커리는 필름메이커 매거진Filmmaker Magazine 의 편집자이다. 이 잡지에는 독립영화 매거진 The Magazine of Independent Film 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지난 10년간 독립영화계의 변화를 어떻게 보시나요?
오랫동안 독립영화는 이전에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다루며 헐리우드의 대안으로 여겨졌어요. 지금은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이 좇아다니는, 사적인 이야기였죠! 90년대에 독립영화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급격히 편입되었어요. 미라맥스같은 회사들이 단편 영화들을 제작했죠-가끔 유명한 배우들도 캐스팅했고, 보다 예술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이런 단편들조차 할리우드 영화만큼 예산이 많이 들어요. 오래된 배급사들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누구라도 유투브에 자신의 영화를 올릴 수는 있죠. 하지만 어떻게 그 방법으로 감독들이 이름을 알리고 위상이 높아질 지는 숙제로 남아요. 모두가 당신의 영화를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수많은 작품들을 무료로 보는 거죠.
●독립 영화 주간(매년 9월 뉴욕에서 열림)에 《나는 영화감독인가 아니면 브랜드인가?》라는 제목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많은 젊은 영화감독들이 자문을 구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보시나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선 로저 코만은 브랜드이죠. 존 카사베츠 1나 짐 자무쉬 2도 마찬가지구요. 그들은 이런 방식을 원하진 않겠지만, 자무쉬의 영화가 개봉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에 극장으로 오죠. 당신의 영화가 어떤 장르로도 분류되지 않는다면, 브랜드가 될 수 없는 겁니다. 그래도 분류가 불가능한 영화는 어떤 내밀함을 가지고 있어요. 영화는 치약같은 게 아니거든요.
●Gummo 나 Long Way Home 를 제작하려고 하시는 중인가요?
네. 하지만 두 편의 영화 모두 공동투자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 하나는 뉴라인New Line 3 이, 다른 하나는 스튜디오 카날 Studio Canal 4 이죠. 90년대에, 이 제작사들은 이런 류의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Gummo는 사연이 많아요. 캐리 우드가 Cary Woods 가 미라맥스Miramax에서 뉴라인으로 이적하면서, Kids를 제작했죠.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이 시나리오를 썼죠. 그리고 꽤 흥행에 성공했어요...미국 독립영화는 불안정한 기후에서 성장했어요. 유럽 영화에서는 참고할 게 없죠[그는 단조롭게 하나씩 거들었다]: CNC, Arte 5, Studio Canal...개인 투자에 의존하는 것입니다.종종, 이런 독립영화들은 아무개와 누군가 만나서 저녁을 먹다가 수표책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수도 있는 겁니다.
●현재는 어떻습니까?
모든 게 어렵죠. 독립 영화는 순전히 매드 머니mad money[말 그대로 미친 돈, 그냥 버리는 돈,ndlr. ]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요. 매년 선댄스에서 인디 영화는 천만 달러로 판매수익을 올렸습니다(Happy, Texas, Le Projet Blair Witch , etc.) . 하지만 지난 해, 별다른 성과가 없었어요. 모두가 유감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시장이 보다 냉정하고, 현실적이면서, 사실적이라는 면에서 낫다고 생각해요....내가 보기엔 시장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자들이 꿈을 꿀 수 있고, 계속 존속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3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는 Wall Street Journal 의 논평이나 New York Times의 칼럼을 읽기 시작했어요. 투자자들이 돈을 잃을 수 있는 제작의 위험요소를 알기 위해서요. 네, 맞아요. 마음가짐에서 많이 변했어요.
●그러면 관객들의 바뀐 점은 뭔가요?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당신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겁니다. 티켓도 비싸졌고, 예를 들어 베이비 시터가 필요할 지도 모르죠...그래서 영화가 어떤 이벤트가 되기를 바랄 겁니다. 헐리우드 영화들이 더 잘나가는 이유도 그때문이죠. 독립 영화에 대해선 너무도 쉽게 이렇게 말해요 : 《아, DVD로 4달안에 나오면 그 때 볼꺼야.》이래서 어떻게 독립영화가 부활할 수 있겠습니까? 사회적 문제를 제기하고 선구적 위치에 서는 영화들이요.
2000년대 초기에, 많은 독립 영화들이 같은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조금 기계적으로 만들ㄹ어졌죠. 《괜찮아요. 영화가 흥행하지 않아도, 포스터에 배우 머리만 바꿔서 다시 걸면 되요.》 시대는 변했어요. 많은 다양한 영화들이 그것을 가능케하고 있죠.
●최근에, 가장 놀라운 일은 무엇이었나요?
아주 저예산으로 영화가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100달러나 20만 달러로도 과감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죠 : 로날드 브론슈타인의 Lenny and the Kids 과 Frownland 가 그렇죠. 모두 너무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배급사의 현실도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의 감독들은 더이상 극장 개봉을 원하지 않아요. 그들은 항상 내게 많은 조언을 구하면서, 같은 질문을 합니다 : 《어떻게 내 영화가 영화제에 선정되지 않는 거죠? 어떻게 나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제 그런 걸 묻지 않아요. 거의 10년이 지났죠. Clerks ( Kevin Smith , 1994) 같은 영화는 16mm의 흑백으로 촬영해서 허둥지둥 완성한 거예요. Gummo 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죠...이런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많은 예술영화 배급사나 Artisan[ Le Projet Blair Witch ]의 시도같은 것들이 스튜디오에 의해 매입되었어요. 현재 기업가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요. 그들은 수익 그래프를 주시하죠. 모두 한결같이 말하구요 : 《당신 영화가 아주 좋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그걸 보려하질 않을 것 같군요.》하비 웨인스타인 Harvey Weinstein 6에게 막중한 책임을 지우는 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 편집자.
하모니 코린 Harmony Korine ( Gummo, 1997 Julien Donkey Boy , 1999 )의 데뷔작을 제작하고 피터 솔레 Peter Sollet의 Long Way Home(2002)를 제작한 스캇 맥커리는 필름메이커 매거진Filmmaker Magazine 의 편집자이다. 이 잡지에는 독립영화 매거진 The Magazine of Independent Film 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지난 10년간 독립영화계의 변화를 어떻게 보시나요?
오랫동안 독립영화는 이전에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다루며 헐리우드의 대안으로 여겨졌어요. 지금은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이 좇아다니는, 사적인 이야기였죠! 90년대에 독립영화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급격히 편입되었어요. 미라맥스같은 회사들이 단편 영화들을 제작했죠-가끔 유명한 배우들도 캐스팅했고, 보다 예술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이런 단편들조차 할리우드 영화만큼 예산이 많이 들어요. 오래된 배급사들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누구라도 유투브에 자신의 영화를 올릴 수는 있죠. 하지만 어떻게 그 방법으로 감독들이 이름을 알리고 위상이 높아질 지는 숙제로 남아요. 모두가 당신의 영화를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수많은 작품들을 무료로 보는 거죠.
●독립 영화 주간(매년 9월 뉴욕에서 열림)에 《나는 영화감독인가 아니면 브랜드인가?》라는 제목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많은 젊은 영화감독들이 자문을 구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보시나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선 로저 코만은 브랜드이죠. 존 카사베츠 1나 짐 자무쉬 2도 마찬가지구요. 그들은 이런 방식을 원하진 않겠지만, 자무쉬의 영화가 개봉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에 극장으로 오죠. 당신의 영화가 어떤 장르로도 분류되지 않는다면, 브랜드가 될 수 없는 겁니다. 그래도 분류가 불가능한 영화는 어떤 내밀함을 가지고 있어요. 영화는 치약같은 게 아니거든요.
●Gummo 나 Long Way Home 를 제작하려고 하시는 중인가요?
네. 하지만 두 편의 영화 모두 공동투자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 하나는 뉴라인New Line 3 이, 다른 하나는 스튜디오 카날 Studio Canal 4 이죠. 90년대에, 이 제작사들은 이런 류의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Gummo는 사연이 많아요. 캐리 우드가 Cary Woods 가 미라맥스Miramax에서 뉴라인으로 이적하면서, Kids를 제작했죠.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이 시나리오를 썼죠. 그리고 꽤 흥행에 성공했어요...미국 독립영화는 불안정한 기후에서 성장했어요. 유럽 영화에서는 참고할 게 없죠[그는 단조롭게 하나씩 거들었다]: CNC, Arte 5, Studio Canal...개인 투자에 의존하는 것입니다.종종, 이런 독립영화들은 아무개와 누군가 만나서 저녁을 먹다가 수표책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수도 있는 겁니다.
●현재는 어떻습니까?
모든 게 어렵죠. 독립 영화는 순전히 매드 머니mad money[말 그대로 미친 돈, 그냥 버리는 돈,ndlr. ]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요. 매년 선댄스에서 인디 영화는 천만 달러로 판매수익을 올렸습니다(Happy, Texas, Le Projet Blair Witch , etc.) . 하지만 지난 해, 별다른 성과가 없었어요. 모두가 유감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시장이 보다 냉정하고, 현실적이면서, 사실적이라는 면에서 낫다고 생각해요....내가 보기엔 시장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자들이 꿈을 꿀 수 있고, 계속 존속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3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는 Wall Street Journal 의 논평이나 New York Times의 칼럼을 읽기 시작했어요. 투자자들이 돈을 잃을 수 있는 제작의 위험요소를 알기 위해서요. 네, 맞아요. 마음가짐에서 많이 변했어요.
●그러면 관객들의 바뀐 점은 뭔가요?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당신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겁니다. 티켓도 비싸졌고, 예를 들어 베이비 시터가 필요할 지도 모르죠...그래서 영화가 어떤 이벤트가 되기를 바랄 겁니다. 헐리우드 영화들이 더 잘나가는 이유도 그때문이죠. 독립 영화에 대해선 너무도 쉽게 이렇게 말해요 : 《아, DVD로 4달안에 나오면 그 때 볼꺼야.》이래서 어떻게 독립영화가 부활할 수 있겠습니까? 사회적 문제를 제기하고 선구적 위치에 서는 영화들이요.
2000년대 초기에, 많은 독립 영화들이 같은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조금 기계적으로 만들ㄹ어졌죠. 《괜찮아요. 영화가 흥행하지 않아도, 포스터에 배우 머리만 바꿔서 다시 걸면 되요.》 시대는 변했어요. 많은 다양한 영화들이 그것을 가능케하고 있죠.
●최근에, 가장 놀라운 일은 무엇이었나요?
아주 저예산으로 영화가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100달러나 20만 달러로도 과감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죠 : 로날드 브론슈타인의 Lenny and the Kids 과 Frownland 가 그렇죠. 모두 너무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배급사의 현실도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의 감독들은 더이상 극장 개봉을 원하지 않아요. 그들은 항상 내게 많은 조언을 구하면서, 같은 질문을 합니다 : 《어떻게 내 영화가 영화제에 선정되지 않는 거죠? 어떻게 나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제 그런 걸 묻지 않아요. 거의 10년이 지났죠. Clerks ( Kevin Smith , 1994) 같은 영화는 16mm의 흑백으로 촬영해서 허둥지둥 완성한 거예요. Gummo 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죠...이런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많은 예술영화 배급사나 Artisan[ Le Projet Blair Witch ]의 시도같은 것들이 스튜디오에 의해 매입되었어요. 현재 기업가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요. 그들은 수익 그래프를 주시하죠. 모두 한결같이 말하구요 : 《당신 영화가 아주 좋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그걸 보려하질 않을 것 같군요.》하비 웨인스타인 Harvey Weinstein 6에게 막중한 책임을 지우는 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1.09.20, 뉴욕에서
엘리자베스 르케레
엘리자베스 르케레
출처 : 90- 91쪽, cahiers du cinéma Nº 2011.9
기사 : élisabeth Lequeret
불한번역 : Plongeur ( zamsoobu )
기사 : élisabeth Lequeret
불한번역 : Plongeur ( zamsoobu )
- John Nicholas Cassavetes (in Greek: Γιάννης Νικόλαος Κασσαβέτης; December 9, 1929 – February 3, 1989) was an American actor, screenwriter and filmmaker.[1] He acted in many Hollywood films, notably Rosemary's Baby (1968) and The Dirty Dozen (1967). Cassevetes was also a pioneer of American independent film by writing and directing over a dozen movies, which he financed in part with his Hollywood paychecks, and which pioneered the use of improvisation and a realistic cinéma vérité style. [본문으로]
- James R. "Jim" Jarmusch ( /ˈdʒɑrməʃ/;[2] born January 22, 1953) is an American independent film director, screenwriter, actor, producer, editor and composer.[3] Jarmusch has been a major proponent of independent cinema, particularly during the 1980s and 1990s.[4] [본문으로]
- New Line Cinema, often simply referred to as New Line, is an American film studio. It was founded in 1967 by Robert Shaye and Michael Lynne as a film distributor, later becoming an independent film studio. It became a subsidiary of Time Warner in 1996 and was merged with larger sister studio Warner Bros. in 2008. [본문으로]
- StudioCanal (a.k.a. Le Studio Canal+, Canal Plus, Canal+ Distribution, Canal+ Production, and Canal+ Image) is a French-based production (as StudioCanal S.A.) and distribution (as StudioCanal Images S.A.) company that owns the third-largest film library in the world. The company is part of the Canal+ Group, owned by Vivendi SA. [본문으로]
- Arte (Association Relative à la Télévision Européenne) is a Franco-German TV network. It is a European culture channel and aims to promote quality programming especially in areas of culture and the arts. Its facilities are located in Issy-les-Moulineaux near Paris and Strasbourg (headquarters) in France and Baden-Baden in Germany. Because it is an international joint venture (an EEIG), programs cater technically to audiences from both countries. This implies double-titling, opposite-language subtitling and dubbing, hosts speaking both languages alternately and generally two separate audio tracks (available through DVB-T, satellite television and digital cable). [본문으로]
- Harvey Weinstein, CBE (Hon) (born March 19, 1952) is an American film producer and movie studio chairman. He is best known as co-founder of Miramax Films. He and his brother Bob have been co-chairmen of The Weinstein Company, their film production company, since 2005. He won an Academy Award for producing Shakespeare in Love, and garnered seven Tony Awards for producing a variety of winning plays and musicals including The Producers, Billy Elliot the Musical, and August: Osage County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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