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로텐버그 _Mika Rottenberg_interview
미카 로텐버그의 설치 비디오의 중심에는 노동의 세계-산업과 농업-가 있다. 설교조는 아니지만, 이런 작업은 막시스트의 이론에 많은 부분 기대어있다. 그리고 생산의 무의미성과 부가가치의 부재를 암시한다. 그의 강렬한 이미지는 , 그의 작품 속《히로인》을 고려하면- 비정형적 신체를 가진 여성들- 퍼포먼스 역사에 분명히 각인되고 있다. 바로 정체성의 토대로 여성의 신체성에 집중하는 퍼포먼스 역사에 말이다.
암스텔담의 Appel arts centre에서 4월 8일까지 그의 전시가 열린다.
미카 로텐버그의 작품들-막시즘과 페미니즘, 환상과 심리학의 혼합물-은 예술품과 다른 상품간에 평행선을 긋는다. 작가는 여성성-그가 세계화 경제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제외한 위치을 탐구한다. 작가는 이런 복잡한 생산체계를 흉내내기 위해 자신들의 특정적 신체조건으로 돈벌이하는 히로인을 작품에 끌어들인다. 그들의 유한한 생산품은 유동적이며 신체적인 기능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 손톱에 바르는 메니큐어로 만들어진 지중해산 버찌술, 인간의 눈물로 제조된 땀, 우유같이 보이는 물체로 만들어진 치즈, 또는 화장품 가루로 만들어진 큐브, 라텍스와 샐러드, 이 모든 것들이 장인의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 비디오는 본질적으로 그로테스트하며 무한정 순환한다.
■당신의 작품에서는 여성들이 기이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린 그들을 외형적으로 명확하게 볼 수 없으며, 그들의 작업이 그때문에 반복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전 거기에서 페미니스트 작가 세대의 첫 시기를 보는 듯합니다. 그들은 젠더로서 그들의 주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신체성에 주목하였었습니다.
난 이런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1970년대의 퍼포먼스와 안나 멘디에타같은 작가들은 내가 늘 관심이 있었던 분야입니다. 그들의 작업에 존경하는 마음이 어딘가엔 있을 겁니다. 1
당신의 접근은 아주 다릅니다. 당신은 여성의 노동의 조건에 집중하였습니다 : 열악한 작업장, 세계화와 경제개발 등에서요.
난 《노동》의 현상에 대해, 그리고 역사 속에서 주변으로 밀려나 거의 보이지않다시피한 여성들의 노동에 대해 깊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치의 개념과 소유의 개념도 내 관심사입니다. 여성들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은 다른 차원으로 기호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작품 속에 남성들이 수없이 등장해도 남성성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인간을 대표하도록 길들여졌기 때문일 겁니다.
자발적 혹은 예속 상황?
신체에 관한 우리의 이야기는 지난 30여년간 변천을 거듭해왔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신체는 더 이상 의식의 중심이 아닙니다. 이것이 당신의 정체성과 대조적입니다.
지금 개인은 더욱 파편화-목소리는 이 곳에 있더라도, 그의 시선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죠. 그것은 상품화되었습니다. 배우의 목소리나 전화 응답기의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죠. 난 막스에 의해 첫번째로 제기된 화두에 관심이 있습니다 : 자본주의는 비완성의 물질에 형태를 부여하여 생산한다. 사실, 개인에게도 이런 과정이 마찬가지로 적용이 됩니다. 다른 요소와 체계가 개인을 파편화시키는 방법으로 구성되죠. 어디까지 그것들을 떨어뜨려놓을 수 있을까요? 신체는 개별성보다 소유의 개념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죠.
그건 바이오-테크놀로지 의 수많은 개발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당신의 ADN(유전자 구성요소)도 역시 우리가 팔 수 있죠.
물론 당신의 근원적 세포들, 당신의 난세포, 신장따위를 팔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신체는 공장이 될 겁니다. 난 그들의 신체를《생산의 도구》로 사용하는 여성들- 운동선수, 바디빌더, 프로레슬링 선수-과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발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였죠. 내 작품은 그들을 사물화하여 고정시킵니다 : 그들을 말 그대로 오브제로 만드는 것이죠! 열대 바람Tropical Breeze 에서, 헤더 포스터Heather Foster-주요 인물-의 땀을 만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난 자발적인 존재가 되는 경험을 증명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날 사로잡는 한가지는 이겁니다 : 정치성의 부재이죠. 이 여성들은 고되게 일하고, 메니큐어로 버찌술을 만들거나 치즈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머리카락을 우유에 담급니다. 아마, 노동의 문제가 떠오르더라도 그녀들이 자발적 상황인지 예속된 상황인지 말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녀들은 열악한 작업장에 연관된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사업장의 주주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녀들이 공장을 소유했다고 말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난 그들을 유형화하기 위해 소유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상적 방법이죠. 아마도 그녀들과 소유권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협조적이지 않나요? 비디오에서, 모든 것은 그들에게서 자존감을 박탈하기 위해 고용하여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그녀들의 현실이죠. 예를 들어 카트Kat는 Dough밀가루반죽 에서 아주 2미터 이상으로 아주 거대하죠. 그녀는 거대한 크기를 빌려온 겁니다. 라키Raqui 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00여 킬로그램에 가깝습니다.
탐험
당신의 히로인들을 극한으로 변형하면서, 탐험을 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어떤 각도에서는 인물들이 그로테스크해보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그들을 단지 참가자로 볼 수 있죠. 미지의 인물들은 내게 알고 있는 것보다 명확합니다. 그녀들은 협력자들이고, 그들의 업무량을 채우며 예술작품의 일원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전시되기를-그리고 난 내가 엿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락했습니다 난 그녀들이 향후 인터넷에 노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고용했기 때문이죠. 현실적으로 이 《작가들》중 3인과의 인터뷰를 수록한 책을 출간할 생각입니다. 도우Dough 이후에, 라키는 W 잡지에 실렸습니다. 그녀는 또한, 엘르Elle와 바니티 페어Vanity Fair 잡지에도 등장했죠. 이렇게 300킬로그램의 여성이 패션잡지에 실릴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동기를 부여하는 강사로서 무게의 문제와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건 단순히 개인적 문제가 아니죠. 이 《작가들》은 협력자입니다. 그들의 경험이 날 고무시키죠. 그녀들은 내 뮤즈입니다.
또한, 당신의 배우들은 작품의 영감이 됩니까?
내 첫 작품에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곧 바뀌었죠. 난 특정한 행위나 장소에 더욱 관심이 있습니다. 최근 작품인 스퀴즈Squeeze 에서 라텍스나 샐러드 같은 물질에서 출발하고 있죠.
누가 화장품 가루를 큐브로 다졌나요, 세 장소의 지형학을 암시하며 기이하게 복잡합니다. Mary Boone메리 분 갤러리의 갤러리스트에 의해 팔끝에 매달려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제안에서 재미있는 요소는 그녀가 예술작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큐브에 관해선 우린 공동 재산권 증서를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지분은 여섯명의 수집가들에 의해 재분배되었습니다. 난 거기에서 어떤 원칙을 고수했는데, 한 사람이 작품의 전체를 소유하지 않는다(오직 판매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큐브는 실제로 어디에 있습니까?
물론 그 장소에 있습니다.
거기에서 무언가 끄집어낼 것인가요?
기술적으로 누군가가 전체를 소유한다면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난 내 지분을 양도하지 않을 겁니다. 작품은 큐브 주변을 맴돕니다. 분명히 그 가치는 작품을 소장하면서 더 커지게 마련이죠. 내 작품 중 어느 것이라도 보다 비싸질 겁니다. 4부분이 이미 팔린 상황이죠. 요약하자면, 상추를 자라게 하는 라텍스와 화장품 가루로된 큐브의 가치를 부풀리는 겁니다.
그러면 그건 예술 시장을 조롱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그건 일반적인 소유개념에 관한겁니다. 폐기물 더미를 보다 높은 가치를 가진 오브제로 바꾸는 예술의 연금술에 관한 거이기도 합니다. 예술계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 탐험일 겁니다. 가치가 현금화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예술로 변화되는 형이상학적 요소를 이해하죠. 여기에 나는 아주 기본적인 막시즘적 분석을 덧붙이는 셈이죠.
당신은 일반적으로 대조적 사고법을 사용해왔습니다. 또, 과학적 기술주의와 합리주의가 혼합되는 모습은 거의 마술에 가깝습니다.
마법은 작품의 심리적 면을 관통합니다. 관객들에게 어떤 감각이나 감정을 자극하죠. 하지만 이 마법은 그 역시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구리 넓적다리와 생선의 눈알에 물약을 넣는 경우에도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이 연금술에는 어떤 순서가 있나요? 그건 마법의 과학성을 비유하는 건가요?
정신성에 관여하면 부분에는 판타지가 있죠. 난 비판적인 관점과 그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내면적 심리증상을 동반하는 자본주의적 비평을 함께 아우르려합니다.
당신의 시나리오는 보다 지역주의적- 요정 이야기와 비슷한-입니다. 치즈 라는 비디오에서 여성들은 치즈를 만들기 위해 믿을 수 없이 긴 머리카락 위로 우유를 붓습니다. 아마 마술적 힘에 관한 이야기 같은데요.
치즈는 요정이야기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실화-Sutherland 자매 이야기-와 관련이 있죠. 19세기 말에, 이 두 가난한 여성은 모발 치료액을 만들기 위해 소작일을 포기하죠. 그녀들은 이른바 The Seven Sutherland Sister Hair Fertilizer 라는 모발치료액으로 백만장자(1929년에 생긴 균열과 짦은 머리의 유행으로 인해 그녀들은 빈곤으로 삶을 마감했다)가 되죠. 19세기에 농장안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그건 요정의 이야기와 닮아있죠. 난 이 비디오를 찍는 동안 동시에 영화화하는 것도 상상했었죠..., 사랑스럽고 경이로운 이야기이죠. 난 비디오 작품인 Dough밀가루 반죽 에서 더욱 놀라운 정수를 담도록 했죠.
당신의 작품 속에서, 작은 방안에서 거대한 여성이 흘리는 눈물은 불타는 판자 안의 구멍으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리고 작은 소리가 밀가루 반죽을 일으키죠. 이건 은신처에 숨어있는 은자를 연상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요정 이야기의 주인공은 힘을 부여하는 주문을 가지고 있죠. 그들은 멋진 왕자를 찾기 위해 그만둬야하는 겁니다.
그녀들은 항상 직물짜기나 수놓기같은 일을 하지 않나요.
우리를 노동으로 이끕니다. 그건 멋진 왕자를 찾기 위해 고된 일을 해야하는 거죠. 같은 작품에서, 백마 탄 왕자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누가 이런 일을 하도록 했나요? 미스테리이죠. 요정이야기에서, 이런 주인공들은 항상 은둔자들이고 결국 해방되면서 끝이 납니다. 그건 내 작품의 경우에서는 아닙니다. 그녀들은 여전히 갇혀있죠. 난 작품이 초현실적으로 흐르지 않게 주의합니다 ; 아마 그건 요정이야기의 특징을 가질 수 있더라도 향수를 자극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난 요정이야기가 당대에 오랫동안 회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작품 역시 그렇게 되길 원하죠.
멋진 왕자는 없다.
당신의 작품에서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은 지속가능한 개발입니까 혹은 소재를 갱신하는 것- 눈물이나 땀같이 신체의 유동적 형태를 취하면서 말입니다-은 아주 현대적인 면같아 보입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은 트로피칼 브리즈 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땀은 제조된 것이고 조정된 것이기 때문이죠. 그건 자발성과도 관련있습니다. 또, 보다 심리학적인 판타지에도 관련있죠. 난 이 비디오를 2003년에 만들었습니다. 난 이념들이 특히 미국에서 은밀하게 퍼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가 지금은 어떻게 만족하는지 자문하곤 합니다. 지금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산업이 확장되어 갑니다-난 앞서나가기 위해 나의 뒷편으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세대는 페미니스트와 섬세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 많은 수의 젊은 여성들이 이런 특징적인 시선에 불편함을 표현했습니다.
난 그 생각에 동의할 수 없군요. 반대만 하는 건 너무나 쉽습니다. 하지만 난 누구를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사물의 역동적이고 유동적인 특징을 고수하는 것과 책임지지 않는 것 사이에는 분명 차이점이 있죠.
이런 태도는 막시즘에 대한 당신의 태도와 유사합니다. 당신은 이 무거운 주제를 다소 유머러스하면서 매력적으로 다룹니다.
난 보다 추상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르크스의 Capital자본 이란 저서에서 전개된 수많은 인용구들은 아주 시적입니다- 방직공의 행동을 묘사하거나 어떤 직공을 묘사할 때. 마르크스는 노동을 스스로 인간임을 증명하는 과정으로 정의내리고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려는 본성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신과 신체는 동시에 소재가 되는 겁니다. 정치적 무게를 덜어내어 노동을 시적으로 읽는 것은 그의 특징입니다.
어떻게 당신의 작업을 정치적으로 보십니까?
아닙니다. 그건 작품이 특정 목표를 가져야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나의 경우는 아닙니다. 그건 경험이죠. 난 세계를 바꾸는 법도 모르고 이런 상황을 요약할 수도 없습니다. 작품은 다른 여타의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내게 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암스텔담의 Appel arts centre에서 4월 8일까지 그의 전시가 열린다.
미카 로텐버그의 작품들-막시즘과 페미니즘, 환상과 심리학의 혼합물-은 예술품과 다른 상품간에 평행선을 긋는다. 작가는 여성성-그가 세계화 경제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제외한 위치을 탐구한다. 작가는 이런 복잡한 생산체계를 흉내내기 위해 자신들의 특정적 신체조건으로 돈벌이하는 히로인을 작품에 끌어들인다. 그들의 유한한 생산품은 유동적이며 신체적인 기능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 손톱에 바르는 메니큐어로 만들어진 지중해산 버찌술, 인간의 눈물로 제조된 땀, 우유같이 보이는 물체로 만들어진 치즈, 또는 화장품 가루로 만들어진 큐브, 라텍스와 샐러드, 이 모든 것들이 장인의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 비디오는 본질적으로 그로테스트하며 무한정 순환한다.
■당신의 작품에서는 여성들이 기이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린 그들을 외형적으로 명확하게 볼 수 없으며, 그들의 작업이 그때문에 반복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전 거기에서 페미니스트 작가 세대의 첫 시기를 보는 듯합니다. 그들은 젠더로서 그들의 주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신체성에 주목하였었습니다.
난 이런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1970년대의 퍼포먼스와 안나 멘디에타같은 작가들은 내가 늘 관심이 있었던 분야입니다. 그들의 작업에 존경하는 마음이 어딘가엔 있을 겁니다. 1
당신의 접근은 아주 다릅니다. 당신은 여성의 노동의 조건에 집중하였습니다 : 열악한 작업장, 세계화와 경제개발 등에서요.
난 《노동》의 현상에 대해, 그리고 역사 속에서 주변으로 밀려나 거의 보이지않다시피한 여성들의 노동에 대해 깊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치의 개념과 소유의 개념도 내 관심사입니다. 여성들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은 다른 차원으로 기호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작품 속에 남성들이 수없이 등장해도 남성성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인간을 대표하도록 길들여졌기 때문일 겁니다.
자발적 혹은 예속 상황?
신체에 관한 우리의 이야기는 지난 30여년간 변천을 거듭해왔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신체는 더 이상 의식의 중심이 아닙니다. 이것이 당신의 정체성과 대조적입니다.
지금 개인은 더욱 파편화-목소리는 이 곳에 있더라도, 그의 시선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죠. 그것은 상품화되었습니다. 배우의 목소리나 전화 응답기의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죠. 난 막스에 의해 첫번째로 제기된 화두에 관심이 있습니다 : 자본주의는 비완성의 물질에 형태를 부여하여 생산한다. 사실, 개인에게도 이런 과정이 마찬가지로 적용이 됩니다. 다른 요소와 체계가 개인을 파편화시키는 방법으로 구성되죠. 어디까지 그것들을 떨어뜨려놓을 수 있을까요? 신체는 개별성보다 소유의 개념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죠.
그건 바이오-테크놀로지 의 수많은 개발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당신의 ADN(유전자 구성요소)도 역시 우리가 팔 수 있죠.
물론 당신의 근원적 세포들, 당신의 난세포, 신장따위를 팔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신체는 공장이 될 겁니다. 난 그들의 신체를《생산의 도구》로 사용하는 여성들- 운동선수, 바디빌더, 프로레슬링 선수-과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발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였죠. 내 작품은 그들을 사물화하여 고정시킵니다 : 그들을 말 그대로 오브제로 만드는 것이죠! 열대 바람Tropical Breeze 에서, 헤더 포스터Heather Foster-주요 인물-의 땀을 만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난 자발적인 존재가 되는 경험을 증명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날 사로잡는 한가지는 이겁니다 : 정치성의 부재이죠. 이 여성들은 고되게 일하고, 메니큐어로 버찌술을 만들거나 치즈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머리카락을 우유에 담급니다. 아마, 노동의 문제가 떠오르더라도 그녀들이 자발적 상황인지 예속된 상황인지 말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녀들은 열악한 작업장에 연관된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사업장의 주주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녀들이 공장을 소유했다고 말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난 그들을 유형화하기 위해 소유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상적 방법이죠. 아마도 그녀들과 소유권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협조적이지 않나요? 비디오에서, 모든 것은 그들에게서 자존감을 박탈하기 위해 고용하여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그녀들의 현실이죠. 예를 들어 카트Kat는 Dough밀가루반죽 에서 아주 2미터 이상으로 아주 거대하죠. 그녀는 거대한 크기를 빌려온 겁니다. 라키Raqui 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00여 킬로그램에 가깝습니다.
탐험
당신의 히로인들을 극한으로 변형하면서, 탐험을 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어떤 각도에서는 인물들이 그로테스크해보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그들을 단지 참가자로 볼 수 있죠. 미지의 인물들은 내게 알고 있는 것보다 명확합니다. 그녀들은 협력자들이고, 그들의 업무량을 채우며 예술작품의 일원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전시되기를-그리고 난 내가 엿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락했습니다 난 그녀들이 향후 인터넷에 노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고용했기 때문이죠. 현실적으로 이 《작가들》중 3인과의 인터뷰를 수록한 책을 출간할 생각입니다. 도우Dough 이후에, 라키는 W 잡지에 실렸습니다. 그녀는 또한, 엘르Elle와 바니티 페어Vanity Fair 잡지에도 등장했죠. 이렇게 300킬로그램의 여성이 패션잡지에 실릴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동기를 부여하는 강사로서 무게의 문제와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건 단순히 개인적 문제가 아니죠. 이 《작가들》은 협력자입니다. 그들의 경험이 날 고무시키죠. 그녀들은 내 뮤즈입니다.
또한, 당신의 배우들은 작품의 영감이 됩니까?
내 첫 작품에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곧 바뀌었죠. 난 특정한 행위나 장소에 더욱 관심이 있습니다. 최근 작품인 스퀴즈Squeeze 에서 라텍스나 샐러드 같은 물질에서 출발하고 있죠.
누가 화장품 가루를 큐브로 다졌나요, 세 장소의 지형학을 암시하며 기이하게 복잡합니다. Mary Boone메리 분 갤러리의 갤러리스트에 의해 팔끝에 매달려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제안에서 재미있는 요소는 그녀가 예술작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큐브에 관해선 우린 공동 재산권 증서를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지분은 여섯명의 수집가들에 의해 재분배되었습니다. 난 거기에서 어떤 원칙을 고수했는데, 한 사람이 작품의 전체를 소유하지 않는다(오직 판매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큐브는 실제로 어디에 있습니까?
물론 그 장소에 있습니다.
거기에서 무언가 끄집어낼 것인가요?
기술적으로 누군가가 전체를 소유한다면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난 내 지분을 양도하지 않을 겁니다. 작품은 큐브 주변을 맴돕니다. 분명히 그 가치는 작품을 소장하면서 더 커지게 마련이죠. 내 작품 중 어느 것이라도 보다 비싸질 겁니다. 4부분이 이미 팔린 상황이죠. 요약하자면, 상추를 자라게 하는 라텍스와 화장품 가루로된 큐브의 가치를 부풀리는 겁니다.
그러면 그건 예술 시장을 조롱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그건 일반적인 소유개념에 관한겁니다. 폐기물 더미를 보다 높은 가치를 가진 오브제로 바꾸는 예술의 연금술에 관한 거이기도 합니다. 예술계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 탐험일 겁니다. 가치가 현금화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예술로 변화되는 형이상학적 요소를 이해하죠. 여기에 나는 아주 기본적인 막시즘적 분석을 덧붙이는 셈이죠.
당신은 일반적으로 대조적 사고법을 사용해왔습니다. 또, 과학적 기술주의와 합리주의가 혼합되는 모습은 거의 마술에 가깝습니다.
마법은 작품의 심리적 면을 관통합니다. 관객들에게 어떤 감각이나 감정을 자극하죠. 하지만 이 마법은 그 역시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구리 넓적다리와 생선의 눈알에 물약을 넣는 경우에도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이 연금술에는 어떤 순서가 있나요? 그건 마법의 과학성을 비유하는 건가요?
정신성에 관여하면 부분에는 판타지가 있죠. 난 비판적인 관점과 그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내면적 심리증상을 동반하는 자본주의적 비평을 함께 아우르려합니다.
당신의 시나리오는 보다 지역주의적- 요정 이야기와 비슷한-입니다. 치즈 라는 비디오에서 여성들은 치즈를 만들기 위해 믿을 수 없이 긴 머리카락 위로 우유를 붓습니다. 아마 마술적 힘에 관한 이야기 같은데요.
치즈는 요정이야기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실화-Sutherland 자매 이야기-와 관련이 있죠. 19세기 말에, 이 두 가난한 여성은 모발 치료액을 만들기 위해 소작일을 포기하죠. 그녀들은 이른바 The Seven Sutherland Sister Hair Fertilizer 라는 모발치료액으로 백만장자(1929년에 생긴 균열과 짦은 머리의 유행으로 인해 그녀들은 빈곤으로 삶을 마감했다)가 되죠. 19세기에 농장안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그건 요정의 이야기와 닮아있죠. 난 이 비디오를 찍는 동안 동시에 영화화하는 것도 상상했었죠..., 사랑스럽고 경이로운 이야기이죠. 난 비디오 작품인 Dough밀가루 반죽 에서 더욱 놀라운 정수를 담도록 했죠.
당신의 작품 속에서, 작은 방안에서 거대한 여성이 흘리는 눈물은 불타는 판자 안의 구멍으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리고 작은 소리가 밀가루 반죽을 일으키죠. 이건 은신처에 숨어있는 은자를 연상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요정 이야기의 주인공은 힘을 부여하는 주문을 가지고 있죠. 그들은 멋진 왕자를 찾기 위해 그만둬야하는 겁니다.
그녀들은 항상 직물짜기나 수놓기같은 일을 하지 않나요.
우리를 노동으로 이끕니다. 그건 멋진 왕자를 찾기 위해 고된 일을 해야하는 거죠. 같은 작품에서, 백마 탄 왕자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누가 이런 일을 하도록 했나요? 미스테리이죠. 요정이야기에서, 이런 주인공들은 항상 은둔자들이고 결국 해방되면서 끝이 납니다. 그건 내 작품의 경우에서는 아닙니다. 그녀들은 여전히 갇혀있죠. 난 작품이 초현실적으로 흐르지 않게 주의합니다 ; 아마 그건 요정이야기의 특징을 가질 수 있더라도 향수를 자극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난 요정이야기가 당대에 오랫동안 회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작품 역시 그렇게 되길 원하죠.
멋진 왕자는 없다.
당신의 작품에서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은 지속가능한 개발입니까 혹은 소재를 갱신하는 것- 눈물이나 땀같이 신체의 유동적 형태를 취하면서 말입니다-은 아주 현대적인 면같아 보입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은 트로피칼 브리즈 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땀은 제조된 것이고 조정된 것이기 때문이죠. 그건 자발성과도 관련있습니다. 또, 보다 심리학적인 판타지에도 관련있죠. 난 이 비디오를 2003년에 만들었습니다. 난 이념들이 특히 미국에서 은밀하게 퍼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가 지금은 어떻게 만족하는지 자문하곤 합니다. 지금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산업이 확장되어 갑니다-난 앞서나가기 위해 나의 뒷편으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세대는 페미니스트와 섬세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 많은 수의 젊은 여성들이 이런 특징적인 시선에 불편함을 표현했습니다.
난 그 생각에 동의할 수 없군요. 반대만 하는 건 너무나 쉽습니다. 하지만 난 누구를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사물의 역동적이고 유동적인 특징을 고수하는 것과 책임지지 않는 것 사이에는 분명 차이점이 있죠.
이런 태도는 막시즘에 대한 당신의 태도와 유사합니다. 당신은 이 무거운 주제를 다소 유머러스하면서 매력적으로 다룹니다.
난 보다 추상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르크스의 Capital자본 이란 저서에서 전개된 수많은 인용구들은 아주 시적입니다- 방직공의 행동을 묘사하거나 어떤 직공을 묘사할 때. 마르크스는 노동을 스스로 인간임을 증명하는 과정으로 정의내리고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려는 본성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신과 신체는 동시에 소재가 되는 겁니다. 정치적 무게를 덜어내어 노동을 시적으로 읽는 것은 그의 특징입니다.
어떻게 당신의 작업을 정치적으로 보십니까?
아닙니다. 그건 작품이 특정 목표를 가져야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나의 경우는 아닙니다. 그건 경험이죠. 난 세계를 바꾸는 법도 모르고 이런 상황을 요약할 수도 없습니다. 작품은 다른 여타의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내게 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미카 로텐버그
1976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출생. 뉴욕 거주
전시
2009 La Maison Rouge, 파리 ; Nicole Klagsbrun갤러리, 뉴욕 ; Laurent Godin갤러리, 파리;
KW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베를린 ;
P.S. 1 Contemporary Art Center, 뉴욕
2010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샌 프란시스코
; Mary Boone갤러리, 뉴욕
2011 비디오, 2003-2010, De Appel arts centre, 암스텔담 (3.12-4.8)
Expos collectives : Kunstverein, Francfort et Hanovre ;
Kunsthaus, 발 ; 구겐하임, 베를린
1976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출생. 뉴욕 거주
전시
2009 La Maison Rouge, 파리 ; Nicole Klagsbrun갤러리, 뉴욕 ; Laurent Godin갤러리, 파리;
KW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베를린 ;
P.S. 1 Contemporary Art Center, 뉴욕
2010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샌 프란시스코
; Mary Boone갤러리, 뉴욕
2011 비디오, 2003-2010, De Appel arts centre, 암스텔담 (3.12-4.8)
Expos collectives : Kunstverein, Francfort et Hanovre ;
Kunsthaus, 발 ; 구겐하임, 베를린
출처 : 46-52page, artpress #377
기사 : Eleanor Heartney(예술비평가)
번역 : PLONGEUR ( zamsoobu )
기사 : Eleanor Heartney(예술비평가)
번역 : PLONGEUR ( zamsoobu )
- Anna Mendieta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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