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sco Vezzoli 프란체스코 베졸리

  로스앤젤로스의 Moca에서의 레이디가가Lady Gaga 와 협력작업 이후에, 프란체스코 베졸리는 셀레브리티와는 보다 높은 질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야 할 한가지만 남았다 : 성모 마리아에서 그의 어머니를 촬영한다. 비디오는 뉴욕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상영되었다. 건축가 Annabelle Selldorf 에 의해 성당으로 변형되었다. 그 모습이 전시 Sacrilegio ( 2011.2.5- 3.12 ) 에 담겼다.


■ 그것은 이전의 일이다. 베졸리는 살바도르 달리가 Angélus de Gala 삼종기도[각주:1]  의식에서 그린 여성을 여러번 차용하였다. 이어서 베졸리는 성모 마리아의 입술에 붉은색을 칠하거

나 르네상스 시대의 나신의 가슴에 톱모델을 중첩시킨다. 성모마리아상은 마치 집에서 흔히 보는 성화처럼 머리 대신에 구멍을 뚫어놓는다. 카우보이, 슈퍼맨과 사진찍는 것처럼 행인들은기의룩한 어머니 옆에 포즈를 취한다. 

 톱모델의 두상을 한 동정녀는 하늘을 향해 시선을 보내는 대신 관객에게 추파를 던진다. 이러한 형태는 신디 셔먼 Cindy Sherman 을 연상시킨다. 와니스를 바른다.
 작가를 따르는 설명은 이렇다 : 《 난 마돈나를 다시 보고 있어요. 모성이나 부성이나 내게는 신상 펜디Fendi 백 같아보이거든요. 예전에 가장 유명한 영화스타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는 7명의 남편을 가졌었죠. 지금의 가장 유명한 영화스타,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는 7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성은 마치 소비상품처럼 팔린다. 그리고 아이들을 럭셔리한 가방처럼 지닌다. 여인의 배는 볼거리를 제공할 만큼만 부른다 : 그리고 그 배는 상표를 나타내는 바탕이 된다. 자궁이나 돈지갑이나 다를 것이 없다. 마찬가지로, 빔 델보이 Wim Delvoye 가 돼지와 송어에 문신을 하는 것일까?  과도한 상업화에 따라 이어지는산품,사육, 작품의 생산 등 : 모든 것이 유별나다. 한편, 베졸리는 프랑스 방송국 주흐날 드 벵뛔흐journal de ving-heures 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비드 푸

야다 David Pujadas는 그의 실험이술인지케팅인지를 물었었다. 그리고 여기에 레이디 가가는 앤디 워홀 Andy Warhol 을 언급하면서의술시 유명인을 차용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붉은 실의 수수께끼


하지만, 난장판의 유행-예술-괴물 쇼 비지니스는 지겹게 봐왔다! 하지만 왜 베졸리는 핀투리키오 Pinturicchio
[각주:2] 가 더이상 쓰지 않는 잉크로 자수용 북채를 한손에 들고 있는 동정녀의 어머니를 촬영하는가. 그의 양성애적 취향을 나타내기 위해서인가? 작가가 스테인드글라스에 묘사한 그리스도는 한 손에 큰 바늘( 목동의 지팡이처럼 )을 쥐고 있다. 그리고 모델의 문신처럼,  바늘형상의 모노그램으로 VF가 새겨져있다. 그의 어머니가 녹음한 노래는 레즈비언 수녀 Soeur Sourire 의 도미니크 Dominique (2007년에 프랑스에서 세실Cécile 이 해석한)란 제목의 노래이다. 《도미니크-니크-니크》, 이 것은 에로틱한 시에 후렴이 아니다. 그리고 관객을 에어 팝air pop로 초대한다. 이채널은 1962년 프랑스는 미국 퍼레이드에서 엘비스 프레슬리가 차지한 왕좌를 박찰했다.
 보다 진지하게 마리아와 성스러운 아기는 바느질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동정녀상을 그린 전통과 그 변화를 보자. 베졸리는 단지 우스꽝스럽게 하기 위해 바늘과 자수북채를 그림에 넣은 것인가?  마를렌 알버트 릴로카 Marlene Albert Llorca 가 주장한 바에 따르면, 예로부터 카톨릭교에서 잊혀지거나 혹은 더 정확하게 말해 《재수정된》마리아의 유태성을 감추려고 했다는과련있다. 독자들은 수태고지 장면을 수작업으로 된 방직물로 보아야했다.
 

복음 외전과 같은 양서를 보자. 동정녀는 《 신 밖에 건드리지 않은》14세의 어린 소녀들 무리에 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수살렘의 천을 선택한다. 그리고 실의 색깔과 질을 살핀다 : 금사, 백사, 바이올렛, 붉은 실, 그리고 비난, 린넨 등. 우리는 마리아가 붉은 실을 선택했을거라 생각한다.  노브고로드
[각주:3] 동방정교회 학파에서는 동정녀가 물레 가락과 베틀 북 사이에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동정녀는 그 붉은 실을 이용하여 신의 말씀을 극화시킨다 : 천사의 전언에 대한 완벽한 화답으로 선을 연속하여 긋는 것이다. 이런 장면은 종종 동방정교의 예배당에 입구 높이 위치해있다. 왜냐하면, 조르뷰 디디 위베르만 George Didi-Hubermanㅣ급한 것처럼, 천사와 동정녀 사이의 공백을 두 개의 판으로 공간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회화작품( 이탈리아와 특히 스페인 )에서, 아이는 그려지지 않는다. 반면에, 동정녀의 세탁물 바구니를 그려 직조작업을 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붉은 실은 젊은 여인의 사춘기와 결혼을 암시한다. 

 


눈물의 토사물 

베졸리는 이런 전통을 알고 있었던건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책의 여백을 그의 이미지로 채우려고 우기지 않는다. 그 자신이 직접 동정녀 회화앞에서 수를 놓으며 보여주고 있다.비디오 작품 Embroidered Trilogy 이다. 1997-99년도의 비디오 작품은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재단사 로베르토 카푸치 Roberto Capucci 에 전시(2011.봄)에서 상영되었다. 이 전시의 기획가는 삼면작품에서 주인공이 디자이너 치마를 입었기 때문에 보여지기를 원한 것이다. 난 베졸리가 이런 이유때문에 오래된 작업을 새로이 보여주려 한 것인지 모르겠다. 뒤샹과 나란히 전시를 하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뒤샹의 엄숙한 분위기에 덕을 보니, 무슨 행운인가! 영상에서,  사라 베른하르트Sarah Bernhardt가 페드르 Phèdre에서  독백을 한 것처럼 발렌티나 코르테제 Valentina Cortese[각주:4] 는 비틀스의 노래 헬프 Help (1965)를 부른다. 그리고 여기에서 과장된침과 타락한 목소리가 깔려있는 대형 유리 Grand verre 유심히 살펴볼 이유가 있다. 베졸리도 역시  뒤샹적인《날 것의 비밀 》을 노린 것일까? 

 

 베졸리는 예술의 성역을 거부하면서 작업을 이어왔다.  또한, 스톡홀롬 현대 미술관에서 19세기 살롱 달리그림을 다시 차용한 것도 유사한 맥락이다. 베졸리는 장소에 악담하기를 즐긴다.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Right You Are(If you think you are) 전시가 열릴 때, 존 갈리아노 John Galliano의상을 입은 케이트 블란쳇 Cate Blanchett 이 주변을 걸어다녔고, 달리의 유명한 작품 입술-소파에는
라 돌체 비타 La Dolce Vita 의 히로인 아니타 엑버그 Anita Ekberg 가 앉아있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야윈 모습이었다. 그리고 프랭크 로이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의 유명한 나선형 스툴이 한 가운데에 미니멀리즘의 후퇴를 보여주는 듯했다.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베졸리는 동정녀 마리아를 그리면서 아이와 함께 버클을 채웠다 ; 이게 바로 베졸리가 회화적으로 수놓으면서 눈물을 그리는 지점이다. 달리적으로 이미지는 뒤틀리면서, 유명한 시계그림처럼 금색 방울이 떨어져내린다. 동정녀의 두 눈에서 회화는 시작된다. 이러한 시작은 또한, 베졸리가 회화를 버렸다는 의미이다. 단지 예술사의 유명한 이미지를 장식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토사물같은 눈물처럼, 회화작품 같이 두 눈이 입술같아 보이기 때문인가? 


출처  :   ARTPRESS #382. 2011.10
기사  :   Frédérique Joseph- Lowery 
번역  :   PLONGEUSE ( 잠수부 ) 
  1. 삼종기도(三鐘祈禱, 라틴어: Angelus)는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수태를 알린... 삼종은 종을 세 번 친다는 뜻으로, 이 종소리를 듣고 바치는 기도라고 해서 삼종기도라고 부른다 [본문으로]
  2. 핀투리키오(1454 ? -1513)((본명 Bernardino di Betto ; 이탈리아의 화가 [본문으로]
  3. 구소련 유럽부(部) 서북부, 러시아 연방 공화국 서부, Leningrad 의 동남쪽에 있는 도시: 12-15세기 도시 공화국의 수도 [본문으로]
  4. Valentina Cortese (born 1 January 1923) is an Italian film actress.The Milan-born actress starred in The House on Telegraph Hill (1951) directed by Robert Wise, and costarring Richard Basehart and William Lundigan. Cortese, aged 28, married Basehart in 1951, and had one son with him before they divorced in 1960.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