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ût de la café



킬리만자로 커피는 부드러운 신맛과 크리미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바디감 Body ★★★★
신맛 Acidity★★★★
단맛 Sweetness★★★
쓴맛 Bitterness★★
맛의 균형 Balance★★★★

인도네이사 만데린은 강렬한 커피향과 금새 사라지는 쓴 맛 뒤에 찾아오는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묵직한 바디감을 지닌다.
바디감 Body ★★★★
신맛 Acidity★★★
단맛 Sweetness★★
쓴맛 Bitterness★★
맛의 균형 Balance★★★★

커피를 산지별로 맛보면서 신맛이 강하다는 게 조금은 알 것 같다. 커피때문에
그 나라의 국기별 도안을 살펴보게 되었다.
탄자니아 국기에서 초록은 국토와 농업, 검은 색은 국민을, 파랑은 인도양을 뜻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커피는 정말 향이 강하다. 약간 오래 맡고 있으면 기름진 토양이 생각날 정도로 그렇다. 킬리만자로커피는 반면 신맛이 강하다. 입안에 오래 머금고 있으면 혀 전체에
아리아리한 맛이 퍼지면서 삼킨 후에도 잔향이 남는다.

한잔씩 추출해서 비교해보면서 마셔보고 싶었는데, 오늘 날도 궂고 흐리고
항상 뭔가 부족한 듯한 일본영화를 보며 즐기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