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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4 4편의 프랑스 영화_(4)

4편의 프랑스 영화_(4)


비평가주간과 감독주간 에 두각을 나타낸 프랑스 영화가 있다. 이 젊은 감독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본지에 소개하고자 한다.


4편의 프랑스 영화

프랑스 제작사는 칸느를 북쪽지방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 칸느 영화제 채택된 작품들이 어떻게 비춰지는가? 어떤 영화도 공식부문에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주간에 3인의 감독(남쪽을 지나(원제; après de sud) 의 장-자크 조프레, 침묵의 끝(원제; La Fin du silence )의 롤랑 에쟈드, 도시에서 (원제; En Ville)의 발레리 므레장 과 베르트랑 쉐이퍼)과 비평가주간에 두명의 감독(17명의 소녀(원제 ; 17 filles ) 의 쿨랭 자매 와 마리 리틀 프린세스(원제 ; My Little Princess)의 에바 이오네스코)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인 프레데릭 보에는 이번 해 프랑스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이야기한다. 영화제때문만이 아니라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소설작가, 예술가, 단편영화감독이며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발레리 므레젠의 영화를 보며 이 프랑스 영화들이 어떤 여정을 가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겠다.

《(3)에 이어》

17세의 딸 17filles
델핀 쿨랭 과 뮤리엘 쿨랭 Delphine et Muriel Coulin

우리는 17세였을 때 그렇게 진지하지 않았지만, 델핀과 뮤리엘 쿨랭은 17세의 딸을 어쩔 수 없는 행동으로 몰아간다 : 임신을 시키는 것과 동시에 한 사람이 소년에서 성인기를 보내는 단체교육의 유토피아적 약속을 돌아보게끔 하는 것이다. 쿨랭 자매는 각각 창조적 여정을 지나왔다(뮤리엘은 다큐멘터리작가이자 촬영감독으로, 델핀은 7세에 소설을 썼었다 ). 1996년과 2010년 사이에 다섯편의 단편을 찍은 후, 그들의 첫 장편은 성인기의 고집스러움과 신비에 관한 영화로 한 획을 긋는 듯하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리들의 초상과 행동 교육, 페미니즘적 이야기와 애가, 코믹적 터지와 감각적으로 사로잡는 것들이 음악적으로 잘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이 두 자매가 서로를 존중하는 걸 증명하듯(루크레시아 마르텔[각주:1], 카오세 나와미[각주:2]) .

●이 영화를 구상한 것 누구인가요?
 뮤.쿨 : 난 메사츄세츠의 글루체스터 지방에서 일어났던 여러 사건을 읽었어요. 로리앙Lorient( 대서양을 마주 본 어항구이면서 무역항구 )와 비슷하죠. 우린 로리엔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어요. 난 곧바로 언니가 생각났죠. 두 가지 면에서요...
 델.쿨 :...하지만 모두 우리가 이미 단편에서 실험했던 것들이었어요 : 신체, 여성성, 나이, 시간, 유토피아, 그리고 환멸감 등이요.
 뮬.쿨 : 또 거기엔 아주 중요한 점이 있었어요. 어떻게 단번에 17명의 어린 소녀들을 지휘할 것인가? 첫 시도치곤 무모했죠. 시나리오를 쓰면서, 완전히 고독했어요. 우리가 이전에 만들었던 두편의 장편이 시간적으로 형식이 맞도록 보다 집중했어요. 이 이야기에서 주제를 말하면서 기초에 충실하고자 했죠.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조사한 게 있나요?
 델.쿨 : 우리 둘 사이의 문제예요. 우린 사건에 대해 알기 원했지만, 너무 거기에 매달리고 싶진 않았어요. 뮤리엘이 읽은 게 다예요.
 뮤.쿨 : 진실은 진실같지 않을 때가 많죠. 내가 뭔가를 말하면 델핀이 그걸 할지 안할지 판단했어요.
 델.쿨 : 시나리오는 1여년간 쓰고 제작후원은 아주 빨리 진행됬어요. 우린 아르트Arte 와 만장일치로 단번에 협약을 성사시켰죠. 몇번의 힘든 프로젝트 이후에,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절차를 알았죠. 단지 첫 영화의 성공 뿐 아니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게 싫어서죠. 촬영 첫날 원했던 것은 고칠 게 없었죠. 우린 시나리오를 쓰고, 또 다시 고치면서 무한정으로 준비를 반복하기를 원하지 않았어요.
 뮤.쿨 : 에너지를 남겨두는 게 좋아요. 모든 영화가 그거에 대해 말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 소녀들은 당장 원했거든요.

●시나리오는 정확했나요 아니면 배우에 따라 수정되었나요?
 델.쿨 : 시나리오를 아주 자세히 썼지만 이따금, 사람들이 《다큐멘터리적 영상》이라고 하는 장면을 제작자한테 보일 때는 난감했어요. 그는우리가 거기에서 기대하는 바를 알지 못했죠. 영화에서, 다큐멘터리적 순간이 자주 나와요 : 축제장면, 그들의 방에서 조용히 있는 장면들이요.
 뮤.쿨 : ...그런 장면때문에 서로 다른 캐릭터가 생긴 겁니다. 성인으로서의 여성성이나 아동기적 특성들에 덜 혹은 더 가까이 가는거죠.
 델.쿨 : 시나리오 이후에, 우리는 설명없이 미스테리하게 남겨두길 원했죠.

영화는 로리앙의 모습들과 뗄 수 없어 보입니다.
 델.쿨 : 영화는 《딸들의 풍경》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겁니다. 우린 드넓은 바다와 선명한 수평선을 마주하고 펼쳐지는 삶을 축약적으로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비유적 의미로, 그런 일이 존재하진 않죠. 우리가 늘 이렇게 말하듯이요: 《막혔어, 막혔다고》.
 뮤.쿨 : 그 곳은 동양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 항상 열려있는 곳이죠.
 델.쿨 : ...하지만 인도의 사회계층이나 재발발한 2차 대전처럼 과거를 좇아 그대로 사는겁니다. 이런 과거 때문에 해안가 벽가까이서나 사령탑에서 축제를 할 수 있는거겠죠.
 뮤.쿨 : 단계적으로 흥미로운 효과가 일어나요. 상징적으로, 청소년기에 우린 아주 작은 동시에 아주 거대하죠. 결코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아요. 로리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서 내면의, 바다의 소리를 듣게 되죠. 그리고 자신의 중심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거기서는 자기 방에 있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거든요.
 델.쿨 : 거기서 임신은 최소한이자 거대한 열망같은 겁니다.


●어떻게 수많은 배우들과 작업했나요?
 델.쿨 : 그들 중 상당수가 이미 작업했던 배우들이였어요. 무대장식을 3주에 걸쳐하고, 스크린에 한 무리가 비춰질 것을 생각하니, 전략이 필요했어요. 첫 촬영이후에, 그들의 호의를 믿었어요. 그녀들은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해주었어요. 우린 600여명을 파리와 브레타뉴에서 섭외했어요. 17명 중에, 백색리본 Le Ruban Blanc(2009, Michael Haneke)이나 클래스 Entre les murs(2008, laurent Cantet)에서 출연했던 배우도 있죠.
 뮬. 쿨: 2년동안 영화일을 같이 했지만, 늘 새로운 걸 발견해요. 처음엔 못봤던 것들을 나중에 발견할 때도 있죠. 항상 놀라워요. 게다가  청춘이란 변하는 나이이잖아요.
 델. 쿨 : 우린 여성들이 성장하는 것에 맞추어 시간 순서대로 촬영했어요. 장편에서, 청소년기를 찍는 건 많인 변수가 있죠. 배우와 인물들이 영화의 처음과 끝에서 일치하지 않아요. 그리고 모든게 바뀔 때도 있죠. 그들의 얼굴, 태도, 걸음걸이 등이 바뀌어요. 그래서 관객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무언가 강렬한 것들이 일어나는 겁니다. ■

                                                                      -인터뷰
                                                                       2011.5.2. 파리에서, 요아킴 르파티에

출처 : 32-39쪽, CAHIER DU CINéMA
기사 : Joachim Lepastier
번역 : PLONGEUR ( zamsoobu )


  1. Lucrecia Martel (born December 14, 1966 in Salta, Argentina) is a film director, screenplay writer, and producer.[1] According to film critic Joel Poblete, who writes for Mabuse, a cinema magazine, Lucrecia Martel is one of the members of the so-called "New Argentina Cinema" which began c. 1998.[2] [본문으로]
  2. Naomi Kawase (河瀨直美 Kawase Naomi?, born May 30, 1969 in Nara, Japan) is a Japanese film director. She was also known as Naomi Sento ( 仙頭直美 Sentō Naomi?), with her then-husband's surname. Many of her works have been documentaries, including Embracing, about her search for the father who abandoned her as a child, and Katatsumori, about the grandmother who raised her. After graduating in 1989 from the Osaka School of Photography (Ōsaka Shashin Senmon Gakkō) (now Visual Arts College Osaka), where she was a student of Shunji Dodo,[1][2] she spent an additional four years there as a lecturer before releasing Embracing. She became the youngest winner of the la Caméra d'Or award (best new director) at the 1997 Cannes Film Festival for her first 35mm film, Moe no Suzaku. She novelized her films Moe no Suzaku and Firefly. Kawase has completed production on her fourth full-length film Mogari no Mori, which had its première in June, 2007 in her hometown Nara. She won the Grand Prix at the 2007 Cannes Film Festival for Mogari no Mori.[3] Her latest film Hanezu premiered In Competition at the 2011 Cannes Film Festival.[4][5]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