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몽 코지토르 CLÉMENT COGITORE
클레몽 코지토르 CLÉMENT COGITORE
Anaël Pigeat
클레몽 코지토르 CLÉMENT COGITORE 는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다양한 주제로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러시아에서 북 프랑스에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펼친다.
■ 프레노이 Fresnoy 의 학생이었던 클레몽 코지도르 CLÉMENT COGITORE 는 예술계와 영화계를 넘나들며 영화와 비디오를 만든다. 2011년, le jardin du temps 는 칸느의 15인의 감독주간에 선정되었다 ; 동시에, Salon Montrouge 에서 수상을 하여, 이번 가을 팔레 드 도쿄 Palais de Tokyo 에서 전시를 가지게 되었다.
그는 입자들의 효과를 이용하여 비디오촬영을 한다. 가끔은 또, 전시공간, 예를 들어 비디오 작품 Place(2006)이 4개의 정사각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공간을 이용하기도한다. 그는 관객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둔다. 현실적 장면에서는 카메라가 길이나 허공에 멈춰있는 듯 하다 ; 여기에 운명의 결정적 순간이란 없다. 강렬한 드라마적 긴장감이 이미지를 해체하면서 미스테리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가 참고한 사항이 종교이든, 신념이든, 혹은 자연의 감각이냐에 상관없이 그의 작품은 항상 성스러움을 담고 있다. 민속신앙도 아니며, 엑소시즘도 아닌, 그것은 클레몽 그 자신이 만나는 것들에서 찾으려 하는 것들이다 ; 보다 다른 의미가 있다. 《나는 내게 일어나는 일들을 주제로 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이미지들간의 알력의 게임입니다.》적극적이면서 아주 인간적인 작품인, Cohabitation (2008) 은 마치 장식화처럼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보여진다. 황폐한 장소에, 철사로 막힌 곳은 추방지나 국경지대를 연상케 한다. 이 영화는 시베리아 숲에서 내년 여름에 상영될 것이다. 거기에서 오래된 신도들이 중세로부터 모스코 학파가 분리된 이래로 자급자족체계를 이루며 살고 있다. 서양사회의 현재 모습보다 더욱 자유롭고 더욱 극단적인 신앙이 아닌가? 이것 또한, 클레몽 코지토르가 던지는 화두 중의 하나이다.
그의 대부분의 영화는 인물과 배경이 모호하게 뒤섞인 회화를 연상시킬 만큼, 암흑 속이 두드러진다. Passages (2007) 는 석조로 된 회랑에서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 예수의 최후의 만찬이 떠오른다. 추상과 구성의 경계에서, Angelu(s)x (2008) 은 생-세베랭 수도사원 Prêtres Saint-Séverin (파리)의 벽에 비추어졌는데,마치 스트라스부르의 대성당에 있는 큰 가지처럼 영화적 효과를 이용하며 광선막대처럼 빛나도록 하였다 ; 마치 풍경처럼 석조의 내부를 꿰뚫는 듯 하였다.
회화는 아니지만, 시간의 정원 안 Dans le jardin du temps 은 르네상스시대 예술작품이 가득한 모스코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러시아 커플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루벤스, 미켈란젤로 등. 낙후된 건물에 흐르는 어색한 분위기(아파트에는 비둘기와 도둑고양이들이 많다 )는 이 작품들의 가치들과 매우 대조된다. 전기가 나가서 촛불을 켠, Bielutine 은 유산으로 물려받은 그림들이지만, 그것이 포함된 전체의 인위성을 드러내려하고 있다- 감독이 그 작품들의 위치를 강조하는 것이다. 극도의 디테일을 포착하면서, 거장의 작품들은 마치 하나의 부적처럼, 또는 달력그림처럼 범속하게 되어버린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에서 여자가 이렇게 외친다 : 《모든 건 연극일 뿐이야》 ;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클레몽 코지토르는 다큐멘터리를 이용한다. 현실은 예견된 것보다 훨씬 놀랍기 때문이다 그는 칠레에 위치한 어느 부호의 방공호에 근무하는《경비인》에 관한 영화를 찍는다. 그는 안데스산맥의 앞에 성 시메옹같은 이중국적 광고물을 감시한다. 하지만 클레몽 코지토르는 현재 허구에 더 빠져있다. Un Archipel(2011)은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끌어와 사용한다. 텍스트가 적힌 판을 통해 작가는 해안가에서 일어나는, 군사적 비극- 신화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잘 되지 않은- 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심각하면서 우아하게,《조각적으로》, 이야기를 진전시킨다. 반대로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는 허구를《파괴를 위한 기계, 현실의 증거로써, 그리고 미리 준비한 프로젝트들보다 더 낫게》다룬다. 그는 거의 환상적인 장편에서 프랑스 군인과 아프가니스탄 주민들 간의 수수께끼같은 관계를 다룬다 ; 그들이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치르는 의식을 다루는 것이다. 클레몽 코지토르 CLÉMENT COGITORE 는 현실이 중요한 작업의 열쇠이다. 그것이 절대적 종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하나의 믿음은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
클레몽 코지토르 CLÉMENT COGITORE
1983년 콜마 출생.
파리에서 거주.작업
개인전/그룹전
2011 제64회 칸 영화제 15인의 감독 ; Un Archipel ,
Palais de Tokyo , Paris ; Angelu(s)x,
Galerie Saint-Séverin, Paris ; Légère éclairecie,
Galerie White Porjets, Paris ;
Rencontres internationales Paris /Berlin / Madrid,
Centre Pompidou, Paris ;
56e Salon de Montrouge
Memento Mori, création vidéo pour oratorio de
Monteverdi et Rosse, Ensemble Les cris de Paris,
2012.3.26, Théâtre des Bouffes du Nord, ; Rondes de Nuit, Galerie White Project,
2012.9.8-10.6;
Teatro delle Esposiziono , Villa Médicis,
Rome 2012.7.3-7
출처 :ARTPRESS #386. 2012.02
기사 : Anaël Pigeat
불한번역 :PLONGEUSE (zamsoobu)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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