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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11 Nadav LAPID 인터뷰 _에크랑 시네마테크 카탈로그

Nadav LAPID 인터뷰 _에크랑 시네마테크 카탈로그

Nadav Lapid

 

아헤드의 무릎 이란 제목인가요?

아헤드 타미미 상기 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체제에 반대했던 팔레스타인 청소년이죠. 그녀는 시조르다니 Cisjordanie 에서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이스라엘 군대가 집에 쳐들어왔죠. 군인 무리가 들어오려고 소녀가 군인의 뺨을 때렸고 자리에서 체포되죠. 9 구금형으로 선고받습니다. 2018년도 였는데, 그녀 나이가 16세였죠. 이야기는 당시 이스라엘과 세계에 많이 이슈가 되었어요. 팔레스타인에서 그녀는 영웅이 되었고, 이스라엘에서는 테러리스트였죠. 이스라엘 위원회가 트위터에 그녀의 무릎을 가격해 장애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글을 올렸었어요. 거기에서 영화의 제목을 따온 겁니다; 정작 무릎이 영화에서 많이 나오진 않지만요. 무릎은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아니지만, 힘과 유약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죠.

물론 클레어의 무릎 Le Genou de Claire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리퍼런스 이기도 해요. 클레어의 이름을 아헤드 타미미로 바꾸면서 시대를 바꾼 겁니다. 바로 현재로요. 그리고 현재의 많은 나라에서는 아헤드의 무릎을 부수고 싶어하죠. 그렇기에 영화로 만들어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었죠. 

 

당신의 영화에서 아라바는 인물과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우리는 도시에 살던 사람이 시골에 오면서 자연을 통해 영혼의 치유를 받는 과정을 알고 있죠. 처음에 주요인물인 와이는 그가 보는 것들을 싫어했죠. 주변의 모든 것들과 등을 지는 사람이죠; 사람이든, 풍경이든. 그것들에 무심하죠.

유일하게 그가 반응할 때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보는 것과 사는 것입니다. 아주 다르게 행동하죠. 아주 조심스럽고, 애정을 담아,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죠. 사막에 기적이라고 있겠어요.

모든 멈출 , 그는 다시 맹목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죠. 그는 이런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 결국, 땅이 이기는 거야. 우리 어머니는 항상 이스라엘에 미래가 없다고 떠나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어요. 정작 본인은 그러지 못한 것을요.

 

이스라엘에 대해서 감독님의 인물들은 억세고 무례한데요 이런 단어를 선택하셨나요

이스라엘 감독으로써 이스라엘데 대한 모호한 생각이 있는 이런 식으로 있을 같아요 ; <<우리의 상황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복잡함에 관한 나의 감정이죠. 때론 부드러운 형태로 나타나곤 하죠. 조국에 대한 혐오와 연정이죠. 너무 지나치게 집착하는 있어요. 문제는 어떤 영화를 만들게 되든, 항상 가혹하고 극간적이 된다는 겁니다. 나는 이런 급요동치는 감정 전부를 단어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마크 로드코 Mark Rothko 방식으로 검은 사각형을 그리고 싶었어요. 무지막지한 정서는 취약해보이는 얼굴, 기관총 같이 떠벌리는 , 날카로운 고함으로 변하는 대화, 중얼거리다가 말싸움에서 이기며 쓰러지는 등의 자세로 설명이 되죠( 결국 주인공은 문자 그대로 무릎을 꿇으며 쓰러지는 ). 

모든게 양가적이죠. 하지만 <<현실은 항상 복잡하다>>혹은 <<항상 찬반이 있기 마련>>이라는 클리세는 아니예요. , 재료, 소리와 질감등에 관한 모호함이예요. 존재의 모호함은 이념과 대결하거나 시나리오는 카메라에 맞서게 되죠.

 

감독님의 영화를 총합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실까요

영화는 선형적 동체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남자가 낯선 곳에 떨어져 주변을 뒤엎고 본인 자체도 뒤엎게 되는 거죠. 거의 웨스턴 무비의 구조와 동일하죠. 아헤드의 무릎은 인물이 하루 동안 그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이야기입니다. 스스로 괴물이 되었다가 영웅, 혹은 악마이자 선지자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겁니다. 그저 집단 위기에 처한 사회에 속한 인물의 위기일 뿐인 거죠.

 

영화는 정치적으로나 형식적으로 매우 급진적인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스라엘 상황이 감독님의 영화는 어려움을 겪었습니까?

내게 영화란, 긴급함의 정서가 가장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영화가 이스라엘에서 제작되기 힘들거라 생각했어요. 검열 문제나 정치적 긴장감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죠. 영화의 시나리오를 위원회에 보여주는 만으로도 처형될 있는 상황이죠. 프랑스 제작자인 쥬디스 레비 Judith Lou Lévy 영화에서 직접적 화법이 필요함을 이해했어요. 가능한 빠르고, 안전장치 없이. 

우리는 촬영일에 제한을 두었고, 제작지원도 완전하지 못했죠. 2019 12 18일동안 촬영을 했는데 한해 동안 해가 가장 짧은 날이었죠.

우리는 이리저리 살펴볼 시간이 없었어요. 테이크가 좋으면 다음에 무언가 여러가지 선택할 시간이 없었죠.

 

버지니 아피우 Virginie APIOU

불한번역 ;  잠수부 

출처; 에크랑 시네마테크 카달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