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의 쾌감
Claude Lévi-STRAUSS 클로드 레비스트라우스 1908
Le propre de la pensée sauvage est d'être intemporelle
원주민의 생각은 시간을 초월한다.
- La Pensée sauvage 원주인의 생각-
La savant n'est pas l'homme qui fournit les vraies réponses ; c'est celui qui pose les vraies questions
현자는 진정한 대답을 하는 자가 아니다 ; 현자는 진정한 질문을 하는 자이다.
- Le Cru et le cuit 날것 그리고 익힌 것 -
André MALRAUX 앙드레 말로 1901-1976
Ce n'est pas la passion qui détruit l'oeuvre d'art, c'est la volonté de prouver
예술작품을 파괴하는 것은 예술가의 열정이 아니다, 그것을 입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 Le Temps du mépris 경멸의 시간 ( Gallimard )
가끔 길을 걷다보면 갑작스럽게 한국 가요가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버터가 발린 빵만 먹다가( 개인적으로 '느끼한 맛'을 좋아해서 공감이 안되는 표현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매운 맛을 좋아한다'라는 생각이 있기에 ) 매콤한 맛이 간절해지듯이. 버터와 고추장.
엠피쓰리에 저장된 가요, 어제도 들었던 가요를 재생한다. 프랑스어수업시간 중간에, 이빨이 검은 그녀와 한국어로 이야기한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됬을 그 순간, 내 모국어를 알아듣지 못할 옆사람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이 순간이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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