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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26 뉴욕 독립영화의 새로운 바람 7_보더라인 필름

뉴욕 독립영화의 새로운 바람 7_보더라인 필름

Boderline Flims : Antonio Campos, Sean Durkin, Josh Mond
 
28살의 안토니오 캠포스[각주:1], 숀 더킨, 조쉬 몬드는 2003년 부터 보더라인 필름 제작사의 수장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보더라인에서 세 편의 장편을 제작하였다 : 안토니오의 에프터스쿨 AfterSchool 은 2008년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었었다 ; 그리고 2010년 감독주간에서 알리스타 뱅크스 그리핀dml Two Gates of Sleep 이 상영되었다 ; 그리고 숀 더킨의 Martha Marcy MAy Marlene 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미장센 상을 수상하였고, 이번해 칸 영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었다! 기막힌 데뷔이다.  이제  안토니오 캠포스의 4번째 영화 , Simon Killer 는 파리에서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에 있다. 
  이렇게 서로 역활을 바꿔가며 연출하는 게 뉴욕 영화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기는 하다. 하지만 연출이나 영화장르, 또는  Martha Marcy May Marlene의 판권의 거래에 있어 혼선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 영화는 폭스 서치라이트가 배급을 맡았다. 조금은 이상한 이런 조합은 안토니오 캠포스의 말을 들으면 이해가 간다 : 《우린 다른 저예산 영화와 다른 저예산 독립영화를 만드려고 합니다. 》
 N.E

●어떻게 만나게 되신건가요?
안토니오 캠포스
: NYU 2학년 때였죠.
숀 더킨 : 조쉬와 나는 NYU에서 동료들을 만나 팀을 꾸리기를 원했어요. 안토니오와 함께 일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이 진척이 되었죠 : 단편을 만들었는데, 그가 일을 도맡아 했죠. 모두가 제작하고, 연출하고, 편집하는 일을 번갈아했어요. 그렇게 일이 커지기 시작핞 겁니다.

뉴욕의 영화인이 되려면 뭔가 특별한 게 필요할까요?
조쉬 몬드
: 아주 빠른 작업 속도겠죠. 우린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에 살고 있어요. 아주 공격적이고, 경쟁적이죠. 그런게 작업에서 보일 겁니다.
안토니오 : 뉴욕에 있으면 우린 늘상 뭔가 하고 있지 않은지 신경씁니다. 문제예요.
조쉬 몬드 :Simon Killer 의 촬영을 마치고, 안토니아의 다음 영화는 파리에서 촬영 예정이었죠. 파리의 스탭들은 다른 속도로 작업을 해요. 그는 자신의 삶을 존중할 뿐, 뉴욕 영화인들을 별로 존중하진 않아요.
안토니오 캠포스 : 그래서 뉴욕에서 뭔가 필요하면 합의가 가능하지만, 파리에서는 서류절차가 까다로워요. 프랑스 스탭들은 우리가 규정들을 어기려고 하면, 불쾌해하더군요.

●보더라인 을 창설할 때, 당신은 아주 젊은 나이였어요. 뉴욕에서 제작사를 세우는 게 쉬웠나요?
조쉬 몬드
: 당시 아주 힘들게 많은 것들을 희생해야 했지만, 2003년부터는 우리가 원하는 바가 명확해졌어요. 우린 영상효과용 비디오필름을 찍거나 학교 펍을 찍으면서 시작했어요. 에프터스쿨 Aftershool 이전에 4년부터 그렇죠. 그래서 우린 서로 말이 잘 통하죠. 그러다가 결국 나중에 사무실을 차렸죠 : 캐스팅 디렉터의 책상에서 모두 함께 작업을 했죠. 지금은 각자 사무실이 있지만!
숀 더킨스 : 프로젝트를 위해 주 1회 회의를 하는 것과는 다르죠. 우리 중 한명이 어느 영화가 좋다고 하면, 우리는 그를 믿어요. 서로 의견을 나누고 진행하는 거죠.
안토니오 캠포스 : 어쨌든 모든 촬영은 세계의 끝과 같아요. 보더라인은 영화에서 영화로 이어지며 존재하죠. 아주 조직적입니다. 우리는 다른 저예산 영화와는 다른 저예산 독립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영화의 영화, 그만의 시계를 가진 영화, 구성과 구조에 있어 대상을 투영하는 영화를 좋아해요. 많은 에너지, 존경감을 가지고 긴 시간동안 많은 예산으로 절차를 밟는 게 필요합니다.
  
앨리스테어 뱅스 그리핀Alistair Banks Griffin의 영화 투 게이트 오브 슬립 Two Gates of Sleep 을 제작하셨는데요. 다른 감독의 영화도 제작하실 계획인가요?
숀 더킨
: 매번 같진 않아요. 우리의 영화에 집중하고 싶죠. 하지만 투 게이츠 오브 슬립 Two Gates of Sleep 은 아주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죠 : 총제작자인 조쉬는 촬영에, 안토니오는 나는 현장프로듀서로, 편집과 시나리오를 담당했죠. 아마 이 일을 누군가 다시 하려면, 두세명의 감독이 있어야 할 겁니다.
 
Afterschool Marha Marcy May Marlene는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요. 그렇지만 마샤 마시 메이 말린 은 선댄스 수상 이후 폭스 서치라이트가 배급을 한 반면, 에프터스쿨은 배급사를 찾는 게 늦어졌었었습니다.
조쉬 몬드
: 이 두영화는 매우 급진적인 화법으로 상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이야기를 고집스럽게 말하는 영화예요. Afterschool을 찍을 당시 2008년 경제 상황이 안좋았죠. 아무도 위험을 부담하려하지 않았죠. 지금은 상황이 더 어려워졌어요 : 선댄스에서의 영화 구매는 배급사측이나 스튜디오가 보다 용기를 냈다는 걸 보여줍니다.
안토니오 캠포스 : 에프터스쿨 Afterschool은 선댄스, 칸, 베를린에 초대되었었고, 고담 어워즈[각주:2]와 Film Independent Spirit Awards 에 노미네이트되었었죠. 배급사를 찾기 까지 일년이 걸렸어요.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너무나 다른 이 영화에 선뜻 나서지 못했죠. 미국 관람객들은 현실을 잊기 위해 영화관으로 가거든요. 칸느에서, 상영관 입장에 걸리는 시간이 Afterschool과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의 왕국 Indiana Jones et le royaume du crâne(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2008 )가 같았어요. 하지만 미국에선 모든 언론들이 인디아나 존스를 보러갔죠.  
조쉬 몬드 : 실망스러웠어요. 왜냐면 유럽에서는 이 영화를 좋아한 반면, 자국에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Afterschool때문에 다른 영화를 찍을 수 있었죠.
숀 더킨 : 영화는 VoD나  DVD로 더 잘 나갔어요. 마샤 마시 메이 말린Martha Marcy May Marlene 은, 폭스 서치라이트가 맡을 겁니다. 많은 제한이 있겠지만, 스트레스는 덜 하겠죠. Afterschool 도 판매했어요 : 세계에 진출하기 쉽지 않았어요. 폭스 서치라이트가 있기에 가능했죠. 그들은 매번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 예교편과 바코드를 포스터에 같이 섞어서 관객이 휴대폰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색다른 마케팅부스를 설치했어요.

●L.A이 마음에 들던가요?
안토니오 캠포스
: 로스엔젤레스를 좋아하지 않을 순 없죠. 예를 들어 폭스서치라이트는 독립영화사로 역활을 잘 해주었어요. 그들이 하는 방식이나 감독들을 대하는 방식은 여느 스튜디오와는 다릅니다. 헐리우드 부류들이 대부분인건 유감이죠. L.A에서는 단순히 영화감독은 직업이예요. 거기서는 팀작업이 우선하죠.

●그러면 뉴욕 영화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쉬 몬드
: 언젠가 제자리를 찾을 거라 생각해요. 열정적인 감독들도 많고, 재미있는 영화도 많죠. 하지만 그들을 억지로 끌어들여 우리의 다음 영화에 대해 말하는 방식은 아닐 겁니다.
숀 더킨 : 우리 사이엔 경쟁의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 에너지가 많아요. 카메라 감독인 조디 리 립스 jody lee lipes 는 레나 던햄 Lena Dunham (Tiny Furniture , 2010) 의 촬영을 맡았고, 이후에 그의 영화를 찍었죠.
안토니오 캠포스 : 지금은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뉴욕에서만은 아니죠 : 칠레, 아르헨티나, 이란 등에서도 특별한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죠. 전세계에서 영화를 보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그 파급력은 더 빨라지고 강해져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년 후에, 지금을 기억하며 향수에 젖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저 영화를 계속 찍을 뿐입니다.   

일상을 담는 다른 뉴욕 영화감독들과 비교해서, 당신의 영화는 보다 장르적 특성이 강합니다.
안토니오 캠포스
: 나, 숀, 조쉬는 서로 닮아있어요. 그래서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죠 : 순수한 영화, 그러니까 위험을 안고서도 밀어붙이는 영화이거나 장르적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영화들이죠. 항상 이 두가지 면을 섞으려고 합니다. 장르는 개인사를 말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되요. 왜냐하면 내면적 요소들을 숨길 수 있거든요.

뉴욕 영화 중에 어떤 작품이 마음에 드십니까?
안토니오 캠포스
: 스코세지의 영화를 보면, 우리가 좋아하는 뉴욕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La Valse des pantins(1983)도 역시, 뉴욕을 가볍게 스케치했죠 : 뉴욕은 인간적인 온기와 공격성이 동시에 공존하는 도시이죠.
조쉬 아몬드 : Littel Odessa (1994) 와 제임스 그레이 James Gray 의 모든 영화를 좋아하죠.
숀 더킨 : 그레이는 자주 볼 수 없는 뉴욕의 일부분을 보여주었어요.
조쉬 몬드 : 아직 뉴욕에서 촬영을 하지 않은 게 이상하죠.
안토니오 캠포스 : 여기서 자랐기 때문에 다루기가 더 어려워요. 뉴욕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내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싶어요. 그다음에 제대로 이 곳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습니다.  

8월 15일, 뉴욕에서,
스테판 들롬& 니콜라스 엘리오뜨 



출처 : 79-80 page, cahiers du cinéma 2011.9
기사 : Stéphane Delorme & Nicholas Elliott
번역 : Plongeur ( zamsoobu )



  1. António Campos (Leiria, 29 May 1922 - Figueira da Foz, 8 March 1999) was one of the pioneer filmmakers of visual anthropology in Portugal. Mainly using pure documentary techniques, he shot ethnographic films and tried docufiction. As well as in fictional films, he used the methods of direct cinema to portrait the life of ancient human communities (ethnofiction) of his country. He started making films at the beginning of the sixties, at the same time as John Marshall (EU) and Michel Brault (Canada). Without knowing much about Jean Rouch, he followed his steps in an original way. [본문으로]
  2. The Gotham Awards is an annual ceremony of awards presented to the makers of independent films which takes place in New York City (first nicknamed Gotham by native son Washington Irving, in an issue of Salmagundi, published on November 11, 1807).[1] Part of the Independent Feature Project (IFP), "the largest membership organization in the United States dedicated to independent film" (founded in 1979), the Gotham Awards was inaugurated in 1991 as a means of showcasing and honoring films made primarily in the Northeastern region of the United States.[citation needed][2]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