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인용

직업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돌이나 골조의 형태를 볼때도 수직, 수평, 길이, 폭, 넓이, 깊이 같은 수치보다 돌과 골조의 부피감이나 그것이 차 있는지 비어 있는지 등의 느낌을 더 중요시한다. 내게 있어
이런 사물의 감각적 요소들은  그것이 불리는 이름 안에 다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내게 이름은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는 절대적 단위이다.

르 코르뷔지에,『르 코르뷔지에의 동방기행』,다빈치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