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감독들을 위한 판타지-' Los Abrazos Rotos, 2009'
브로큰 임브레이스 ( Los Abrazos Rotos ), 2009
그리고 거기에서 여배우인 레나의 인격적인 존재는 희미하다. 그러나 감독은
단지 그녀의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존재감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만약 그것이 이성을 무력화시킬만큼 너무 강하다면
여타의 다른 것이 중요하지 않다.
감독이 바라는 여배우의 덕목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
2.바로 감독, 편집자의 손끝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Pedro Almodovar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아니 그보다 여배우를 먼저 사랑하게 된 감독이야기.
이야기는 그저그렇다. 하지만 뻔한 재료로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요리의 맛은 다르다.
삼류 불륜이냐 가슴아픈 멜로이냐는 손 끝에 달려있다.
오히려 ' 좀 쓴다'하는 이들은 오히려 통속적 소재로 절정의 맛을 이끌어내는
반전을 일으키고 싶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감독은 이런 이야기로도 꽤나 당당하다.
그것은
아마 세심한 명암의 조율과
만지면 묻어날것 같은 자주빛과 진한 노란색, 그리고 검은색에 가까운 밤갈색,
눈이 시린 청색과
산뜻한 녹색의 대비가 미려하게 빛나는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이야기를 주요하게 보기 보다, 그 외적인 면을 보기 바란 것은 아닐까
.
예를 들어 인물의 얼굴 중심으로 검은 원이 작아지는 고전적 엔딩에서 미묘한 밝기로
끝까지 남았던 디에고의 엄마,주디트였다.
그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긴장을 보았는가?
마치 첼로곡의 마지막 음에서 현에서 손을 체 뗴지 않고 숨을 참으며
종결을 지켜보는 그런 순간 말이다.
아마 그런 절대적인 순간이 없었다면
영화는 삼류의 진흙탕에서 오물을 묻히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 속 에 나오는 '여인과 가방'의 사례처럼
감독은 같은 컷이더라도 같은 영화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감독의 절대적 위치라는게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감독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한번에 뒤집을 만큼의 순수한 열정이 있다.
그 열정이, 감독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몰입하였던
한 여인으로 표출되기를 바랬던 것이다.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감독과 여배우의 멜로는 한낱 가쉽거리로 일축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의 모든 감독들, 그러니까
무식하고 보채는 게 아이 같은 제작자와
때로는 불필요하리만치 신경을 써야 하는 까다로운 제작진사이에서,
그리고 몰인정한 관객들 사이에서
고달픈 세상의 모든 감독들의 판타지이기도 하다.
반전을 일으키고 싶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감독은 이런 이야기로도 꽤나 당당하다.
그것은
아마 세심한 명암의 조율과
만지면 묻어날것 같은 자주빛과 진한 노란색, 그리고 검은색에 가까운 밤갈색,
눈이 시린 청색과
산뜻한 녹색의 대비가 미려하게 빛나는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이야기를 주요하게 보기 보다, 그 외적인 면을 보기 바란 것은 아닐까
.
예를 들어 인물의 얼굴 중심으로 검은 원이 작아지는 고전적 엔딩에서 미묘한 밝기로
끝까지 남았던 디에고의 엄마,주디트였다.
그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긴장을 보았는가?
마치 첼로곡의 마지막 음에서 현에서 손을 체 뗴지 않고 숨을 참으며
종결을 지켜보는 그런 순간 말이다.
아마 그런 절대적인 순간이 없었다면
영화는 삼류의 진흙탕에서 오물을 묻히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 속 에 나오는 '여인과 가방'의 사례처럼
감독은 같은 컷이더라도 같은 영화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감독의 절대적 위치라는게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감독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한번에 뒤집을 만큼의 순수한 열정이 있다.
그 열정이, 감독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몰입하였던
한 여인으로 표출되기를 바랬던 것이다.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감독과 여배우의 멜로는 한낱 가쉽거리로 일축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의 모든 감독들, 그러니까
무식하고 보채는 게 아이 같은 제작자와
때로는 불필요하리만치 신경을 써야 하는 까다로운 제작진사이에서,
그리고 몰인정한 관객들 사이에서
고달픈 세상의 모든 감독들의 판타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거기에서 여배우인 레나의 인격적인 존재는 희미하다. 그러나 감독은
단지 그녀의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존재감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만약 그것이 이성을 무력화시킬만큼 너무 강하다면
여타의 다른 것이 중요하지 않다.
감독이 바라는 여배우의 덕목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Check Point :
#1.아픈 아들을 돌봐야 하는 독신녀.
디에고는 아프다. 그리고 주디트는 아직 블랑꼬를 사랑한다.
왜 디에고는 알 수 없는 병에 주디트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가?
영화 후반부에 블랑꼬가 위험을 무릅쓰고 에르네스또에게 찾아간 것은
이 가여운 디에고를 위해서였다는 스토리를 위해서?
#1.아픈 아들을 돌봐야 하는 독신녀.
디에고는 아프다. 그리고 주디트는 아직 블랑꼬를 사랑한다.
왜 디에고는 알 수 없는 병에 주디트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가?
영화 후반부에 블랑꼬가 위험을 무릅쓰고 에르네스또에게 찾아간 것은
이 가여운 디에고를 위해서였다는 스토리를 위해서?
#
2.바로 감독, 편집자의 손끝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여배우의 정부이자 그 여자에 집착했던 늙은 부자의 손 끝에서 나온
영화 속 영화가 나온다.
"여인과 가방"
그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 속 영화가 나온다.
"여인과 가방"
그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3.레이X의 연기, 미심쩍은 용의자로 추리에 혼란을 일으켰지만 결국, 그는
괴짜 영화감독지망생이었다. 게이시절, 탐욕스런 아버지의 어눌한 심복역활부터
후에 케인 앞에 반항스럽고 독립적인 성격의 감독지망생으로 분하는 그.
괴짜 영화감독지망생이었다. 게이시절, 탐욕스런 아버지의 어눌한 심복역활부터
후에 케인 앞에 반항스럽고 독립적인 성격의 감독지망생으로 분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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