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져
너를 보고 있으면
세상에 걱정이 없어보여
가끔 무념무상 너의 팔자가 좋은 거 같아 샘이 나지만
세개의 점이 삼각 구도로 나를 향하며 빤히 보고 있을 때
할 말을 잃을 만큼
걱정이나 근심이 뭐였나 싶을 만큼
그래서 천천히 다가가서 너의 콧잔등 냄새를 맡고야 말지.
그러면 너는 재채기를 하며
콧물을 내게 뿌리는
너는 우리집 개. 모모.
'★뎃셍.페인팅(;dessins ou peintures par moi > 가벼운(;pensée légè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모와 함께 하는 등산 (0) | 2012.08.30 |
---|---|
이사 오기 전 짐을 줄이기 위해 버린 물건 #8 벨크로 스니커즈 (0) | 2012.08.23 |
제기역 약령시장 버스정류장 ; 아침형 인간을 흉내내는 저녁형 인간 (0) | 2012.08.21 |
이사오면서 버린 물건 #각종 시계 (0) | 2012.08.19 |
이사 오기 전 짐을 줄이기 위해 버린 물건 #7 호킨스 가죽 스니커즈 (0) | 2012.08.10 |
★뎃셍.페인팅(;dessins ou peintures par moi/가벼운(;pensée légère |
2012. 8. 22.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