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의 본질과 건축물의 창조 ; ⓕ비디오와 신체의 영역
이러한 새로운 방향성으로 인해 자연과 쌓은 직접 경험은 항상 곧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영화는 《물질적 현실을 구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이상 강요되지 않는다. 지그필드 크라카우어 1의 유명한 표현을 빌자면 그렇다. 모든 허구에 신체적 영역이 가지는 복잡한 특성이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알도 로시, 펠리니, 로셀리니와 비스콘티 2
역사에도 잘 드러나듯이, 로시의 구상은 서로 이어지는 찰나의 경험에 전자적 에너지의 현실을 뿌리내리는 것이었다. 그의 수많은 원칙은 우주적 도시를 상기시킨다 : 흐름의 구성, 건축과 도시의 혼성, 도시의 변증법적 구조(영속적이며 예측불가능한 요소의 점진적 사용, 그리고 전 시민과 거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 진화하는 거주지) 가 그렇다. 하지만 우주적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알도 로시에게 그 것은 현존하는 찰나의 현실보다 기억에 의존한다. 장소는 과거를 떠오르게 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도시의 지형에 새겨진 시간적 층위로 대지의 겉표면을 채운다. 이런 구조가 중첩되며 거주지가 생겨난다 : 이는 건축가의 말을 빌자면, 바로《자전적 지형학》이다. 장소의 현재에 얽힌 기억을 좇으며 창조를 하는 것은 불가피하게 여기에 시간을 끌어들인다. 로시는 순간의《초월적 인상》에 대해 말한다. 그에 따르면, 기억이란 단지 다른 시간과 다른 장소가 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첫 장소가 아니다. 그것은 그 곳과 연결된 경험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바로 기억의 장소가 쌓이면서 도시는 자연을 뛰어넘는다. 로커스는 기후로, 빛과 시간, 그리고 상상에 의해 정의된다. 그가 가진 지형은 인간적 건축의 또 다른 층위인 것이다 : 기법의 축적, 중첩과 퇴적 장용등에 의해서.
로시가 건축적 현실의 연장선상으로 최초로 영화계로 뛰어든 것은 우연이 아니다. 현실은 바로 상상이 된다. 《사실주의 교육》이라고 이름붙이며, 로시는 비스콘티, 로셀리니와 펠리니가 《가장 진실에 가까운 이탈리아 풍경》을 표현했으며, 이를《소멸된 이탈리아의 고고학적 일람이나 영상으로 나타난》 신사실주의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개인적 경험은 영화적 기억과 혼재되어 나타난다. 1973년 그는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장식하기와 지우기 란 제목의 영화를 상영했다. 바로 아돌프 로스 3의 유명한 작품 장식과 범죄 에 대해 부치는 것이었다. 기억과 찰나의 영화를 개발한 페티시 영화인들의 작품에 연이은 시퀀스들과 건축적 부착과 관련있다.
펠리니는 찰나의 현실과 삶을 융해시킨다. 그의 기억과 유령은 이야기의 자전적 요소에서 발견된다(현실과 유령).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1960) 와 펠리니 로마 (Fellini Roma, 1972) 가 그렇다. 새롭게 기억의 장소로 적용하는 방식은 매우 주요하다. 현실은 시네시타 스튜디오 안에서 연극적 장식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마찬가치로 로시니에게 자연은 더 이상
출처: D'ARCHITECTURES N˚ 196, 2010.12, 46-50page.
번역: Plongeur ( zamsoobu )
- Siegfried Kracauer *(1889-1966) 사회학자, 기자, 문화 비평가, 영화이론가. [본문으로]
- Aldo Rossi (1931-1997) 건축가. Federico Fellini(1920-1993)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난폭한 연예인과 백치 처녀와의 내면적 편력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길》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 《절벽》, 《카비리아의 밤》, 《달콤한 생활》등 많은 작품을 만들며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출처] 펠리니 [Federico Fellini ] | 네이버 백과사전 Rossellini(1906-77) 이탈리아의 영화감독으로 기록적인 수법을 활용한 새로운 리얼리즘적 수법의 묘사로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세계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무방비 도시》, 《로마에서의 밤이었다》 등이 있다. [출처] 로베르토 로셀리니 [Roberto Rossellini ] | 네이버 백과사전 Luchino Visconti, 1906.11.2~1976.3.17] 이탈리아의 영화감독으로 《강박관념》을 연출하여 초현실주의의 기초를 닦았으며 대부분의 영화에서 이탈리아의 현실문제를 다루었다. 대표작은 《대지는 흔들린다》, 《여름의 폭풍우》, 《백야》 등이 있다. [출처] 루키노 비스콘티 [Luchino Visconti ]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으로]
- 아돌프 로스 [Adolf Loos, 1870.12.10~1933.8.23] 요약 오스트리아의 건축가. 미국에서 기능주의 건축양식을 배운 후, 귀국하여 근대 합리주의에 입각한 건축물을 제작했다. 파리의 차라 저택, 프라하의 뮐러 저택 등이 그러한 작품들이다. [출처] 아돌프 로스 [Adolf Loos ]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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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9.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