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storytelling , 그 이후 ㉡

도시의 storytelling , 그 이후 ㉠ 에 이어...

 

 

 

이 프로젝트는 스토리텔링 storytelling , 그리고 도시의 이질적 요소들을 합성시키는 혼돈이자 새로운 혁신성을 제안한다. 우리의 미래에는 긴박함이 필요하다. 도시는 즐길 수 있는 사건이 늘 일어나고 축제의 분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도시학은 근본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목적론(나는 내가 온 곳 보다 더 높이 갈 것이다)이며, 신체와 영혼을 가진 인물이다. 이러한 세 가지의 포스트모던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 장소, 역사-이 연속적인 순환은 찰나들의 굴곡으로 이어진다.

 

 파트릭 게드 Patrick Geddes , 장 고트만 Jean Gottmann , 구로가와 Kurokawa,  콘스탄티노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Konstantinos Apostolos Doxiadis , 그리고 프랑수아 쇼헤이 Françoise Choay 는 모두 이렇게 설명한다. 바로 볼거리로 가득찬 도시로 말이다. 도시적 문제는 이미 100년 전부터 사라지다가 다시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어떻게 이 사라지는 것을 볼것인가? 매주마다 이러한 종말을 외친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격정적이다. 도시 문제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종료되고 간과해온 질문들일 뿐이다. 하지만 반대로, 문학분야에서는 도시를 만드는 요소들을 정의할 다른 단어들을 찾으려 하고 있다 ; 그래서 여기에선 이런 슬로건이 도시이다. 묘사하는 대로,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것이다.

 

 그랜드 런던 le grand Londres 는 다른 도시기획을 가능케하는 특별한 단계를 상징한다. 그 이름부터가 프로젝트이며, 권위를 가지는 것이다 ; 단지 기능적인 단어일 뿐 아니라, 새로운 런던과, 혹은 새로운 파리를 창조한다. 그래서 이것은 자가 실현이며 혹은 자가 증식인 셈이다.

 

 이러한 도시 마케팅의 단어들은 때론 견딜 수 없이 매년 늘어난다(오른쪽 페이지를 볼 것). 이 단어들은 이미 탐색되어 미래의 프로젝트를 구성하거나 오히려 그것을 방해할 것이다. 사람들은  허구를 발명하기 위해 단어들을 만든다. 이 도시의 규정-경향들은 그 자체로 허구인 미래를 구상하는 데에 어떠한 위기나 상황을 말한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것을 멈출 수는 없는 것이다.

 

 

 

새로운 도시주의, 세계 도시의 규정

 

 이 도시-소설의 가장 효과적인 것은 우르비노 Urbino 의 회화작품 이상적 도시 La Cité idéale 이다. 바위, 대리적, 그리고 이상적 도시의 도로를 상상한다. 그리고 이 도시는 실제로 숨 쉬는 사람의 도시, 영화 트루먼 쇼 Truman Show에 나오는 시헤이븐 Seahaven 이다. 서로 다른 도시들의 허상과 그 유사한 요소들은 돌고 돈다 : 도시 계획, 풍경, 그리고 역사 등.

 바로 여기서 시나리오는 삶의 방식이 된다.  신 도시주의 New Urbanism 라는 이름으로, 시나리오의 현상은 보편적으로, 또 유일한 개인을 위한 유일한 삶의 방식도 보편적이 된다. 그리고 건축에서 단어는 부르주아, 유러피안, 고요, 확신에 찬 도시와 관련이 있다. 오늘날, 이 단어는 다음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는 보편적 도시이론을 가리킨다 : 시장, 조직망의 연결성, 기능과 수입의 혼합, 그리고 지역과 부분, 밀도, 지지, 삶의 질 등이다. 우월한 도시란 언제나 비슷한 요소들을 가진다.

  

 

 

후기-유혹

 

 도시는 이런 매혹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 제품이 되기 위해 사라졌다. 그리고 우리는 기존의 확인된 사실 밖에 볼 수 없다. 사물, 건축, 그리고 도시의 브랜딩 branding 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이후에, post-séduction (Architecture Action 2002) 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탈리아 급진적 건축가 집단을 보면, 도시의 중심가는 중립적인 토양으로 어떠한 장식이나 어떠한 이야기도 담을 수 있는, 그래서 우리의 경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직 경험 만이 중요한 요소이며, 사물이나 장면은 그보다는 아니다.

 도시를 묘사하는 것은 영구적으로 재생된다. 그리고 억제할 수 없으며 이야기하고 이론화시키는 행동 역시 피할 수 없는 태생적인 유전암호이다. 여러 작가, 철학자, 건축가들이 잘못 이해하거나 교류되는 생각은 바로 도시의 묘사가 영원히 자동적으로 발생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도시를 묘사하거나 이론화하는 것은 참여를 유도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민주주의, 유토피아, 그리고 공동체나 이성, 방법론이나 무위성 등을 탐구한다. 도시는 그 증상으로 보면 공공의 장소이거나 일상생활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생산되어진 도시 이상으로 자가발전한다. 철학적《진실의》도시는 바로 도시 마케팅에서 간과해온 도시라는 허구적 거품이다.   

 

 

 

도시의 다큐픽션

 

 도시는 연속적 블로그이며, 다큐픽션이다. 이토록 도시에 대해 묘사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러한 소통의 흐름은 영원하다. 그러면 이런 과정과 행동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것인가, 또는 어떻게 이야기에 침잠할 것이며,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날 것인가? 도시주의의 미래가 있다면, 거기엔 공간적- 도시에 대한 앎-조직체와 마찬가지로 기능적인 면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장치와 상황이라 부르며, 영역을 지배하는 전략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요소들을 이용하고 나타내는 전략말이다.

 

 도시 마케팅의 유전에 대한 의문- 어떻게 도시는 그 매력을 증강시키는가?- 는 더이상 같은 방식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게드 Geddes, Gottman , Kurokawa가 말한 것처럼, 도시는 인간조건을 향한 물질적 조건으로 대체되었다. 그래서 변환과 성숙의 계획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계획들은 그래서 전략적으로 상황을 초월하는 게 가능하다. 그것은 바로 시도와 경험, 그리고 거주 경험, 감각들의 도시주의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도시는 각각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도시주의는 이러한 행동들을 만든다 ; 그래서 다시 도시 마케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매년 쏟아져나오는 단어들의 목록

 

Lewittown , Broadacre City , Ville radieuse , posturban space , postsuburbia , exurbia , expolis , suburban downtown , edge city , edgeless city , ecumenopolis , generic city , disurbia , middle landscape , carpet metropolis , banlieue , slurb , Metapolis , technosuburb , superburbia , nonplace urban field , technocity , polynuclear city , nebular city , galactic city , spread city , perimeter city , citta diffusa , heresville , instant city , ville durable, autopia , slow town , zwischenstadt , computer city , datatwon , ville digitale , cyber city , ville interactive , hypermetropolis , shrinking city , Tyranpolis , Necropolis , ville au loin , slow town , dynametropolis , dynapolis , dystopia , eperopolis , dutopia, entopia , continentalisation, ville de chacun , ville facile , liquid city , globalizing city region , global city , Fiver city

 

 

 

 

 

 

 

출처 : d'architecture N#206 .2012.3

기사 : Alain Guiheux [각주:1]

번역 : PLONGEUSE (zamsoobu 잠수부) 작성일 2012.07

 

  1. 알랭 기유는 건축가이다. 조르쥬 퐁피두 센터의 총책임자이다. 그리고 전시《Archigram》,《La ville 》,《Les ingénieurs》를 기획하였다. 그는 현재 장 프랑수아 리요타르와 함께 Les matériaux 를 준비중이다. 알랭 기유는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였다 : 《측량을 위한 측량 Mesure pour mesure》,《 컬렉션 La collection》,《순간적인 건축 Architecture instantanée》,《 상징을 만드는 도시 La ville qui fait signes》, 《건축적 행위 Action Architecture》이다. 그는 퐁피두 센터, 팔레 드 도쿄 Palais de Tokyo , 프레노이 스튜디오 Studio du Fresnoy 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1999년, 그는 도미니크 루일라드 Dominique Rouillard 와 함께 Agence Architecture Action 를 설립하였다. 맡고 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