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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and Humour (7)_ 예술가의 속임수 ⓐ모리지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

예술사는 신화와 소소한 이야기로 이뤄진다.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이브 클라인 Yves Klein 에서 모리지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 그리고 프레성스 판슈네뜨 Présence Panchounette [각주:1]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은 언제나 기대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거나 기대한 것을 감추면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들의 모든 도발이나 후퇴의 전략은 일직선에 있기를 거부하고 있다.   


1910 년 4월 1일 Fantasio 紙면에는 독자들이 몸을 떨 만큼 위협적인 혁명이 실려있었다 :《불합리한 미술관을 침략하라, 타락한 관례를 무너뜨려라》라는 주창은 요아킴-라파엘 프로날리 Joachim-Raphaël Boronali [각주:2]에 의한 것이었다. 그는 대량 파괴 계획을 세우고《과잉주의에 선언》은 미래주의의 규정들에 흥미로운 영향을 끼쳤다. 성상파괴의 주모자에 의해 몇 달 앞서 시작된 움직임이었다 : 바로 페데리코 토마소 마리네티 Federico Tommaso Marinetti 였다. 그와 동시에 앙데팡당전에서 22번째 전시실을 방문한 애호가들은 보로날리 Boronali 의 미스테리한 회화를 찬찬히 관찰하고 있었다. 그의 참가는 의외였다. 작품 속 아드리아 海의 태양 앞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하루 종일 있었다.
조예깊은 석학들은 이를 보고 1874년의 사건을 상기시켰다 : 바로 모네 Monet 의 작품, 인상 Impression, soleil levant 이었다. 지베르니의 거장은 당시에 광인 취급 당했었다...보로날리의 이 석양은 대담하게 거친 붓질로 그려진 것이었다. 반응이 모두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혹자들은 터치에서 느껴지는 즉흥성, 색의 생동감, 그리고 급진성들을 높게 평가하였다. 이탈리아 작가는 알려지지 않은 천재인가? 아닐 게 뭐람. 여기 이 작품은 수집가 앙드레 마일로 André Maillos 에 의해 20금화(시가 1300유로 )의 가격에 구매되었다.


모리지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


뜨거운 토끼

그는 파리 예술계를 깜짝 놀래키며 등장했다 : 1995년 엠마누엘 페로탱 Emmanuel Perrotin 에서의 첫 전시에서였다. 이 젊은 패기의 작가는 붉은 토끼로 변장한 채 갤러리에 나타났다. 얌전한 체하지 않고 모두와 이야기를 하려는 듯 했다. 그는 전시가 진행되는 5주 동안 그렇게 나타나곤 했다. 몸체에서 남근을 연상하도록 하고 거대한 구체를 양쪽으로 한개씩 만들어 환영을 강조하였다. 컬트적 현대예술사에 그의 토끼가 남을 것이다.
E.L
 
꿈의

 

공장에 생긴 균열


이 굽이치는 진흙지대를 어떻게 걸어서 지나가겠는가? 카텔란은 2001년 성공했다. Harald Szeemann 이 기획한 베니스 비엔날레의 오프닝 때, 그는 주요 수집가나 예술계 거물들 150인 이상의 사람들을 새벽에 깨웠다. 그는 귀빈들을 계류장 도로로 인도하여, 팔레르모로 향하는 선박에 승선시켰다. 도시의 언덕에, 유명한 글자 《Hollywood》를 가벽으로 세운다.
납 재질의 태양은 냄새의 입자들처럼 예측불가능하다 : 여기 소풍나온 공장노동자들이 유리잔 주변에 묻히는 것같은 예술적 크림이 있다. 예술이란? 코사 노스트라의 아름다운 여인이여라!

중대한 모욕

2010년 10월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세워진 대리석 조각은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광대의 손을 모사한 것이다. 이탈리아 후원자는 이 행위를 유서깊은 도시에 파문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작품이라 보았다. 11미터의 이 작품은 L.O.V.E.란 제목이다. 카텔란은 이를 두고 《사랑의 행위》라 부른다.
E.L




출처 : Beaux Arts Magazine N.326 , 2011.8
기사 : Emmanuelle Lequeux & Thomas Schlesser
번역 : PLONGEUSE ( zamsoobu
  1. http://www.semiose.fr/artistes/bio/9561/bio-presence-panchounette [본문으로]
  2. Joachim-Raphaël Boronali est un peintre, célèbre au début du XXe siècle, bien que n'ayant jamais peint qu'une seule toile. Au salon des Indépendants de 1910 figure la toile Coucher de soleil sur l'Adriatique. Le catalogue en donne pour auteur « JR. Boronali, peintre né à Gênes », qui a accompagné son envoi d'un manifeste théorique, le Manifeste de l'excessivisme, dans lequel il écrit que « l'excès en tout est une force » et appelle à « ravag[er] les musées absurdes » et à « piétin[er] les routines infâmes1. »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