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UN FAROCKI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하룬 파로키 ⓐ
한 눈에서 손아귀에 거머쥐기까지
Frédérique Joseph-Lowery
MoMA 에서,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의 36편의 영화를 구매하여, 회고전(2012년 1월 2일까지)을 준비하고 있다. 고정이미지들을 사용하여 사고를 하게하는 영화들이다. 이 의 실험영화들은 이질적인 영화 매체들을 바꾸거나 산업용 영상이나 군사용 영상, 정치적 영상 등에서 추출한 이미지들을 이용한 것들이다. 이 행동파적 다큐멘터리는 누벨 바그 Nouvelle Vague 영화나 다이렉트 시네마 Direct Cinema 1 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회고전은 월드 트레이더 센터 World Trade 기념비 설립일과 날짜가 겹친다. 파루키의 전시로 MoMA 는 수많은 뉴욕 예술가들이 추도의 태도를 취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군사적인 형태로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의 베트남전 기념비를 보여주는 전달 Transmission 을 MoMA PS1 에서 상영하거나 MoMA Midtown 에서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이라크 군인들을 만나도록 하고 있다. 전시의 제목 les Images de Guerre (à distance) 을 너머에 두고 말이다.
2011년 9월 11일 : 2,973 명의 사상자들의 이름이 벽에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9/11 의 생존자들은 베트남전 기념비 앞에서 생각에 잠길 수 있을 것이다. 서신들로 인해 만들어진 리듬은 사상자들과의 교감을 암시하는 것이다.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는 이런 본질적인 행위를, 전세계 성지들을 촬영한 영상 Reflecting Absence 를 WTC 기념비(1) 2의 2개의 깊은 웅덩이에 앞에 특별한 여운을 가지도록 보여진다.
장-뤽 고다르 Jean-Luc Godard 는 영화에서 이미지란, 다른 이미지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하였다. 여기에 촉각에 주요점을 두면서 이미지를 구성하는 것은 더욱 평범하지 않다.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는 이미지에 텍스트(2) 3를 도입하여, 조르쥬 디디위베르만 Georges Didi-Huberman 이 지적한 것과 같이 엄격한 의미로 manipulated 란 것은 없다는 말을 연상케한다. 파루키의 이중장치는 장-뤽 고다르 Jean-Luc Godard 가 Numéro Deux 에서 사용했고, 앤디 워홀 Andy Warhol 도 사용한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인터페이스 Interface 라는 작품 에서는 편집을 강조하고 있다. 장-뤽 고다르 Jean-Luc Godard 와 조르쥬 디디위베르만 Georges Didi-Huberman 이 미완의 상황을 가리키도록, 서로 다른 촉각과 시각을 일깨우는 이미지를 탐험하듯이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도 모순적인 상황을 추구한다.
l'Expression des mains 에서,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는 그의 청년기에 제작한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 : 그가 아직은 아이 일때, 그리고 입을 열지 않았을 때이다. 사뮤엘 풀러 Samuel Fuller 4의 영화 Pickup on South Street 중 한 시퀀스를 분석하며,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는 손의 액션과 눈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서 도둑은 가방을 열고 있는 여자를 보고 있지 않다. 이 것은 마치 영화 문법에서 어긋나는 액션을 보여주며 우격다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손》가방은 마치 섹스와 관련한 것처럼 촬영되었다. 이 여성이 그녀의 손 안에 남성을 쥔 거시 아니라면, 이《가방》은 어떤 다른 것이 된다. 왜냐하면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는 손과 눈이 불일치하는 현상은 영화에서밖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액션 영화는 할리우드식이 아니다! 반면, 안달루시아의 개 Un Chien andalou 중《달리적》장면에서 손이 개미떼를 침범하고, 그 것이 겨드랑이털로 변하고, 또 이어서 성게의 가시로 변한다. 여기에 영화적 액션이란 없다. 대신 독특한 시각이 있다. 잘려져서 땅에 내던져진 손은 또 다른 손이 거머쥔 막대기에 의해 밀쳐진다. 무엇이 이 손을 자른 것인가? 영화 초반부에 나왔던, 눈을 잘랐던 너무 유명한 면도칼로 자른 것인가? 여기에 는 다른 연출을 통해 대답하는 듯하다. Une image . 보다 전복적으로,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는 플레이보이 매거진의 나체 여성의 신음소리를 포착한다. 마치 그녀가 상해를 입은 것처럼.
《 내 손에 대적할 당신의 눈 》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의 모든 영화는 이 두 순간 사이의 이야기로 요약될 수 있다. 데이비드 그리피스 David Griffith 의 영화 Sally of the Sawdust ㅇ을 보면 한 마술사가 나타난다 :《내 손에 당신의 눈이 맞선다》라는 말이 나온다. 이렇게 각기 다른 두 순간의 간격은 이미지들의 방대한 조합으로 나타난다...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가 이미지를 처리하는 첫 기법으로는 손과의 조화성을 생각하여 재생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지적인》작업이 아니라, 오히려 손으로 조작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분법은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의 영화 대조 Comparaison 에서 보다 돋보인다. 여기에서 인물은 벽돌을 쌓아 벽돌을 만드는 행위에 집중하고 있다. 로봇이 아니라 직접 사람이 이런 노동을 하는 나라에서, 손과 눈은 같은 비율로 기능하지 않는다. 군사 국가에서의 산업분야 처럼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상자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아쇠를 당기는 군인들 대신에 미사일이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최소 비용으로도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전자기기로 모든 과녁을 대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는 아직 육체적 활동으로 이러한 군사활동이 이뤄지는 국가들을 보인다. 그리고 손을 대지 않고 이뤄지는 전쟁같은 것이다.
HARUN FAROCKI 하룬 파로키 ⓑ에 계속...
출처 : artpress #385.2012.04
기사 : Frédérique Joseph-Lowery
번역 : PLONGEUSE ( zamsoobu )작성일 2012.06
- 다이렉트 시네마 [ direct cinema ] 글자크기보통 크기로 보기크게 보기가장 크게 보기 1960년대 미국에서 발전했던 다큐멘터리 운동. 다이렉트 시네마라는 명칭은 영화감독인 앨버트 메이슬리스(Albert Maysles)가 제안한 것으로 주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 직접적, 즉각적, 실제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초기 다큐멘터리들이 보여 준 조작된 것들, 즉 계획된 내러티브를 거부하는 경향이다. 사건은 예행 연습 없이, 최소한의 편집만으로 정확하게 기록된다. 등장하는 사람들은 지시 사항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발언할 수 있으며, 자신의 발언 목적이나 태도, 심리를 무의식중에 드러내도 상관없다. 카메라는 사건을 만들어내지 않고 객관적으로 촬영하며, 줌 렌즈(zoom lens)를 이용하여 발언이나 행동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대상을 클로즈업한다. 줌 렌즈는 대상이 노출되기를 기다리면서, 대상에 직접 초점을 맞춘다. 이런 종류의 다큐멘터리는 로버트 드류(Robert Drew)와 리처드 리콕(Richard Leacock)이 제작한 TV 다큐멘터리 작품에서 처음으로 크게 발전했다. 이들은 위스콘신에서 있었던 허버트 험프리(Hubert Humphrey)와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간의 예비 선거 경쟁을 〈프라이머리〉(Primary, 1960)라는 영화로 제작했다. 드류의 동료들은 ABC 방송의 〈클로즈업〉(Close Up, 1960) 시리즈에 공급되는 수많은 영화들을 찍었고, 이 그룹 출신인 돈 페니베이커(Don Pennebaker)는 가수 밥 딜런(Bob Dylan)에 관한 영화 〈뒤돌아 보지 마라〉(Don’t Look Back, 1967)를, 앨버트 메이슬리스와 데이비드 메이슬리스(David Maysles)는 〈세일즈맨〉(Salesman, 1969)을 제작했고 두 작품 모두 상업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텔레비전과 다큐멘터리 작품에서 따온 다이렉트 시네마의 기법은 TV와 다큐멘터리용으로 개발된 촬영 장비를 활용했다. 이를테면, 손으로 들고 다니는 작고 가벼운 카메라와 동시 녹음이 가능한 음향 기기, 자연광을 사용하는 고속 필름, 멀리서도 대화를 잡아낼 수 있는 마이크로폰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지 않아도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줌 렌즈 등이 있었다. 이런 영화들은 입자가 굵고 콘트라스트가 높은 영상, 부자연스런 음향과 들쑥날쑥한 목소리, 또는 촬영 기사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카메라 흔들림으로 인해 아마추어 수준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아마추어적 요소들은 관객들이 감독의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일어난 행위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프레데릭 와이즈먼(Frederick Wiseman)은 다이렉트 시네마의 기법을 이용해서 〈티티컷 폴리〉(Titicut Follies, 1967), 〈고등학교〉(High School, 1968) 등 인상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활용된 기법은 수많은 콘서트 영화를 좀 더 역동적으로 편집하는 데 쓰였다. 메이슬리스 형제가 롤링 스톤스가 공연한 알타먼트 록 페스티벌을 기록한 〈김미 셸터〉(Gimme Shelter, 1970)가 한 예인데 그들은 페스티벌의 구석구석을 기록하기 위해 많은 카메라를 배치하고 청중들 속을 누비고 다니는 카메라를 이용했으며, 정교한 플래시백을 이용하는 등 보다 표현주의적이고 복잡한 편집을 시도했다. 또한 이동 기구를 사용해서 피사체에 직접 접근하는 방식은 존 카사베티스(John Cassavetes)의 픽션 영화에 영향을 주었다. 카사베티스의 〈얼굴〉(Faces, 1968)과 〈남편들〉(Husbands, 1970)은 일반적인 상업 영화보다 훨씬 현실과 유사한 시점을 보여 준다. 다이렉트 시네마와 함께 프랑스에서 동시에 발달하여 동일한 기법과 도구들을 활용한 시네마 베리테(cinéma vérité)는 다이렉트 시네마와 같은 경향으로 서로 혼동되는 측면이 있지만 훨씬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에 감독의 목소리를 삽입시킨다거나 대상에게 질문을 던져 인터뷰를 하는 등 다양한 실험적 장치를 시험한다. [본문으로]
- . [본문으로]
- (2) 참조.< montage, histoire, restituion>, in Remontages du temps subi. edition de Minuit, 2010 [본문으로]
- Samuel Michael Fuller (August 12, 1912 – October 30, 1997) was an American screenwriter, novelist, and film director known for low-budget genre movies with controversial themes.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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