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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7 만화의 시대

만화의 시대

도시에 환상은 종종 만화가에 의해 실현된다. 현실의 도시는 그것이 향수를 자극하거나 미래주의적으로 표현되거나, 이미지와 이야기가 《입체적》인 문학장르에서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배역을 맡는다. 장 마크 테브네의 주관하에 서로 다른 150작가의 350여개의 작품이 《건축& 만화. 그림 속 도시 》란 타이틀로 선보였다.그는 앙굴렘 페스티벌에서 《주인》으로 8년간 자리를 지켰었던 그와 함께한 프란시스 랑베르는 프랑스 건축 협회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야심차게 파노라마를 펼쳐보인다.

 이번 여름동안 건축은 만화계로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한 세기 동안의 만화가들의 기교 넘치는 그림이 함께 다른 시각으로 해석된다. 두명의 큐레이터, 장 마크 테브네와 프란시스 랑베르는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전시는 건축가들이 현실 너머로 어떻게 건축을 디자인을 하는지, 예를 들어 1910년대 이탈리아에 생 엘리아같은 미래주의적인지, 1930년대 베를린에서의 미스 반 데어 로에같은 모더니스트인지, 혹은 동시대의 미국에서 휴게 페리스를 보여준다. 또, 프란시스 랑베르는 현실에 관한 화두를 표현하기 위해 건축가들이 어떻게 만화를 선택하는지를 보여준다 : 헤르조그와 뫼론[각주:1]은 발 메트로폴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전시를 보며 관람객은 60년대의 아키그램이 런던에서 제시했던 플러그인 시티[각주:2]적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만화의 작가들은 현실을 포착하는 첫 주자이다 : 거대한 아치와 렘 쿨하스가 실현한 CCTV텔레비전 방송국 본사 건물은 주 지앙의 만화 베이징의 역사 에서 드러난다. 모든 것이 교차하는 도시와 산업현장의 한 가운데에 남겨진 여운을 포착한다. 또, 만화로는 처음 퓰리처 문학상을 수상한 아트 슈피겔만[각주:3]의 에서는 맨하단의 음산한 광경이 나온다. 한편, 생-제르멩-데-프레에 현대성을 가미하기 위해 1932년 건물 장식가 피에르 샤로에 유리의 집은 피에르의 증손자 뻘인 루스탈의 작품《광선》에 의해 해석되어 보여진다.
 작가들을 환상적인 표현과 예측 불가능한 시간 속 세계에 종종 사로잡힌다. 하지만 작가는 그리면서 시대를, 살기 좋았던 시대를 선택할 수 있고 그것을 펼쳐보인다 : 타르디는 밤의 끝으로의 여행, 갈리마르 출판,에서 그의 천재적인 누아르적 영감을 보여주는데, 여기에는 세계 대전 후, 벨 에포크를 회상하는 반복하는 파리지엔들의 감성이 엿보인다.
파리는 공동 물탱크나 버스 전용 차로, 혹은 말로의 백색 도시, 아니면 벽토 같은 것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 아닐 것이다. 타르디의 아델 블랑-섹[각주:4]" 에서는 파리를 순례자들이 돌고 있는 동굴의 고원지대에서 비밀번호가 있어야 지키고 서있는 문지기를 제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변모시킨다. 사랑스러운 파리로 각각의 건물, 거리의 구석구석이 오스트리츠 철로의 길 아래나 와트거리 아래 아름답게 묘사된다. 언제나 햇빛이 장엄하게 비추는 곳...애도를 표한다!
 
파리, 런던, 도쿄나 베를린은 엔키 빌랄에 의해 로마네스크적 세계로 묘사된다. 그 중에서 으뜸은 단연 뉴욕이다. 장-마크 테브네가 말하듯, 《만화는 일요일 미국 잡지의 부록에 실린다. 꼬마 니모는 도시를 달리면서 삶을 발견한다. 바로 윈저 맥케이가 1905년 발간한 이 만화는 한창 구축되고 있던 중의 대도시에 아이가 매료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1930년대에 메트로폴리스의 슈퍼맨과 고담 시티의 배트맨은 도시를 매력적으로 그리고 환상적으로 묘사한다. 그들 이전에, 이 연약해 보이는 꼬마 니모란 아이는 이미,거대한 큐브게임에서 묘기를 부리는 것을 꿈꾸었었다.
 만화의 저자들은 시간에 민감히 반응하며 도시적 충만함에 기꺼이 참여한다. 그리고 그들의 슈퍼 히어로를 그 안에 창조하기를 50년대 까지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장-마크 테브네가 말했듯, 오늘날 찰스 번스[각주:5]에서 두각. -국내 단행본 출시." valign="top">와 다니엘 클라우[각주:6]처럼 미국의 소도시, 집들과 지역색이 강한 길들을 그리며 이전의 계보에서 다른 방향의 행보를 가진다 : 유럽에서는 엔키 빌랄이 베를린 장벽의 붕괴 전후를 다루며 인구이동과 이민등을 다루었다.
 슈이텐과 피터스[각주:7]에 의해 실현된 뫼비우스(아브라함 박사의 이상한 경험)의 핵심은 판타지이다. 이 만화는 아토미움[각주:8]에서 프랑캥의 스피루[각주:9] 와 함께 전시된 바있다. 또, 디자인 가구와 함께, 앙드레 블록의 만화에서 나온 것같은 구멍뚫린 그뤼예르 치즈같은 집도 모형으로 제작되어 보여졌다. 땡땡[각주:10]이란 문화적 유산으로 인해 더욱 빛나는 가운데, 생생한 색과 50-60년대의 생동감이 전해진다. 미래는 더 이상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만화세계로부터 들리는 말이다. 



출처:  D'ARCHITECTURES #192-2010.6-7 
기사:  Michèle Chapmpenois
번역:  zamsoobu
  1. Jacques Herzog(스위스.50-) Pierre de Meuron(스위스.1950.-) -건축가. 광택의 재질감과 건물의 비정형성이 특징. -2001년도 프리츠커상 수상. -대표작으로 베이징 스타디움, 런던 테이트 미술관(the new Gallery of Modern Art for the Tate Museum), 켈리포니아의 나파벨리에 크람리히 주택(Kramlich Residence)과 메디아 박물관(Media Collection), 뉴욕 프라다 본사(the headquarters of Prada in New York) 등등 다수가 해외에 고루 분포됨. [본문으로]
  2. Archigram(1961-1974). 영국의 실험적 건축그룹. 6~70년대의 히피즘과 비틀즈와 달착륙과 공상과학만화가 주요 핵심. 끊임없이 변태(metamorphosis)하고, 붙박혀있지 않으며(movable), 착탈(plug-in)을 통해 확장되고, 상황과 환경에 유기적으로 반응(responsive)하는 건축을 꿈꾸었다. 아키그램의 키워드들은 ‘디지털 노마돌로지’라는 새로운 지적 화두로 이 순간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다. 출처: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9&docId=49654844&qb=YXJjaGlncmFtIHBsdWctaW4gY2l0eQ==&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TF4mloi5UKsstXb4alsss--368367&sid=TWnDbKi-aU0AAAlvC-c [본문으로]
  3. Art Spiegelman (1948.2.15-.스웨덴 출생) -쥐(Maus)의 저자. 나치 점령 하에 유대인 학살 사건을 그림. [본문으로]
  4. "자크 타르디Jacque Tardi 의 유명 만화 [본문으로]
  5. "Charles [본문으로]
  6. Daniel Clowes(시카고 출생.1961.4-) [본문으로]
  7. Schuiten &Peeters 1956년 벨기에 생. 70년대 “벨기에의 누벨 바그...(출처; 만화규장각) 한상정 | 2002.08.18 1956년 벨기에 생. 70년대 “벨기에의 누벨 바그(nouvelle vague belge) 작가”로 일찌감치 이름을 떨쳤다. 16살때부터 벨기에의 「필로트(Pilote)」에 자신의 작품을 싣는 등의 활동을 해 온 그는 역시 벨기에의 유명한 만화학교인 “생 뤽(l'Institut Saint-Luc)”에서 본격적인 만화 수업을 쌓았다. 1980년부터 앨범을 발표하기 시작한 그는 『구멍 뚤린 대지들(Les Terres creuses)』 3권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모두 20권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그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것은 역시 1983년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드러나지 않는 도시들(Les cités obscures)』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그를 단숨에 작가주의 만화가로 올려놓았다. 누군가는 있다고 믿으며, 대부분은 부인한다. 우리의 현실세계랑 맞붙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앨범들은 독자적인 주인공들이 서로 엮여나가면서, 하나의 가상적인 세계를 독자들이 점점 더 구성하게끔 되어있다. 한번씩은 이 도시들의 거주민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또는 이 세계를 찾아 헤매는 이들이 나오기도 한다. 2002년 새로 출간된 『보이지 않는 전선(La frontière invisible)』은 이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다. 책으로 출간하기 이전에 이미 일본의 잡지 「에러(Error)」에 게재되었다. 이 시리즈를 보면 가상적인 세계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쌓아올려 가다니 하면서 놀라게 된다. 비록 이 『드러나지 않는 도시들』의 그래피즘은 우리처럼 여백에 익숙한 시선으로 바라 볼 때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러한 비판은 그가 만들어내는 세계의 탄탄함에 의해서 약간은 바래지기도 한다. 이 작품의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붙여지는 가장 타당한 판단은 “근대적, 현대적인 세계와 세계관에 대한 존경이자 비판서”라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엄밀히 보자면 그 혼자의 공헌은 아니다. 언제나 그를 논할 때는 함께 거론되어야 하는 “피터스 브느와(Benoït Peeters)”와의 공동작업의 결과이다. 단지 이 시리즈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함께 활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쉬이텐이 작화 작업을 담당하는 것은 분명하나, 그렇다고 해서 브느와가 시나리오 담당이라고 명시되지 않는다. 항상 두 사람의 공동작업으로 명기된다. 쉬이텐이 단지 만화만이 아니라 일러스트, 우표, 전시 기획, 그리고 실내 장식, 영화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면 브느와 역시 문어발. 그는 같은 해 프랑스의 파리에서 태어났지만, 쉬이텐과는 어린시절 친구이며. 1978년 이후 벨기에에서 살고 있고, 1981년 이후 죽 쉬이텐과 같이 작업을 해오고 있다. 철학과 출신이며 한때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밑에서 논문을 준비하기도 했다. 에르제(Hergé)에 관한 저서를 냈으며, 그 외에도 만화와 새로운 매체에 관한 여러 서적을 낸 이론가이자 비평가이며, 전시 기획자이고, 소설을 출간했으며, 알랭 로브 그리에(Alain Robbe-Grillet: “누보 로망”의 소설가이자 감독)와의 대담을 필름으로 만들기도 했다. 쉬이텐만이 아니라 다른 만화가들, 사진가, 음악가, 감독들과도 종종 공동작업을 하고, 쉬이텐과 함께 여러 도규멘타리 영화의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 둘의 이름은 2000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렸던 “엑스포지시용 유니베셀(l'Exposition Universelle)”의 유토피아관의 컨셉터로써로 능력을 확인받았으며, 거의 5백만의 관람자를 불러모았다고 한다. 그외 1990년의 “그림자들의 미술관(Le Musee des Ombres)”역시 앙굴렘과 시에르(Sierre), 브뤽셀과 파리에 걸쳐 재전시 되었었다고 한다. 쉬이텐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왠지 건축적인 분위기는 그를 제외한 전 식구가 건축가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 스스로는 건축가의 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그의 만화작품만이 아니라 그의 전시 설치 능력을 보면 그의 공간제어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는 파리의 “예술과 재료들(Arts et Métiers)”이라는 지하철 역 안이다. 이 공간구성은 기본적으로 『암울한 도시들』의 이미지의 차용이다. 2002년 앙굴렘 페스티발의 대상을 받은 그는 명실공히 유럽의 동시대 만화가들 중에서 기억해 두어야 할 만화가들 중의 한 명이다. [출처] Las Ciudades Oscuras - La Torre (Schuiten-Peeters)|작성자 잠라무 [본문으로]
  8. 1958년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관 [본문으로]
  9. http://www.franquin.com/ [본문으로]
  10. 50-60년대 프랑스어권 만화는 벨기에의 롱바르드(Lombard)출판사의 주간지 「땡땡」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에르제를 비롯한 “브뤼셀 파(école de Bruxelle)”와, 뒤피(Dupuis)출판사의 주간지 「스피루(Spirou)」에서 활동하는 “마르시넬 파(école de Marcinelle)”로 양분된다. 이 마르시넬파의 대표적인 만화가 중의 한명이 바로 앙드레 프랑캥이다. 벨기에의 대표적인 만화, 애니메이션 학교라고 할 수 있는 “생뤽 학교(l'école Saint Luc)”를 졸업한 이후,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C.B.A.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모르스(Morris)를 만나게 된다. 이 회사가 문을 닫은 후 「스피루」에 입사하고, 거기에서 지제(Jijé), 모리스(Morris)와 윌(alias Will)과 더불어서 “4인방”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집단이 형성된다. 거기에서 그는 『스피루와 판타지오(Spirou et Fantasio)』를 이어받아서 그리게 되고, 『탱크』라는 짧은 만화를 그리면서 이 잡지를 비롯, 여러 잡지의 표지 일러스트에도 손을 댄다. 그는 여러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을 새로 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1952년에 그가 『스피루』시리즈에 삽입한 가상적인 동물 “마수필라미(Marsupilami)”는 아주 친숙한 등장인물이 되었다. 프랑캥은 「땡땡」에 원고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1954-1959년 사이에 그렸던 “모데스트와 퐁퐁(Modeste et Pompom)”에서 그의 가장 유명한 등장인물인 『가스통 라가프(Gaston Lagaffe)』가 탄생한다. 1968년 그는 이 새로운 주인공인 가스통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가 그리고 있던 스피루와 판타지오를 장-클로드 푸르니에(Jean-Claude Fournier)에게 넘겼다. 『스피루』의 계승, 그리고 그 자신의 『가스통 라가프』에 이어, 그의 역량을 다시금 펼쳐보인 곳은 블랙유머이다. 1977년에 그는 「르 트롬본 일러스트르 (Le Trombone Illustre)」를 창간하고, 거기에서 그의 블랙유머를 풀어나갔다. 이 잡지가 사라진 이후 「플뤼이드 글라시엘(Fluide Glacial)」에 계속 작품들을 연재한다. 그는 또한 90년대 초에 갑자기 애니메이션에 손을 대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87년에 그는 마수필라미에 새로운 장을 펼쳐주기 위해서 새로운 출판사를 설립한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의 작품을 펴내고 있는 마수 프로덕션(Marsu productions)이 그것이다. 그는 단지 만화가일 뿐 만이 아니라, 여전히 활기차게 윌이 그리는 『이자벨(Isabelle)』, 그리고 프레드릭 자낭(Frederic Jannin.)이 그리는 『아르네스트 랭가드(Arnest Ringard)』의 시나리오, 그리고 그외 다수의 그 주변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의 시나리오의 수정이나 각색, 그리고 그 그래피즘이나 만화의 구성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만화가 항상 젊은이들의 감각에 떨어지지 않는 이유도 젊은이들이랑 어울리는 것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회자된다. 앙드레 프랑캥의 그래피즘은 모든 마르시넬파와 마찬가지로, 에르제에 비하면 훨씬 더 선이 생동적이다. 에르제가 “린 끌레어(‘ligne claire: 명료한 선)”, 즉 테두리 선이 말끔하고, 잔선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으며, 한 칸 한 칸이 마치 아주 잘 정돈된 방을 보는 느낌을 준다면, 프랑캥은 훨씬 더 복잡하고 역동적이다. 마치 한번에 그려진 듯한 생생함에 동작선이 많이 들어감으로서 정말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프랑캥이 창조한 『가스통 라카프(19권의 시리즈)』와 『마수필라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히고 있다. 에르제는 프랑캥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사람들이 나와 프랑캥을 비교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다. 그가 천재라면 나는 단지 일개 만화가에 불과할 뿐인데 말이다.“ 이렇게 말했던 에르제도 프랑캥도 더이상 이 세상에 남아있진 않지만, 오늘날도 여전히 고전으로 착실하게 읽혀나가고 있으며, 오늘날의 만화의 그래피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프랑캥의 이름을 한번쯤 기억해 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1992년, 뒤피(Dupuis)출판사에서, 프랑캥의 선집을 내었다. 출처: 만화 규장각(http://www.kcomics.net/)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