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Pascal Gervais ; Christie France 협회장

80년전부터, 미국회사 크리스티 Christie 는 35mm부터 디지털 방식에 이르기까지 영사기를 제작해왔다. 프랑스 상영관의 절반 가량 이 장비를 채택하고 있다. 극장용 장비의 거의 50%에 달하는 비용으로 60유로에서 9만 유로에까지 가격대는 다양하다.
   

영사기는 어떤 기술로 제작되나요?
 : 2000년대 초기에, 주요 미국 스튜디오 간에 DCI(디지털 영화 협회 ; Digital Cinema Initiative )가 결성되었습니다. 디지털화에 기준을 제시했죠. 다시 말해 수많은 기술적 지표를 제시한 겁니다 : 색수차, 온도, 해상도, 휘도 등등. 기준은 꽤 엄격해서 음향 영상 첨단 기술 위원회 (CST ; Commission supérieur technique de l'image et du son) 에서 채택을 했죠. 프랑스에서부터 다른 나라도 그것을 수용했습니다. 개발자는 반드시 규정을 지켜야 하고 실제적 이윤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있었죠. 현재는 색수차와 화소수가 동일한 영사기가 있죠. 그래서 스크린에서 보기에 이론적으로는 같다고 볼 수 있죠. 어느 회사에서 만들 던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화질은 극장마다 다르지 않나요
 : 35mm처럼, 그건 개발자의 태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영사기는 그 자체로는 중립적이죠 : 영사기사, 영상, 그리고 장비 간의 소통이 이러한 동일한 결과를 낳겠죠. 영사기는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제작되고 보다 정확한 색측에 반응합니다. 극장마다 색 분석치가 다르기 때문에  재조율되죠.  

그러면 극장측에서 먼저 설치한 다음 표준치를 정하는 건 나중에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 표준치 재설정은 체계적입니다. 비록 지금은 그마저도 잘 안이뤄지지만. 만약, 이 재설정 표준치가 적용이 안된다면, 영사기의 색분석 간격과 상영관 내부 간격은 최하급이 될 겁니다. 이후에도 계속 결함이 있겠지만, 기술 자체만 보자면 그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일년에 2번에 걸쳐 설치작업을 하기 보다 차라리 처음부터4K 장비를 도입하는게 낫지 않나요?
 : 개발자들이 보기에 재정적으로 2K 방식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죠. 4K 는 2K보다 30% 더 비쌉니다. 달리 보면, 2K는 12미터에 달하는 스크린에 적합합니다. 프랑스에서는 90%의 스크린이 10미터에 못 미칩니다. 
4K는 부가적으로 편리하지만, 대형 스크린에 한해서이죠. 평균적 극장에서는 관객의 75%정도는 그 차이를 못 느낄 겁니다.  



몇 년 안으로, 4K 영사기만 제작하지 않을까요.
 : 4년이나 5년 안에 기계적 혁신이 있겠지만, 2K방식은 아직 유효합니다. 아마 10년까지는 끄떡없을 겁니다 : 10년이면, 개발자들의 실험을 저지할 만한 법안이 발표되겠죠. 기술적으로는 더 이상으로 걱정하는 바는 없어요.

 디지털 영사기를 설치하면 새로 스크린을 구매해야되지 않나요? 금속성 스크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우리는 스크린이나 3D안경이나 영상 서버에 대해서 예측 할 수 없습니다. 제조사측과도 관련이 없죠. 단지 금속성 스크린에 문제일 뿐입니다. 휘도1의 편평한 백색 스크린에 비교하자면, 차이는 큽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많은 개발자들이 소유한 휘도 2의 스크린도 금속성 스크린과 비슷하죠 [ CST 는 1.4 보다 높은 수치의 스크린은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힌바 있다, ndlr ]. 유명한 《핫 포인트》는 이미 많은 수의 상영관에 존재하죠. 금속성 스크린에 바뀌면서 실제로 차이는 없지만, 개발자들이 휘도 2의 것으로도 오래 램프의 밝기를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효율적이 되었죠. 결국, 영사기의 구매는 스크린의 구매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아닙니다. ■     

장-필립 테세 Jean-Philippe Tessé
2011.10.13, 파리에서


출처  :  CAHIERS DU CINéMA #672. 2011.11
기사  :  Jean-Philippe Tessé
번역  :  PLONGEUSE ( 잠수부 ).[작성.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