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일지 (;journal du plongée)

무대술 ⓑ ; 전시 설치가의 말 ①

레이몽드 사티 Raymond Sarti / 상의 왜곡

2013년 마르세이유 독립항구 J1 du Port autonome 에서 열릴 개막전시 율리시스의 귀환 Voyage d'Ulysse 에 전시 설치가이자 디자이너다. 

■ 《금은세공을 배운다음에, 디자인으로 전향했어요. 그리고 나서 연극설치를 했죠. 빌레트에서 제롬 데샹 Jérôme Deschamps 과 마샤 마케이프 Macha Makeïeff 와 함께 처녀전시를 위해 작업했어요. 우선 전시 설치에 대한 글을 썼어요. 연극을 할 때처럼요. 마치 공간의 드라마트루기를 연출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만드는 게 아니죠. 그래서 작품들 간에 리듬을 조율하여 보도록 하는 거죠. 전시는 앎의 통로이고, 직면한 문제를 받아들이는 겁니다. 각기 다른  건축가들은 관객들을 고려하여 전시 무대를 구상합니다. 단지 미학적 문제 뿐 아니라 주제를 생각하는 방식까지 고려합니다. 디자이너의 전시는 또 다른 문제예요. 형식은 미리 구상된 경우가 많죠. 여기에서 드라마투르기에 대해 전시기획가와의 소통은 아주 중요합니다. 좋은 시작을 위한 대화와 왕복의 역사죠. 그럼으로 단순한 아이디어가 훌륭한 재현이 되는 거죠. "율리시스 Ulysse" 는 그의 여정을 다룬 전시였어요. 주제를 신성화하는 게 아니라, 그가 말하는 바를 듣는 겁니다. 》

제롬 하베스체 Jérôme Habersetzer / 독립 박물관 건축가

그는 파리의 클루니 박물관 Musée de Cluny 에서 열린 《욕조와 거울 La Bain et le Miroir 》전시와 스트라스부르의 《레이드의 니콜라 Nicolas de Leyde》전시의 설치를 했다.

■ 《건축 커리큘럼에서, 나는 항상 박물관의 조형예술에 흥미를 가졌었습니다. 이후에 스트라스부르에서 첫 전시설치를 했죠 1986년이었어요. 파리의 있는 도시현대미술관Musée d'art moderne de la Ville 에서 열린《장 아르프 Jean Arp》전시였습니다. 전시설치는 디테일의 작업입니다. 공간 설치만큼 작품들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죠. 나로서는, 전시설치 작업을 완벽하게 나의 관할하에 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많은 부분 할애하고 있죠. 아주 기술이 많이 필요하죠. 연극의 무대설치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동하는 관객들을 고려하여 작업합니다. 그래서 주제의식을 이해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연극 무대설치는 종종 예술작업으로 여겨지는 데, 나 역시 동의합니다! 프랑스에서, 우리는 미국과는 달리 단순한 서비스업자로 여겨질 떄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미술관의 당당자들과의 협력을 하기 힘들죠. 》

무대술 ⓑ ; 전시 설치가의 말 ② 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