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술과 전시 설치 ⓐ ; 복잡한 미술품의 설치
무대술과 설치미술 ⓐ ; 설치 예술
파리의 케 브랑리 Quai Branly 미술관에서 혼돈의 세계에서 예술가의 역활에 대해 고찰하는 전시가 열렸다. Palais de Tokyo 팔레 드 도쿄의 책임자이자 전시 기획자인 장 드 루아지 Jean de Loisy 는 장소의 구성에 특히 신중을 기하며, 무대설치사무소인 Jakob + Macfarlane 에 협조를 구했다. 이에 그들은 작품들이 독특하면서 예기치 않은 놀라움을 주도록 역동적인 통로를 만들기 위해, 노출콘크리트를 적극 활용한 판형과 철골구조를 구상하였다. 여기에서 사용된 무대술의 개념은 미완성의 변환 과정이었다 ; 끊임없이 프로젝트에 관여하면서 말이다. 사실, 무대술이란 관객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것임에도 그 의도가 분명히 보였다.
규정을 다시 정의하다
그렇다면 전시를 구성하는 건 어떤것인가? 어떻게 상설전이나 기획전을 설치하는가? 어떻게 설치전문가는 기술자이면서 창작자로써 일할 것인가, 미술관이나 다른 문화 기관에서 각각 다르게 기대하는 것을 만족시킬 것인가? 전시설치가들이 연합을 형성한지 4여년이 지났다. 2010년 1월에 발행한 차트에서 이러한 몇몇 질문에 답하였다 : 《전시설치는 정신의 작품입니다. 지적이면서 예술적인 행로의 지향점이면서 작품들 간의 소통입니다. 역사적 과학적 단계에서, 그리고 유적지나 현대 전시 장소는 어떤 계몽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한편《계몽적 메시지와 소장품들의 주변, 세계, 장소를 구성하며 해석하고, 리듬을 주며, 해석하고, 창조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확실한 건《전시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통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전시설치는 만장일치를 하거나 규정을 지키는 게 아니다.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전시설치가인 킹가 그레쥬 Kinga Grege 는 이 분야에 학위를 따던 후반기를 기억한다. 그녀에게 전시 설치는 18세기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일과 같다. 루브르가 설립된 후 미술관이 현대를 받아들이기 전부터, 개인 갤러리들에 소장품들이 소개되면서부터. 그들이 원하는 작품들을 선택하여 보여주고, 20세기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새로운 관점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미술관이 그와는 반대로 맥락을 규정지으려 하는 동안 말이다. 국립전통미술관 Musée national des arts et traditions populaires 창립자이자 폴 리베 Paul Rivet 와 인류박물관을 구상한 조르주 앙리 리비에르 George-Henri Rivière 는 대중을 고려하여 새로운 장치를 고안하려 하였다. 미술관의 관리란 단어 역시 무엇보다 이러한 전시 설치와 관련한다. 물론 이 두 단어 사이에는 애매한 요소가 있다. 1970년대 퐁피두 센터에서 모듈화된 공간 설치 개념으로 혁신을 꾀하였다. 1980년대, 전시의 설치에 대해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 바로 공간의 구성과 관련있다 ; 박물관 관리는 맥락을 증강시키는 것과 관련있다. 수많은 오해들이 전시 설치와 연극무대 설치 사이에 존재한다. 현재에도 3가지 유형의 전시 설치가 있다 : 장치의 전시 설치는 전시와 연극과 관련있다. 이 마지막 범주는 제2의 영역으로 침범하곤 한다. 이러한 경향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전시 설치술이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앵글로-색슨족은 전시 디자이너 라고 부르거나 미술관건축가 라고 부릅니다. 독일에서는 Ausstellungsarchitekt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전시 건축가가 제일 맞는 것 같습니다. 》아델린 리스팔 Adeline Rispal 은 이렇게 말한다.
한편, 전시 설치는 서로 다른 층위를 가진다 : 건축과 다른 장르, 또 연극의 설치는 내부 건축과 같다. 그랑 팔레 Grand Palais 의 지난 겨울, 나탈리 크리니에르 Nathalie Crinière 는 입체전시에서 특별한 설치기술을 발휘해야 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의 《등대》전시의 경우에도 그랬다. 루브르 아부 다비 Louvre Abou Dhabi 도 전시 설치가를 맡은 장 누벨 Jean-Nouvel 덕분에 큰 수입을 얻은 셈이다. 그랑 팔레 Grand Palais나 자크마르 앙드레 박물관 Musée Jacquemart-André 에서는 위베르 르 갈 Hubert le Gall 을 자주 부르곤 한다. 그리고 그를 가리켜 디자이너, 창조자, 혹은 조각가로 정의한다. 다른 경우에, 앵발리드의 현대미술관에서 2월 말, 《URSS, 부분의 끝 》전시 설치가 그 빛을 발했다. 조형예술과 그래픽, 그리고 천장에서 좌편까지 작업의 결과였다...
전문가를 관리하다
이 분야에는 전문가적 연수과정이 없고, 상대적으로 고립되고 분산되서 활동한다. 그래서 전시 설치가들의 프로젝트에 각각 다르게 필요한 예술적.기술적 자질을 모으는 게 주요하다. 랄프 아펠바움 Ralph Appelbaum 은 미국과 독일아틀리에에 있으면서, 70여명의 직원과 함께 설치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드물게 l'image de la Cité 에 몇몇 사무소가 있지만 예외적이다. 전시를 설치하는 직업을《알고 재발견하기 위해》, 그리고《상설전이나 기획전시에 역활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2008년 설립한 것이다. 2년 이후에 MOP ( Maîtrise d'ouvrage publique) 규정에 따라 직업군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쟁적 입찰과정을 정리하면서 성과는 달라졌다. 사실, 전시의 설치는 공공 마켓이나 몇몇 걸작을 위주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 국립유적지센터처럼, 협의 이후 작업에 대해 보상하지 않는다. 그래서 전시 설치가들은 이러한 조건에서 작업을 꺼려할 수도 있다. 다른 관점이 문제를 만드는 것이다 : 시간을 가능하면서, (더이상 예산이 나아질 수 없음에도) 건축가들은 적합하게 맞추며, 작업 비용을 낮추려고 애쓴다. 그래서 협회로서도, 방대한 기술을 복합적으로 발휘해야 함에도, 이러한 산술방식은《비현실적》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현재, 모든 연령대를 막론하고, 이 직업군은 개인 영역에까지 활동분야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문화분야 직업군 역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 여기에 미술관측은 다복합적인 직업군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 모르는 듯하다. 이 직업군은 예술, 과학을 고려하고 기술적 측면도 갖춘 집단이다. 분명히 의미가 있는 직업군이라는 것을 명시해야 할 것이다.
출처 : Le Journal des Arts. # 368. 2012. 5.10-26
기사 : Daphné Bétard
번역 : 잠수부 PLONGEUSE (zamsoobu) 번역일 ; 2012.12.09
'★자료.번역(;Recherche > 현 상황.출판.전시(;les vérités réel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대술 ⓑ ; 전시 설치가의 말 ② (0) | 2014.12.10 |
---|---|
무대술 ⓑ ; 전시 설치가의 말 ① (0) | 2014.11.30 |
도시의 storytelling , 그 이후 ㉡ (0) | 2014.09.05 |
도시의 storytelling , 그 이후 ㉠ (2) | 2014.08.25 |
아트 브뤼 ART BRUT 의 비상 (0) | 201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