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일지 (;journal du plongée)

MIAMI CITY REPORT ㉡

민영화

한편, 많은 개인 소장가들이 대중에게 공개된 장소와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이고 있다 : Marguilies 콜렉션이 Warehouse에서,  Rubell Family이 CIFO Art Space에서, Scholl 이 World class boxing 에서. 게다가 디자인 디스트릭트에서는, De La Cruz Craig Robins 의 콜렉션을 볼 수 있다. 플로리다의 아트 바젤에서 건너온 개인 갤러리들이 밀집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거의 탈중심화적 도시가 되어가는 것이다. Rosa de la Cruz 는 모국어에 대한 열정으로 집단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가정의 연장선에서, 작가들에게 명상과 생산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젊은 작가들에게는 장학금제도를 통해 지원을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렇게 문화적 교육을 하면서도 쟁점을 잃지 않는 것이다. 비단 예술 뿐만 아니라< 대중의 힘이 조금씩밖에 못미치는 미국 사회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틈새의 힘에 기대어, MOCA(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North Miami )는 장기적으로 정책을 추구하며 명망높은 큐레이터로 연락망을 구축하며 좋은 평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마이애미 작가들을 세계적으로 알리며, 어떻게 되어가는 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MOCA 는 Teresita Fernandez , Hernan Bas , Robert Chambers, Daniel Arsham , Bhakti Baster , Mark Handforth  의 첫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새로운 방법》이라는 심포지움을 열어, 라틴 미국작가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조직된 이례적인 발전양상을 설명할 것이다. 마이애미 북부에서, 하이티계-미국인들의 집단은 미술관을 문화의 전당으로 여기고 있다.

 도시는 미미하게 변화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양한 실험의 장이 점진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이다. 갤러리들은 움직이고 있다. 중심지역의 6번가에서, Christopher Miro 는 Bridge Red Project 로 즉각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무한한 변화로 인해 다소 불안정해보일 수 있을 것이며, 오히려 반대로 개방적으로 보일 수 있다. 관용의 빛이 마이애미의 예술계를 밝히고, 유투브나 스트리트 아트를 끌어들이며, 실험적이며 참여적인 미학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려 한다.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와 인접해있으면서도 세계적인 특성을 담고 있다. 도시의 젊은 활기를 통해 문화, 인종, 언어들을 부담없이 뒤섞고 있다.

탈현대화

세계화에 대한 저항으로, 발 시장에서 마이애미는 니콜라 브리오는 이를 탈현대화라고 부른다. 즉,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표준화에 대한 지역적 저항인 셈이다. 그리고 독보적인 미학을 추구하고자 영감을 얻는 셈이다. 모든 것에 예술을 제 일의 위치에 놓는다 : 작가들, 수집가들이 보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Legal Art Visiting Residency 이나 Fountainhead Residency 처럼 말이다. 마이애미에서 유일하게 빠진 부분은, 세계적 눈높이에서 이 지역예술신들을 비평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몇몇의 전문가들의 열정적 노력에소 불구하고, 혹자는 마이애미예술을 불안한 행성의 한가운데에서 세계적 경향을 거부하는 지역예술로 한정짓는다. 아직 마이애미의 예술들을 주의깊게 살펴볼 수 있다. 더 가까이 갈 수록, 예술은 해수욕의 기쁨에 비해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