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ancholia ;앎의 질병 ; 마리 클로드 랑보트 Marie-Claud Lambotte - ⓑ
덧없음
이미 관객은 재앙의 끝을 보리란 것을 영화 처음부터 알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의 두번 째 부분은 행성의 접근을 상징하는 것이라기보다 호흡을 유지하며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묘사하는 것 뿐이다라 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행성은 현실에서 실제로 나타나지 않는다. 멜랑콜리아는 땅과 가까워지지만, 또 땅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멀어지는 사실은 재출현과 소멸을 반복하며 이어지는 우울증의 단계를 생각나게 한다 ; 이런 우울증의 지속성은 거친 자기 파괴로까지 이어지거나 예측이 불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에서, 관객은 처음부터 결말을 알고 있다 ; 그러나 행성과 땅이 충돌하거나 그것을 모두 흡수해버릴 지 정확히는 모른다. 이야기의 결말을 알지만, 지진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게 주변이 붕괴하며 파괴되기 전에, 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침착할 수 만은 없다. 저스틴이 클레어의 아들 레오를 위해 만든 오두막이 마법의 피신처가 아니라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약한 그곳에서 세명 모두 거대한 종말을 기다린다. 정확하게는, 더이상의 상상을 할 수 없는 우울증에 빠져, 사건이 끝날 이 공간 안에서 아이의 눈을 감기는 일 밖에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Tristan and Isolde 의 음악은 중요한 역활을 한다. 사실 관객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다...마치 저스틴이 대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아는 것처럼. 그리고 어쨌든 클레어가 이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동시에, 저스틴을 다시 보게 된다. 그러므로 초반부부터 우리는 우울증이란 주제의 한 가운데, 그리고 덧없음의 한 가운데로 던져진다.
이미 관객은 재앙의 끝을 보리란 것을 영화 처음부터 알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의 두번 째 부분은 행성의 접근을 상징하는 것이라기보다 호흡을 유지하며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묘사하는 것 뿐이다라 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행성은 현실에서 실제로 나타나지 않는다. 멜랑콜리아는 땅과 가까워지지만, 또 땅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멀어지는 사실은 재출현과 소멸을 반복하며 이어지는 우울증의 단계를 생각나게 한다 ; 이런 우울증의 지속성은 거친 자기 파괴로까지 이어지거나 예측이 불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에서, 관객은 처음부터 결말을 알고 있다 ; 그러나 행성과 땅이 충돌하거나 그것을 모두 흡수해버릴 지 정확히는 모른다. 이야기의 결말을 알지만, 지진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게 주변이 붕괴하며 파괴되기 전에, 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침착할 수 만은 없다. 저스틴이 클레어의 아들 레오를 위해 만든 오두막이 마법의 피신처가 아니라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약한 그곳에서 세명 모두 거대한 종말을 기다린다. 정확하게는, 더이상의 상상을 할 수 없는 우울증에 빠져, 사건이 끝날 이 공간 안에서 아이의 눈을 감기는 일 밖에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Tristan and Isolde 의 음악은 중요한 역활을 한다. 사실 관객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다...마치 저스틴이 대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아는 것처럼. 그리고 어쨌든 클레어가 이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동시에, 저스틴을 다시 보게 된다. 그러므로 초반부부터 우리는 우울증이란 주제의 한 가운데, 그리고 덧없음의 한 가운데로 던져진다.
'★자료.번역(;Recherche > 매거진①까이에 뒤 시네마②ArtPress③BeauxArtsMagaz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흑 ; 살인자[황해] ; 나홍진 감독 (0) | 2013.05.15 |
---|---|
암흑의 작품 ; 미셀 오슬로 Michel Ocelot (2) | 2013.05.05 |
Melancholia ; 앎의 질병 ; 마리 클로드 랑보트 Marie-Claud Lambotte - ⓐ (0) | 2013.04.22 |
인터뷰 라스 폰 트리에 Lars von Trier _ⓑ (2) | 2013.04.18 |
인터뷰 라스 폰 트리에 Lars von Trier _ ⓐ (0) | 2013.04.14 |
★자료.번역(;Recherche/매거진①까이에 뒤 시네마②ArtPress③BeauxArtsMagazine |
2013. 4. 2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