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보정의 신新 강자 ⓐ

디지털 색보정으로 인해 영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의 조명 컨셉에 따라서 말이다.

색보정의 신新 강자 ⓐ

Christoph Bousquet & Gilles Granier

크리스토프 부스케Christoph Bousquet 는 샤브롤[각주:1], 오노레[각주:2], 갸렐[각주:3] 그리고 케시슈 [각주:4]감독 영화의 색보정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는 퀸타 산업 Quinta Industries 에서 일해왔다. 그는 검은 비너스 Vénus Noire , 도시의 마그레브인 Beur sur la ville 등 다양한 영화와 의 프레데릭 와이즈만 Frederick Wiseman [각주:5]의 다큐멘터리
색보정 작업을 맡았다. 


35mm와 디지털의 색보정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35mm 색보정은 적, 녹, 청색이 덜하고, 사이언, 마젠타, 준 을 보완합니다. 그래서 보다 깨끗하거나 보다 어둡죠. 그 이상은 아닙니다. 특수한 개발과정에 의해 채도나 대조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간단해요 : 적, 녹, 청색 3개의 다발로 된 전구를 가지고 있고, 각각에 전구에서 밸브를 조절하는 거죠. 3 전구가 하나를 구성하며 포지티브를 인화하기 위해 네가티브를 투과하죠. 그래서 화면의 총합으로는 일할 수 없어요. 디지털 편집은 하나의 이미지에서 영화용 포토샵이나 기타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그 각각의 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는 거죠.  
 


가장 빠른 방법이 무엇인가요?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정확한 수치로 말하기는 어려워요. 35mm에서는 작업 영역이 다루는 시간에 따라 결정되거든요 : 색보정하고, 더 확장하고 해서 3일이 지나서야 작업물을 볼 수 있죠. 35 색보정은 여러달 걸릴 수도 있어요. 디지털은 그럴 만한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당장 결과를 볼 수 있죠. 그래서 일보 후퇴해야해요. 감독이나 카메라 감독에게 저녁 때쯤 영화를 보러 오라고 요구하곤 하죠. 관객들이 보고서 비웃기 전에, 이미지를 편견없이 볼 새로운 평가를 듣기 위해서요. 그래서 그림과 장면이 일치하는 지 물어보죠. 그래서 영화 전체에서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평균적으로 장편 영화일 경우, 디지털 색보정은 3주 정도 걸려요. 시간을 결정짓는 건, 예산이죠.  



색보정 비용은 디지털이 더 저렴한가요?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촬영, 디지털 색보정, 그리고 디지털 카피 등 모든 게 아주 경쟁적입니다. 그 이전에는 네가티브 확장을 독점적으로 하는 곳이 있었죠. 지금은 5D로 촬영하고, 디지털 색보정을 한 다음, 1000유로를 투자해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DCP를 만들 수 있죠. DCP로 코딩하면, 자유롭죠.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Éclaire 스튜디오 같은 대형 조직은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아주 취약합니다. 지금 5명 이하의 조직이 디지털 색보정을 하죠.




디지털 색보정의 질은 무엇에 따라 달라집니까?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카메라의 성능에 따라 다르죠. 어떤 프로그램은 6달 걸릴 수도 있어요. 제조사가 카메라 브랜드와 협의라느라 그렇죠.
 그 프로그램은 그 카메라 유형에 최적의 것으로 다른 모델을 상위 단계로 끌어올리죠. 그렇게 계속되는 겁니다. 그래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만 해죠. 카메라감독은 6달 마다 신형 카메라에 적응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는 필름에 보다 적합한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입자로 질감을 주기도 하죠. 



원본이 35mm일 때와 디지털 일때에 디지털 색보정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35mm 에서 색상이 더 풍부합니다. 보다 채도가 높으면서 현실적이죠. 디지털로는 항상 색상을 복원하거나 재보정해야합니다. 기본 이미지는 항상 회색조라서 20%나 30%를 더해야 하죠. 얼굴을 예로 들면, 디지털에서는 침체된 적색이 애매하기 때문에 육체의 느낌을 줘야 합니다. 디지털은 단일한 색상의 편평한 느낌을 주죠. 예를 들어, 녹색은 종종 죽어있습니다. 나뭇잎은 흐릿하고, 낮은 채도라서 빛이 부족하거나 차가운 느낌을 주죠. 35mm에서 식물은 보다 빛나고 보다 다채로워요.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다시 말해, 너무 콘트라스트가 강한 이미지를 안정시키는 것보다 조금 흐릿한 이미지에 콘트라스트를 주는 게 보다 쉽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는 거의 콘트라스트가 없어요. 디지털 색보정으로, 《보이는》방향으로 하는 게 쉽죠. 영상미가 덜하거나 덜 섬세하겠지만,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도록 하죠.
 



필름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영상의 본질이 달라지는 군요.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나로서는 대략 같아보입니다. 일부는, 필름에 은화염이 남아서 빛에 반응할 수 있거나, 다른  《포토사이트》들이 있어서 전자기적으로 반응하거나 해석될 수 있겠죠. 사실적으로 큰 차이는 픽셀이 둥근 형태이냐 각진 형태이냐 하는 겁니다. 이런 둥글기는 과다노출의 경우, 필름에서는 보다 부드럽고, 보다 미학적으로 나타나는 반면에, 디지털에서는 보다 거칠고 분명하게 드러나죠.  



이미지를 부분적으로《다시 쓰거나》, 수정하거나 빛을 바꾸는 등의  디지털 색보정으로 우리는 원본에서 보기 힘들었던 세부사항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일소하면서 색보정 의미가 퇴색될 위험이 있지 않나요?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이미지가 존재하는 한 지켜야 할 필요가 있죠. 못난 것들을 보여줄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멀리 가면서, 이미지의 본성을 탈피하는 게 역활입니다. 현재 많은 걸 수정할 방법이 있지만, 아마도 몇몇의 경우에는 실패할 수도 있을 겁니다.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카메라 감독은 색보정 단계에서 계속 빛을 추가합니다. 수정하면서 어느 요소를 강조하지만 촬영 중에 세웠던 조명계획을 생각하죠. 위험요소는 연출가가 방향을 바꿀 때입니다 : 특정 영역을 밝게 하거나, 촬영 중 부족한 빛을 채우려 하는 경우죠...자칫 이미지가 탈 수 있어요. 그래서 디지털로 모든 것을 수정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에 드리우는 그림자를 아예 지울 수는 없어요. 그래서 수정 작업 단계에서 색보정을 하죠. 태양이 구름에 가려 생기는 일시적 흔적은 내버려두는 게 낫죠. 그래서 이미지 자체가 너무 임상적이지 않도록 합니다. 가끔 연출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손에 든 권총을 더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 빛을 추가하죠. 구제를 할 수도 있지만 우리 소관이 아니니까요. 어떤 사건은 흥미롭지만, 다른 것은 지켜봐야 할 부분이죠. 우리는 감독의 마음에 귀 기울이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디지털로 세부적으로 작업할 수 있지만 더 나아질 수도,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 가끔 카메라 감독이나 감독이 와서 색보정을 보고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일 경우 매우 행복해합니다. 그 후에 지시에 따라 우리는 전과정을 재보정하기도 하죠.


................색보정의 신新 강자 ⓑ에 계속...



출처  :  CAHIERS DU CINéMA #672. 2011.11
기사  :  Jean-Sébastien Chauvin & Jean-Philippe Tessé
번역  :  PLONGEUSE ( 잠수부 ).[작성. 2012.02.07]


  1. 클로드 샤브롤 [Claude Chabrol, 1930.6.24~2010.9.12] 요약 프랑스의 누벨바그 영화감독. 1959년 첫장편 《미남 세르주》로 인정받은 이후 《사촌들》, 《도살자》, 《붕괴》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히치콕식의 스릴러 서스펜스 문법을 프랑스적 감성으로 해석한 영화를 만들었다. 《지옥》, 《의식》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영화감독 출생지 프랑스 파리 본문 샤브롤은 10~14세 때 영화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였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소르본대학교에서 의학과 문학을 전공한 그는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평론활동을 한 뒤 아내가 물려받은 유산으로 1959년 첫장편 《미남 세르주 Le Beau Serge》를 찍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이 작품은 샤브롤의 비범한 영화감독의 재능을 증명한 작품이다. 두 번째 영화 《사촌들 Le Cousins》(1959)은, 어둡고 잔인한 아이러니가 넘치는 보헤미안 기질의 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누벨바그의 특징이 살아 있다. 이때부터 샤브롤은 줄곧 히치콕식의 스릴러 서스펜스 문법을 프랑스적 감성으로 해석한 영화를 만들었다. 샤브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중산층의 인물들은 겉으로는 우아하고 평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강박관념과 성적인 억압에 부대끼면서 종종 살인사건을 저지르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그는 1960년대 후반, 중상류층 가정을 배경으로 한 정교한 스릴러 영화로 전성기를 맞는데, 《도살자 Le Boucher》(1969), 《부정한 여인》(1969), 《붕괴 La Rupture》(1970), 《짐승 같은 사나이》(1971) 등이 이 시기의 그의 영화들이다. 《부정한 여인》과 《붕괴》가 상류층 가문의 이야기라면 《도살자》는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류층의 이야기로, 시골학교에 전근온 세련된 파리지엔 엘렌과 그를 사모하는 정육점 주인 포플의 암묵적인 심리적 긴장을 다루었다.그러나 샤브롤의 1970년대는 시련기였다. 연속적인 흥행실패로 텔레비전 영화를 만들 만큼 궁지에 몰렸던 그는 《비올레트 노지에르》(1978)로 간신히 돌파구를 찾는다.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청교도적인 도덕률을 강요당하면서 부도덕한 부모 밑에서 자란 소녀가 억눌린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부모살해의 길뿐임을 섬짓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1970년대 말부터 샤브롤은 제작자 마랭 카미츠와 어울려 히치콕식 스릴러 영화를 계속 제작했고, 1990년대 이후에는 히치콕에서 출발했으면서도 독자적인 일가를 이룬 거장의 완숙한 경지를 내보이면서 《지옥 L'Enfer》(1994), 《의식》(1995) 등 주제의식과 형식감각이 날카로운 작품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암사슴들 Les Biches》(1968), 《식초에 절인 닭 Poulet au Vinaigre》(1985), 《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1992) 등이 있다.[출처] 클로드 샤브롤 [Claude Chabrol ]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으로]
  2. Christophe Honoré, né le 10 avril 1970 à Carhaix dans le Finistère, est écrivain, critique, scénariste et réalisateur de cinéma français[1]. [본문으로]
  3. Philippe Garrel est un réalisateur et acteur français né le 6 avril 1948 à Boulogne-Billancourt[1]. [본문으로]
  4. Abdellatif Kechiche (عبد اللطيف كشيش), parfois appelé Abdel Kechiche, né le 7 décembre 1960 à Tunis (Tunisie), est un réalisateur, scénariste et un acteur franco-tunisien, notamment connu pour avoir écrit et réalisé L'Esquive en 2004, La Graine et le mulet en 2007 et Vénus noire en 2010. Il fut plusieurs fois récompensé aux César. [본문으로]
  5. Frederick Wiseman est un cinéaste américain né le 1er janvier 1930 à Boston, Massachusetts. Dans ses films, il est réalisateur, scénariste, producteur, monteur, ingénieur du son, et parfois même interprète. Documentariste controversé, il s'est principalement appliqué à dresser un portrait social des grandes institutions américaines.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