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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05 색 보정의 신新 강자ⓑ

색 보정의 신新 강자ⓑ

디지털 색보정으로 인해 영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의 조명 컨셉에 따라서 말이다.

색보정의 신新 강자 ⓐ

Christoph Bousquet & Gilles Granier

크리스토프 부스케Christoph Bousquet 는 샤브롤[각주:1], 오노레[각주:2], 갸렐[각주:3] 그리고 케시슈 [각주:4]감독 영화의 색보정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는 퀸타 산업 Quinta Industries 에서 일해왔다. 그는 검은 비너스 Vénus Noire , 도시의 마그레브인 Beur sur la ville 등 다양한 영화와 의 프레데릭 와이즈만 Frederick Wiseman [각주:5]의 다큐멘터리
색보정 작업을 맡았다. 


사람들이 색상이나 조명에 대해 수정하는 것 외에 다른 것도 요청하나요?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네, 하지만 한계가 있죠. 지금은 4K 의 영상에서 50%까지 픽셀화되지 않게 줌인할 수 있어요. 한계는 디지털에 있는 게 아니라 광학에 있죠. 왜냐하면 줌인이 심하면 사물의 세부사항에 손실이 있고, 이미지가 흐릿해지거든요. Red Epic 신형 카메라는 5K로 변환되어도, 세부적 손실이 없이 줌인이 가능하죠.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사실 색보정 기술자에게 이런 요구를 할 수 있어요 : 배우의 피부를 부드럽게 할 것, 잡티를 없앨 것. 하지만 이건 우리 관할이 아니죠.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지금은, 색보정에서 35mm처럼 보이도록 질감을 부여하는 게 포함되어 있어요. 디지털이나 35mm에 보다 가까운 16mm로 촬영한 영상에 입자를 더하죠.





35와 비슷하게 할 것을 요청받을 만큼, 사람들이 고정적인 디지털 영상에 익숙해질 수 없다는 뜻일까요 ?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하지만 익숙해 질 겁니다. 35mm 영화를 이제껏 봐왔고, 만족했던 것들과 비교하곤 하죠. 하지만 새로운 세대는 iPad를 통해 영화를 봅니다. 더 이상 필름의 입자가 필요없는 영상이죠.《》 《》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현재 누군가 16mm로 촬영하고 색보정을 시작한다면 엄청난 입자의 수에 당황할 수 있어요. 몇년 안에, 우리의 눈은 보다 매끈한 영상에 적응을 할 겁니다. 16mm스캔에서 입자를 제거하고 디지털에서 입자를 추가하는 게 유감이예요. 35 의 감각때문이죠. 그래서 미학적으로나 캡션방법에서 좋은 해결책을 찾아야 해요. 우리는 촬영 수단을 선택할 때 선택의 폭이 넓죠. 그걸 이용하는 겁니다.





35mm에서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에 카메라는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에서는 카메라 모델에 따라 매우 다른 듯 합니다.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지금 내가 35mm 촬영분을 색보정하는 거라면, 차분한 상황일 겁니다. 5D로 촬영한 영화라면 걱정이 태산이죠. 마이클 만 Michael Mann 감독의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ies 는 끔찍했어요. 절대 미학적 선택이 아니었다고 확신해요 : 카메라와 후반작업 단계를 잘못 택했어요. Collateral 에서, 디지털 캡쳐는 조명을 기준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순조로웠어요. 그리고 Miami Vice 에서는 그보다 덜 했죠. 하지만 아주 흥미로웠어요. 에너미 Public Enemies  에서는 디지털에서 가능한 모든 결점이 모여있었죠. 마이클 만 Michael Mann 감독은 소형 카메라에 부적합한 조명과 분위기에 디지털 촬영을 했죠. 이런 시도가 중요하긴 해요. 제자리에 머물더라도.




디지털의 결함은 어떤게 있나요?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디지털에서는 아직 빛의 차이를 감지하기 힘들어요. 종종 얼굴에 일광이 비출 때, 과다노출되거나 타버리죠. 과다노출 부분의 주변에서 청녹색의 빛무리를 보게 되죠. 다른 유형의 결점도 있어요 : 세부사항이 없으면서 동시에 너무 많은 세부사항이 있는 큰 그림일 경우, 너무 명확해보인다는거죠. 픽셀들이 강약없이 편평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예요. 또, 물결무늬도 생기죠. 예를 들어, 자동차에 앉은 새 위로 스펙트럼의 상층에서 움직이는 아치형 무늬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쿠엔틴 뒤피유 Quentin Dupieux 는 5D로 Rubber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날 것의 영상을 좋아하고 거의 모든 영화가 색보정을 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말했어요.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 《》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러버 Rubber, 는 내가 이제껏 본 양질의 5D 영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허세예요. 하지만 전쟁의 선언 La guerre est déclaée 는 아름다운 영화죠. 5D로 촬영되었다는 게 너무 잘 보입니다. 이후에, 색보정 전에 영상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보다 주지주의적이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Red Epic을 대신해서 5D로 영화를 찍지 않죠. 대형 스크린에서는 그 차이가 분명해지니까요.



디지털 색보정은 빛 손실이 없나요?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그건 연출의 문제입니다. 디지털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만 할 수 없어요. 디지털은 도구일 뿐이죠. 반대로, 대형 작업실이 문 닫으면, 35mm 영화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겁니다. 매우 깨지기 쉬운 균형이죠. 신생 프로덕션에서는 디지털로 촬영하는 게 일반적이 되었어요. 하지만 보다 다양성이 필요하죠.




DCP제작에 관여하시나요?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모든 과정을 따르지만 DCP를 제작하는 기술자들에게도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적합한지 확인하죠. 어떤 영화 감독은 35mm 같이 이미지의 부드러움을 좋아하고, 어떤 감독, 압델라티프 케쉬시 Adellatif kechiche 는 반대로 DCP의 명확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좋아하죠. 



디지털이나 35 mm상영에서 : 색보정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나요?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35상영에서 결점이 있어 놀라곤 합니다. 어느 작업실은 어떤 카피라도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녹색이든, 마젠타이든, 가끔 줄이 가있죠. 디지털에서는 좋은 결과만 있었어요. 

 
 질 그라니에 Gilles Granier  :  DCP의 장점은 전방위로 동일한 복사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전에 5개의 롤로 나뉘어서 각기 다른 색상차이를 보였죠. 프레임의 문제는 말할 것도 없구요. 특히, 디지털에서는 이러한 요소를 균일화할 수 있어요. 유일하게 달라지는 건, 극장이죠. 현재 영사의 큰 문제를 가진 금속성 스크린이 아니라면, 양질의 상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크리스토프 부스케 Christoph Bousquet  : 칸느 영화제에서 일할 때, 테렌스 멜릭Terrence Malick 감독이 35mm로 촬영한 트리 오브 라이프 The Tree of Life 영사를 디지털로 하느냐 필름으로 하느냐 옥신각신 한 적이 있죠. 선택을 해야만 했어요 : 35mm의 색감의 풍부함을 살리되 이미지나 깨끗한 자막을 위해서 디지털을 이용했죠. 그는 망설였지만, 영화를 다시 보고, 거의 해가 질 때즈음에 입을 열더군요 : 디지털 카피로 하겠다고. ■


2011.10.14, 파리에서
인터뷰어  Jean-Sébastien Chauvin & Jean-Philippe Tessé



출처  :  CAHIERS DU CINéMA #672. 2011.11
기사  :  Jean-Sébastien Chauvin & Jean-Philippe Tessé
번역  :  PLONGEUSE ( 잠수부 ).[작성. 2012.02.21]


  1. 클로드 샤브롤 [Claude Chabrol, 1930.6.24~2010.9.12] 요약 프랑스의 누벨바그 영화감독. 1959년 첫장편 《미남 세르주》로 인정받은 이후 《사촌들》, 《도살자》, 《붕괴》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히치콕식의 스릴러 서스펜스 문법을 프랑스적 감성으로 해석한 영화를 만들었다. 《지옥》, 《의식》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영화감독 출생지 프랑스 파리 본문 샤브롤은 10~14세 때 영화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였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소르본대학교에서 의학과 문학을 전공한 그는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평론활동을 한 뒤 아내가 물려받은 유산으로 1959년 첫장편 《미남 세르주 Le Beau Serge》를 찍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이 작품은 샤브롤의 비범한 영화감독의 재능을 증명한 작품이다. 두 번째 영화 《사촌들 Le Cousins》(1959)은, 어둡고 잔인한 아이러니가 넘치는 보헤미안 기질의 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누벨바그의 특징이 살아 있다. 이때부터 샤브롤은 줄곧 히치콕식의 스릴러 서스펜스 문법을 프랑스적 감성으로 해석한 영화를 만들었다. 샤브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중산층의 인물들은 겉으로는 우아하고 평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강박관념과 성적인 억압에 부대끼면서 종종 살인사건을 저지르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그는 1960년대 후반, 중상류층 가정을 배경으로 한 정교한 스릴러 영화로 전성기를 맞는데, 《도살자 Le Boucher》(1969), 《부정한 여인》(1969), 《붕괴 La Rupture》(1970), 《짐승 같은 사나이》(1971) 등이 이 시기의 그의 영화들이다. 《부정한 여인》과 《붕괴》가 상류층 가문의 이야기라면 《도살자》는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류층의 이야기로, 시골학교에 전근온 세련된 파리지엔 엘렌과 그를 사모하는 정육점 주인 포플의 암묵적인 심리적 긴장을 다루었다.그러나 샤브롤의 1970년대는 시련기였다. 연속적인 흥행실패로 텔레비전 영화를 만들 만큼 궁지에 몰렸던 그는 《비올레트 노지에르》(1978)로 간신히 돌파구를 찾는다.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청교도적인 도덕률을 강요당하면서 부도덕한 부모 밑에서 자란 소녀가 억눌린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부모살해의 길뿐임을 섬짓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1970년대 말부터 샤브롤은 제작자 마랭 카미츠와 어울려 히치콕식 스릴러 영화를 계속 제작했고, 1990년대 이후에는 히치콕에서 출발했으면서도 독자적인 일가를 이룬 거장의 완숙한 경지를 내보이면서 《지옥 L'Enfer》(1994), 《의식》(1995) 등 주제의식과 형식감각이 날카로운 작품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암사슴들 Les Biches》(1968), 《식초에 절인 닭 Poulet au Vinaigre》(1985), 《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1992) 등이 있다.[출처] 클로드 샤브롤 [Claude Chabrol ] | 네이버 백과사전 [본문으로]
  2. Christophe Honoré, né le 10 avril 1970 à Carhaix dans le Finistère, est écrivain, critique, scénariste et réalisateur de cinéma français[1]. [본문으로]
  3. Philippe Garrel est un réalisateur et acteur français né le 6 avril 1948 à Boulogne-Billancourt[1]. [본문으로]
  4. Abdellatif Kechiche (عبد اللطيف كشيش), parfois appelé Abdel Kechiche, né le 7 décembre 1960 à Tunis (Tunisie), est un réalisateur, scénariste et un acteur franco-tunisien, notamment connu pour avoir écrit et réalisé L'Esquive en 2004, La Graine et le mulet en 2007 et Vénus noire en 2010. Il fut plusieurs fois récompensé aux César. [본문으로]
  5. Frederick Wiseman est un cinéaste américain né le 1er janvier 1930 à Boston, Massachusetts. Dans ses films, il est réalisateur, scénariste, producteur, monteur, ingénieur du son, et parfois même interprète. Documentariste controversé, il s'est principalement appliqué à dresser un portrait social des grandes institutions américaines. [본문으로]